수도권

온라인 식품 구매, 의류·패션용품 제치고 1위

김훈찬 기자

81mjjang@tbs.seoul.kr

2024-04-2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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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서울 시민이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식품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 전자상거래 이용실태와 소비자 피해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전자상거래 이용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온라인으로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은 식품(65.5%·복수응답)이었습니다.

    식품은 올해 처음으로 의류·패션용품(58.5%)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생활용품(46.7%), 화장품(19.9%), 농수산물(17.9%) 순이었습니다.

    그동안 식품은 슈퍼마켓·대형마트 등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 주요 통신판매중개몰(오픈마켓)과 식품전문몰, 배달앱까지 당일·새벽 등 빠른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1회 평균 쇼핑금액은 6만 6,500원으로 남성이 6만 8,900원, 여성이 6만 5,200원이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6만 9,400원으로 액수가 가장 컸습니다.

    쇼핑 횟수는 주 2회 이상 온라인쇼핑을 한다는 답변이 34.3%로 가장 많았습니다.

    쇼핑 방법은 포털·가격비교사이트에서 상품과 서비스 가격을 검색 후 최저가 쇼핑몰에서 구매한다는 응답자가 46.5%로 가장 많았습니다.

    월정액 회비 등을 지불한 유료 멤버십 쇼핑몰에서 구매한다는 응답자는 24.3%였습니다.

    주로 이용하는 쇼핑몰 유형은 오픈마켓(89.4%·복수응답), 배달앱(87.8%), 종합몰(76.9%), 전문몰(62.2%), 여행플랫폼(58.4%) 순이었습니다.

    또 지난해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상담은 6,460건으로 전년(8,723건)보다 약 26% 줄었습니다.

    피해유형은 계약취소·반품·환불 지연이 34.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사기·편취(17.8%), 배송 지연(16.2%) 등 순이었습니다.

    특히 사기·편취(1,149건)와 예매·예약서비스 피해(364건) 건수는 각각 전년의 2.7배, 2.4배로 늘었습니다.

    피해 품목은 의류(23.3%), 신발·가방·패션잡화·귀금속(16.7%), 레저·문화·아이돌굿즈(13.6%) 등 순이었습니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지난해 접수된 피해상담 가운데 37.5%에 달하는 2,424건에 적극적 구제를 통해 모두 7억 3,687만 원을 소비자에게 돌려줬습니다.

    1,628건은 중재를 통해 계약이행·교환·합의를 끌어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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