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육부, 전국 의대에 공문…"유급방지책 등 학사운영방안 제출"

이주혜 기자

juhye@tbs.seoul.kr

2024-05-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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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강에도 텅 빈 의대 열람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해 수업을 거부 중인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각 대학에 학사운영 방안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3일 의과대학을 둔 전국 대학 40곳에 이런 내용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교육부는 의대생들의 수업 출석 현황과 유급 방지 대책 등을 내도록 했으며, 학사운영 방안의 예시로 유급 절차와 시기, 기준 등을 재검토하거나 '학기제' 수업을 '학년제'로 바꾸는 방안 등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학에 특정 방식을 따르도록 요구한 것은 아니며 대학별로 여건에 맞는 방식을 검토하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정부 정책에 반대해 한 집단휴학 승인은 여전히 불가하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교육부가 지난 2일 진행한 의대 운영대학 교무처장·의대 학장 화상회의에서는 아예 대학별로 학칙에 유급 관련 특례를 만들어 '유급 데드라인'을 미루거나, 교양 수업에서 의대생 분반을 따로 편성하고 추후 시험을 치르는 방안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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