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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연한 증원' 방침에도 돌파구 못 찾는 의정 갈등

김훈찬 기자

81mjjang@tbs.seoul.kr

2024-04-23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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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그간 고수하던 2,000명 증원에서 한발 물러섰지만 교착 상태에 빠진 의정 갈등이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19일 2025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에 한해 증원된 정원의 50∼100％의 범위에서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등 의료계는 의대 증원을 백지화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며 정부와의 대화를 사실상 거부하고 있습니다.

    오는 25일이 되면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다 되어가면서 무더기 사직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더해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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