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젊은 맞벌이 부부 36%, 자녀 없어…10년새 15%p 증가

양아람 기자

tbayar@tbs.seoul.kr

2024-05-1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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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벌이 부부, 일러스트=연합뉴스]  

    젊은 맞벌이 부부 셋 중 하나 이상은 자녀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노동연구원의 '지난 10년 무자녀 부부의 특성 변화' 보고서를 보면 한국노동패널 자료 분석 결과 2022년 기준 가구주가 25∼39세인 청년층 기혼 가구 가운데 27.1%가 무자녀 부부였습니다.

    청년층 무자녀 부부의 비중은 2013년 22.2%에서 10년 새 5%포인트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25∼39세 청년층 맞벌이 부부의 무자녀 부부 비중은 2013년 21%에서 2022년 36.3%로 10년 새 15.3%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반면 홑벌이 부부의 무자녀 비중은 2013년엔 12.3%, 2022년엔 13.5%로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자녀 유무에 따른 아내의 취업 상태를 비교하면 무자녀 부부는 아내가 취업 상태인 비율이 2013년 53.2%에서 2022년 71%로 17.8%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유자녀 부부 아내의 취업 비중은 10년 사이 36.6%에서 40.6%로 4%포인트 늘었습니다.

    보고서는 "여전히 직장 업무와 출산·양육 양립의 어려움으로 경제활동을 포기하는 경우가 유자녀 부부에게 많음을 짐작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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