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5/20(월) 서기호 변호사 & 양지열 변호사
작성자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록일 2019-05-20 10:35:56
분류 기타 조회수 249

* 내용 인용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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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3공장]

뇌물수수 성범죄 혐의, 김학의 구속 & 서지현 검사, ‘2차 가해검찰 간부 3인 고소

- 서기호 변호사 (전 판사)

- 양지열 변호사 (전 기자)

 

김어준 : 전직 판사, 전직 기자, 현재는 두 분 다 변호사. 지난 한 주간 한 사건, 혹은 두 사건을 콕 짚어서 두 분이 본인들의 경험에 기초한 법리공방을 펼치는, 말은 법리공방이고, 실제로는 인신공격을 펼치는, 서기호 변호사, 양지열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서기호 : 안녕하세요.

 

양지열 : 안녕하세요. 아니, 변호사들 인신공격을 하라고 그래요, 자꾸?

 

서기호 : 안 그래도 지난주에 양지열 변호사가 서기호 TV 이런 걸 왜 하냐고 해서 그 덕분에 1,000명이 늘었습니다.

 

김어준 : 사람들이,

 

서기호 : 인신공격해 주시니까 사람들이 서기호TV가 뭐야 궁금해서 막 들어오는 거예요. 1,000명이 늘었어요.

 

김어준 : 1,000명이, 그 말을 듣고? 그러면 양지열 변호사한테 감사함을 표시해야 되겠네요? 제발 나를 인신공격 해 다오.

 

서기호 : 감사, 감사하는 표현, 감사하는 마음을 표시하는 뜻에서 이번에 양지열 변호사님이 책을 하나 내셨더라고요.

 

김어준 : 그래요?

 

서기호 : 그래서 책을, 그거 어떻게 책을 내셨냐고, 이렇게 바쁘신 와중에 했더니,

 

김어준 : 책 많이 냈어요

 

서기호 : 이미 7권이나 냈는데요 하시는.

 

김어준 : 그리고 출판사 대표이시기도 해요.

 

양지열 : 아니, 이제 그건 말아먹었습니다.

 

김어준 : 그래요? 출판사 대표하면서 본인 책만 내요.

 

양지열 : 그 출판사에서 제 책 안 냈어요.

 

서기호 : 책을 많이 내기는 하는데, 안 팔리는 책만 내시는구나, 보니까?

 

양지열 : 많이 팔린 것도 있어요. 지금.

 

서기호 : 안 팔린 책을 왜 내세요, 그런데?

 

양지열 : 지금 제 책에 베스트셀러 딱지도 붙어 있어요. 왜 그러세요?

 

김어준 : 어쨌든 먹고 살아야 되는데, 실패했어요, 그 출판사.

 

양지열 : 아니, 실패 아니라니까요. 출판사는 실패했는데, 제 책은 계속 나가고 있어요.

 

서기호 : 이렇게 공격 하는 거죠, 인신공격?

 

김어준 : 책이 7권인가, 8권 나왔죠, 그동안?

 

양지열 : , 7권 나왔죠.

 

서기호 : 그런데 저는 한 번도 지금까지 들어본 적이 없어요.

 

김어준 : 아니,

 

서기호 : 아니, 책을 냈으면 많이 알려져서,

 

김어준 : 7권 중에 1권이라도 알려져야지.

 

서기호 : 1권이라도 알려져야 되는데.

 

양지열 : 아니, 서 변호사님을 상대로 쓴 책이 아니에요, 독자들이. 독자층이 달라요.

 

김어준 : 안 읽어봐도 이름은 들어봤어야죠. 이름조차 들어본 적이.

 

양지열 : , 이거를 방어를 못하겠네.

 

김어준 : 안 팔렸으니까 방어가 안 되죠.

 

양지열 : 아니, 그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방어하면 홍보하는 것처럼 되잖아요. 하여튼 이슈 넘어가시죠.

 

김어준 : , 그러면 오늘 책을 내도 안 팔리는 양지열 변호사, 첫 번째, 최근에 또 나온 거예요, 책이 그런데? 6권 안 팔렸는데, 일곱 번째?

 

양지열 : 다음 달에 또 나옵니다.

 

김어준 : 또 여덟 번째.

 

양지열 : 꾸준히 나옵니다. 될 때까지 할 겁니다.

 

서기호 : 저도 사람들이 안 들어도 서기호 TV 계속하려고 합니다.

 

김어준 : , 이제 홍보는 그만들 하시고, 아이템이 뭡니까, 양지열 변호사님?

 

양지열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실 저는 구속이 안 될 가능성도 굉장히 높다라고 봤는데, 16일 날 구속이 됐잖습니까?

 

김어준 : 저는 이게 전략, 대응전략의 실패가 아니었나?

 

양지열 : 대응 전략의 실패가 아니라 여태까지도 어쩌면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간 게 아닌가 싶어요. 그러니까 구속될 것까지 원하지 않았겠지만, 구속돼도 어쩔 수 없다. 그리고 차라리 법원에 가서 재판 단계에서 싸우는 게 맞겠다라는 판단을 한 게 아닌가 싶어요.

 

김어준 : 글쎄요.

 

양지열 : 왜냐하면,

 

김어준 : 차라리 구속을 감수하더라도 전면 부인하고,

 

양지열 : 그렇죠.

 

김어준 : 저는 구속을 감수하는 피해자는 본 적이 없는데.

 

양지열 : 법 쪽에서, 특히 검사 출신들은 그런 얘기들을 많이 했었어요. 이 정도까지 상황에 이르렀으면,

 

김어준 : 차라리 잡혀가는 게 낫다?

 

양지열 : 차라리 잡혀가는 게 낫다. 한 번 뭇매를 제대로 맞고, 그러면 이 부분은 달라진 언론관을 좀 파악을 못하신 것 같은데, 소나기 내릴 때 일단 들어가 버리고, 피해가고,

 

김어준 : 살짝 피했다가?

 

양지열 : 언론에서 좀 잊혀 질 때쯤 돼서 법원에서 제대로 다퉈서 빠져나오는 게 낫다라는 식의 주장들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생각보다, 법 쪽에서.

 

김어준 : 그런데 당사자가, 그러니까 법률 조언을 그렇게 할 수는 있어요. 그런데 본인이 법조인이고, 본인이 검찰 고위간부 출신으로서, 스스로, 왜냐하면 스스로 전면 부인했던 것도 그거 하나도 인정할 수 없어서 그런 거 아닙니까? 그런데 전략을 그렇게 세웠다?

 

양지열 : 그런데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일부 언론에서는 심지어 일부러 구속되는 방안을 택한 것이다 라고까지 썼는데, 그건 좀 무리수고,

 

김어준 : 너무 과한 해석인 것 같아요.

 

양지열 : 그건 무리수고, 저는 위험부담은 감수했다라고 본다는 거죠.

 

김어준 : 구속될지언정 이 전략밖에 없다?

 

양지열 : 그렇죠. 차라리 전면 부인한 쪽으로 갈 수밖에 없다.

 

김어준 : 그런데 실제로는 영장실질심사에서 그런 인정을 했다잖아요, 알긴 안다고.

 

양지열 : 그러니까 윤중천이라는 사람과의 관계에 관해서 집중적으로 검찰은 수사를 했고, 뭐 여러 가지 입증 자료도 있었지만, 영장실질심사에서 사실상 달라진 것은 없어요. 뭐냐 하면 윤중천이라는 사람은 알긴 안다. 그런데 검찰에서조차도 위험한 사람이라고 했기 때문에 가까이 지내진 않았다. 이건 모른다는 얘기랑 똑같은 얘기죠.

 

김어준 : 아니, 그러니까 알긴 안다는 조차도 인정하지 않았었잖아요, 그전에는?

 

양지열 : 그렇죠, 그건 검찰에서. 그러면 이게 법원과 검찰에서 달라진 부분이 딱 그 차이인데, 그 이후에 지금 왜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냐 하면 그다음 날 바로 소환조사를 하려고 그랬는데, 변호인 선임해야 된다고 안 나왔어요.

 

김어준 : 그리고 수사 거부하고 있다고요, 지금은?

 

양지열 : 그리고 19일 날 또 조사했을 때, 두 시간 동안 했을 때 전략을 제대로 못 세웠기 때문에 나는 조사에 응할 수 없다고 해서 두 시간 동안 거부하고 안 나왔어요. 그러면 검찰에서 20일 동안 최장 구속할 수 있는데, 5일이면 넘겨야 되거든요. 하나도 못 풀어낸 상태로, 이 상태에서 법원에 가면 몇 가지 약점들이 분명히 있어요.

 

김어준 : 아니, 구속이 되냐 안 되냐, 현장에서 알긴 안다고 하는 순간 이미 사전에 구속을 각오한 거나 마찬가지인데.

 

양지열 : 아니, 그런데 이게 일부 부인이 아니라 법원 판사 입장에서는 특히 간과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분명히 뇌물 중에 일부가 최 모 씨라고 해서 스폰서 역할을 했던 사람이 있지 않습니까?

 

김어준 : 지금은 뇌물로 구속된 겁니다, 사실, 성범죄가 아니라.

 

양지열 : 그렇죠. 그 사람은 스폰서 역할을 했었고, 그 최 모 씨와 관련돼서는 증거인멸을 이미 예전에 한 번 시도한 적이 있다는 게 드러났어요,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그런데 그 부분, 그리고 또 이제 어쨌든 한 번 공항을 통해서 빠져나가려고 했던 부분.

 

김어준 : 그것도 크고요.

 

양지열 : 그러니까 도주하고 증거,

 

김어준 : 인멸과 도주를 다 했잖아요.

 

양지열 : 인멸을 다 했기 때문에 구속 사유는 명백한데, 그러면 계속해서 입을 다문다고 했을 때 유죄까지 나올 수 있을까, 그리고 제3자 뇌물죄라는 게 굉장히 어려운데 윤중천과 관련해서는 제3자 뇌물죄를 적용을 했잖아요, 검찰에서는. 그러니까 그 부분을 법원에서 적극적으로 다투는 게 맞다는 쪽에 초점은 맞춰진 것 같다는 거죠.

 

김어준 : 법리적으로는? 하여튼 오늘 준비해 오신 내용은 김학의 전 차관의 대응전략은 이럴 것이다?

 

양지열 : 그렇죠.

 

서기호 : 그 부분 관련해서,

 

김어준 : 어떻게 보십니까, 판사가.

 

서기호 : 언론에서, 실제로 일부 언론에서 일부러 구속되려고 한 것이다라는 저도 봤는데, 처음에는 좀 약간 이렇게까지 생각할 수 있나라고 해서 저도 생각했는데, 한편으로 보면, 제가 보기에는 약간 멘붕 상태에서 전략을 지금 못 짜고 있는 것 같아요.

 

양지열 : 김학의 전 차관이?

 

서기호 : 이랬다 저랬다 하고 있거든요.

 

김어준 : 치밀하게 이렇게 짠 게 아니라 전략이 없다 보니 여기까지 와 버렸다?

 

서기호 : 그런 것 같은 게,

 

김어준 : 해석이 다르신.

 

서기호 : 만약에 구속을 가고 있다고 하면 끝까지 부인을 했어야 했는데,

 

김어준 : 그렇죠. 저도 그렇게 보는데.

 

서기호 : 영장실질심사 때는 또 인정을 했거든요.

 

김어준 : 그때는 내가 전략을 잘못 생각했다. 그때 당시 초반에 전면 부인하라는 법조인의 조언을, 변호사의 조언을 들어서 여기까지 왔는데, 후회한다는 취지로 말을 했다는 것 아닙니까?

 

서기호 : , 그래서 이번에, 오늘 원래 출석을 예정 했었는데, 출석 안 하겠다고 한 이유가 뭐냐 하면 변호인을 바꾸려고 한다. 법원 출신 변호인으로 바꾸려고 한다.

 

김어준 : 신청해 보세요. 서기호 변호사님, 신청해 보세요.

 

양지열 : 그런데 윤중천을 최소한 인정할 수 없었던 것 중 하나가 검찰이 냈던 소명자료 중에 그러니까 자기, 김학의 전 차관 부인하고 돈을 돌려주지 않았던 여성 있잖아요. 그 여성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까지 검찰에 제출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상황이 돼 버리면 윤중천을 아예 모른다라고 얘기하기에는 힘들었던 거죠.

 

김어준 : 아니, 그러니까 전략실패와 멘붕, 이 두 가지가 결합된 게 아닌가 싶은데.

 

서기호 : 그래서 이분이 어떤 이야기를 했냐 하면, 영장실질심사 들어가기 전인가 후인가 이렇게 기자들한테 이런 얘기를 했어요. “그동안 창살 없는 감옥이었다.”

 

김어준 : 창살 있는 곳으로 가셨는데,

 

서기호 : 그래서 창살 있는 곳으로 가셨는데, 그러니까 뭐냐 하면,

 

김어준 : 창살이 없으면 답답한.

 

서기호 : 창살 없는 감옥이 사실은 더 답답하거든요. 더 힘들어요. 그래서 이게 지금 멘붕 상태에서 이게 전략을 제대로 못 세우고 있다. 우왕좌왕하다가 그냥 이렇게 여기까지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김어준 : 처음에 세운 전략을 세우지 못하다 여기까지.

 

양지열 : 그런데 생각보다, 처음에 공항에서 이렇게 잡히셨을 때 이럴 때까지만 해도 상당히 당황한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이번에 영장실질심사 받으러 갈 때의 모습은 상당히 많이 정돈이 돼 있더라고요, 중간 과정보다.

 

김어준 : 자포자기 아니에요?

 

양지열 : 글쎄요. 자포자기라고 하기에는, 자포자기라면 털어놨어야죠.

 

서기호 : 그러니까 구속될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양지열 : 그렇죠.

 

서기호 : 한 것 같긴 한데, 그렇다고 해서 나는 차라리 구속되는 게 낫겠어 이런 것까지는 아니고,

 

양지열 : 구속을, 구속이 낫다라기보다,

 

서기호 : 구속될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하니까 그다음부터는 이제 마음을 좀 내려놓는 거죠. 조금 내려놓고,

 

양지열 : 구속이 낫다기보다 검찰 출신으로서 이런 거잖아요. 검찰에 가면 뭔가 입을 한마디라도 열고 얘기를 하게 되면 결국은 몰아가기잖아요.

 

김어준 : 그러니까 한 번 무너지면 다 무너지니까.

 

양지열 : 진술외 수사라고 하는 게,

 

김어준 : 본인도 그런 수사 기법을 사용했을 텐데,

 

양지열 :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결국에는 그냥 여기서는 끝까지 입을 다물고 아마 법원에 가서 적극적으로 다투는 쪽을 택하지 않을까 하는 거죠. 그 과정에서 이제 구속을 제가, 저도 구속을 적극적으로 했다는 생각은 안 하는데, 감내하고 들어가는 거 아닌가 싶어요.

 

김어준 : 김학의 전 차관의 속내에 관한 진단은 그만 하시죠. 그건 본인만 알고 있는 것이고, 그다음 서기호 변호사님 들고 오신 게 뭡니까?

 

서기호 : 아니, 할 게 더 있는데.

 

김어준 : 더 있어요?

 

서기호 : 여기 준비하신 거 왜 더 안 하세요?

 

양지열 : 그건 제가 준비한 게 아니고요. 서 변호사님, 아직도 적응이 안 되셨구나. 이거,

 

서기호 : 성범죄 부분에 대한 거,

 

양지열 : 저희 그 자료는요. 제가 준비한 게 아니라 우리 제작진에서,

 

서기호 : 그러면 이렇게 이야기할게요. 우리 양지열 변호사님한테 제가 일부러 오늘, 제가 김학의 스토커임에도 불구하고 김학의 건을 하시라고,

 

김어준 : 토스했는데.

 

서기호 : 일요일 날 제가 일부러 안 올렸었어요.

 

김어준 : 그런데 부족해요, 토스했는데도?

 

서기호 : 토스했는데 전혀 내용이 이거 하나밖에 없어요? 중요한 게 두 가지가 더 짚어봐야 되는데,

 

양지열 : 얘기하세요. 얘기하세요.

 

김어준 : 놓친 게 뭡니까?

 

서기호 : 놓친 게 성범죄 부분이 지금 빠져 있잖아요.

 

김어준 : 그렇죠.

 

서기호 : 이 부분을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고 그러는데, 이게 왜 빠졌느냐?

 

김어준 : 왜 빠졌느냐?

 

서기호 : , 이거에 대해서 진단을 좀 내려주세요.

 

김어준 : 진행까지. 왜 빠졌습니까?

 

양지열 : 아니, 본인이 얘기하실 것처럼 해 놓고, 애초에 진상조사위원회에서도 이 부분은 수사 대상도 아니었고, 사실은. 그리고 1, 2차 무혐의 처분하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두 번째 고소에 의한 무혐의 같은 경우 재정신청 가서 무혐의까지 받았기 때문에 새로운 증거 없으면 수사가 어려웠거든요.

 

김어준 : 입증이 어렵다는 거 아닙니까?

 

양지열 : 입증이 어려웠거든요.

 

서기호 : 그러면 생각보다 지금 증거가 좀 나오기가 어려운 상황인가 보더라고요, 수사단 쪽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양지열 : 그런데 하나 새롭게 나온 부분이, 오늘 아침에 새롭게 알려진 부분은 기존에 피해를 주장했던 여성 같은 경우가 지금도 정신과 치료 전력을 가지고 이걸 강간치상으로 가고자 하는 전략이 있는, 필요한 상황인데, 그러면 공소시효가 자연스럽게 늘어나니까 기존에는 성폭행이나 이런 부분이 끝났다고 알려진 2008년 이후에 치료를 받은 걸로만 나와 있었는데, 2007년도에도 치료를 받은 기록이 남아있다는 거예요.

 

김어준 : 그래서 공소시효가 늘어날 수 있다?

 

양지열 : 그러면 2007년도에 있는 기록에 우울증 처방이나 이런 것도 받았기 때문에, 그걸 가지고 강간치상 쪽, 최근에 이제 많진 않습니다마는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도 역시 상해다. 그렇기 때문에 연결될 수 있다라는 사례들도 있거든요. 그쪽을 지금 이제 다시 한 번 보고 있는 거죠, 검찰에서. 되셨나요?

 

서기호 : 그러니까 그 부분은 뭐 인과관계에 어려움이, 입증하기가 좀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그분이 그 성폭력 범죄로 인하여 그렇게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하면 인과관계가 이해가 가는데요.

 

김어준 : 그렇죠. 그건 입증하기가.

 

서기호 : 개인적인 어떤 여러 가지 사정들도 결합돼 있는 것 같아요, 지금 보면은.

 

김어준 : 그런데 당시에 상담 기록들이 있겠죠, 아마.

 

양지열 : 그래서 이제 아직은 좀.

 

서기호 : 그렇죠. 상담 기록을 봐야 되는데, 그렇게 보면 성폭력 범죄로 인한 상담인지, 아니면 다른 개인적인 어떤 이유로 저는 상담인지가 나오는데, 지금까지 보면 그게 확실치가 않은 것 같아요.

 

양지열 : 그래서 제가 빼놓은 거예요 이 얘기는, 아직 확실치가 않으니까.

 

김어준 : 그래서 뺐다는데요?

 

양지열 : 왜 그런데 그걸 굳이 얘기하라고 하세요?

 

서기호 : 아니, 제가 보기에는 확실치 않은 게 아니고, 성범죄 부분은 앞으로도 빠져나갈 가능성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기존에 피해자 중 한 사람은 내연녀라고 해서 신빙성이 인정하기 어렵다는 쪽으로 많이 가버렸고요. 또 한 사람은 동영상 속에 인물이 나다라고 했었는데, 최근에 또 번복했다는 거예요.

 

김어준 : 그렇죠. 내가 아니라고.

 

서기호 : 거기에 남자는 김학의인 게 확실해 졌는데, 여자 쪽이 내가 아니라고 또 번복을 해서,

 

김어준 : 그러니까 그 피해자를 특정할 수 없는 상황에 지금 현재는 그렇게 되어 있으니까.

 

서기호 : 그래서 그런 점에서 그 여성의 진술이 지금 약간 좀 문제가 있어서,

 

양지열 : 약간 답답한 부분이 뭐냐 하면 지금 얘기가 나온 것은 처음에 고소를 당했던, 그러니까 윤 씨의 부인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던, 나중에 이제 내연 관계로 밝혀졌던 사람이 한 이야기하고,

 

김어준 : 금전 관계 때문에 싸웠던.

 

양지열 : 그리고 이 모 씨라고 언론을 통해서 알려진 영상 속의 여성 두 분만 있는데, 사실 수사 기록을 보면 이미 경찰 수사에 있었을 때는 다른 피해자들도 많이 나오거든요. 그 다른 피해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요.

 

김어준 : 무서운 거죠. 그분들이 나서야 되는데,

 

양지열 : 그분들이 나서지 않으면,

 

김어준 : 지금 먼저 나선 분들이 이런 고초를 겪고 있으니까 얼마나 무섭겠어요?

 

양지열 : 그리고 이제 다시 돌아와서 김학의, 윤중천도 구속은 안 됐잖아요, 현재로서. 김학의 전 차관이 본인이 구속까지 감내하고 꾹 입을 다물고 있는 이유 중에 하나는 본인이 여기서 무너지게 되면 좀 전에 얘기한 그 추가 피해 여성들, 윤중천, 이 사람들도 검찰 쪽으로 돌아설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할 거예요, 아마. 그래서 얘기까지 하게 되면.

 

서기호 : 또 한 가지는 지금 성범죄가 사라지면서,

 

김어준 : 입증이 어려워지고 있어요.

 

서기호 : 사실상 곽상도 전 민정수석의 직권남용, 과거에 수사 개입하는 부분이라든가 그다음에 과거에 불기소 처분했던 검사들에 대한 잘못을 밝혀내는 것도 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라는 거죠.

 

김어준 : 그러니까 당시, 이게 연계되는 것은 당시에 성폭행, 성범죄가 분명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 덮었다 그래서 혹은 수사가 부실했다 이걸로 당시에 수사, 혹은 당시에 민정수석,

 

양지열 : 직권남용.

 

김어준 : 직권남용에 대한 책임을 물으려고 하는데, 이 성범죄와 관련해서 입증이 어려워지면서 그 부분도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서기호 :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학의가 구속된 것은 굉장히 좋은 일인데, 저는 그 과정에서, 이러면서 점점 더 집중이 김학의 개인으로 되고, 김학의를 제외한 나머지 검찰의 잘못, 특히 곽상도 전 민정수석을 비롯한 이 사람들의 잘못이 지금 덮혀지고, 잊혀지고 있다, 이게 좀 저는 좀,

 

김어준 : 안타까운 지점입니까?

 

서기호 : 안타까운 지점입니다.

 

김어준 : 그걸 지적하고 싶으셨다고, 그걸 왜 지적하지 않냐고, 이 정도는 말해 줘야지 이 건을 다룰 자격이 있지 않냐고 타박을 하는 거죠. 그렇죠?

 

서기호 : 그렇죠. 제가 김학의 스토커가 괜히 김학의 스토커가 아닌데.

 

김어준 : 그 정도도 못할 거면서 왜 자기가 한다고 했냐고, 이 아이템을.

 

양지열 : 아니, 지금 나온 얘기들은 뻔히 나왔던 얘기들이에요. 반복하고 싶지 않아서 안 했던 것뿐이에요. 새로운 사실은 지금 구속된 얘기에 관한 분석밖에 없어요. 나머지는 다 얘기했던 건데,

 

김어준 : 다 했던 얘기를.

 

서기호 : 구차한 변명이고요.

 

김어준 : 구차한 변명이고.

 

양지열 : 오늘 이상하다, 분위기가.

 

서기호 : 이 이야기 공장장님이 주로 쓰신 표현인데, 구차한 변명이고요, 이런 거.

 

양지열 : 아니, 지금 시간도 없어서,

 

서기호 : 제가 준비한 내용, 시간이 없으니까.

 

김어준 : 그건 20초밖에 없어요, 시간이.

 

서기호 : 20초밖에 없어요? 서지현 검사님이 이제 현직 검찰 간부 세 명을 고소했는데, 2차 가해를 가한 사람들입니다, 쉽게 말하면.

 

김어준 : 적극적으로 조사를 하지 않았다?

 

서기호 : , 인사상 불이익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걸, 거기에 대해서 안 했다고 하고,

 

김어준 : 제대로 조사를 안 했기 때문에,

 

서기호 : 그 자세한 내용은 서기호TV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김어준 : 끝에 일부러 한 이유가 이거구나?

 

서기호 : 시간 관계상, 시간이 너무 부족한 관계로, 어쩔 수 없네요, 정말.

 

양지열 : 오늘 졌다, 오늘 졌다.

 

김어준 : 서기호, 양지열 변호사였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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