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3/19(화) 홍익표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 과의 인터뷰
작성자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록일 2019-03-19 08: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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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인용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2부 

[인터뷰 제1공장] -전화연결

‘김학의 및 故 장자연 사건’ 전면적 재수사 촉구, 특검 도입할 것! 

- 홍익표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


김어준 : 문재인 대통령이 故 장자연, 김학의 사건을 엄정 수사하라고 지시했고, 여당 민주당은 이 두 사건에 대한 특검, 국정조사 도입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 대목 잠깐 짚어보겠습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홍익표 : 안녕하십니까? 


김어준 : 진상조사단이 조사기한을 두 달 연장했는데, 그래도 여전히 재수사 특검이 필요합니까? 


홍익표 : 진상조사단 조사 기간이 두 달 연장 됐지 않습니까? 이것이 두 달로 충분할지 의문이 있고요. 가장 본질적인 것은 진상조사단의 경우 강제수사권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미 김학의 전 법무차관 같은 경우는 나오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결국은 진상조사단만 갖고는 사건의 실체를 밝힐 수도 없고 또 현재 진상조사단을 통해서는 김학의 전 법무차관 사건이라든지 故 장자연 씨 사건에 대한 사건의 은폐축소 또는 부실수사 과정에 대해서는 제대로 수사하기에는 한계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김어준 : 강제수사권이 없기 때문에 특검과 국정조사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서 자유한국당 다른 야당의 협조를 얻어야 되는데, 지금 자유한국당의 김학의 사건 의혹에 대한 입장을 보면 “당시 수사책임자는 채동욱 검찰총장이었다.” 이렇게 주장하면서 비협조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거든요. 우선 당시 수사책임자가 채동욱 검찰총장이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홍익표 : 당시, 채동욱 씨는 그 당시에 검찰총장이었죠. 그러니까 검찰총장에게 보고됐는지, 그러니까 수사책임자라기보다는 당시에 보고 라인 쪽에서는 검찰에서 최고 책임자였겠죠. 그러니까 이런 문제도 다 포함해서 저희들은 어느 누구라도 빼고 넣고 이럴 생각이 없습니다. 제대로 수사했으면 좋겠다는 것이죠. 당시, 진행될 당시에 검찰총장은, 이후에 그리고 채동욱 검찰총장이 바뀌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최종적으로 김학의 사건이 무혐의 날 때에는 김진태 총장이었고요. 그다음에 당시 법무부장관은 황교안 장관이었고, 그다음에 민정수석은 곽상도 수석이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까지 다 포함해서 본인들은 다 떳떳하다면 조사 안 받을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자꾸 이런 특검이나 국정조사에 대해서 소극적이거나 회피하려고 하고,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고 하지 않은 게 국민들이 보기에는 뭔가 더 석연치 않은 게 아니냐 이런 의혹이 더 확산되고 있는 거죠. 


김어준 : 사건 초기에는 채동욱 총장이 맡고, 그다음에 사건이 무혐의로 결론 날 때는 김진태 검찰총장이었죠, 중간에 바뀌어서. 


홍익표 : 그렇습니다. 


김어준 : 지난 기간 검찰총장 기록을 가지고 계신 분인데, 채동욱 총장이. 그러면서 법무장관은 황교안, 민정수석은 곽상도 이런 분들이었기 때문에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좀 곤혹스러운 지점이 있어서 특검이나 국조에 비협조일 것 같은데, 그렇게 예상되는데, 자유한국당의 협조 없이 가능할까요, 특검이? 


홍익표 : 이것은 정쟁의 문제가 아니라 진실과 정의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문제는 그 사건 당시, 소위 어설프게 부실 수사로 대충 사건이 무마될 당시에도 국민적 관심이나 이에 대한 국민들의 의혹 제기는 상당히 높았었습니다. 이게 다시 버닝썬 사건으로 10여 년 만에 불이 붙은 건데요. 


김어준 : 그렇죠. 


홍익표 : 국민들은 이 사건에 대해서도 여전히 분노하고 있습니다. 즉, 일반인들 같은 경우에는 철저하게 수사해서 다 드러났을 사건이 권력자들이 관여되면서 이것이 사건이 축소되거나 은폐되는 것 아니었냐 하는 문제였기 때문에 만약에 자유한국당이 이 국민적 여론을 무시한다면 이것은 국민들에게 국민여론을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은 이미 故 장자연 씨 사건 당시에도 그렇고, 김학의 전 법무차관 당시 사건에도 그렇고, 매우 분노하고 있고, 이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우리가 지난 2016년, 2017년 초반까지 왜 촛불을 들고 우리 사회를 바꿨는가 하는 문제가, 고민에 다시 빠지실 것 같아요. 문재인 대통령이 세 가지를 사건을 거론하면서 근본적으로, 검찰과 경찰이 조직의 명운을 걸고 수사하라고 지시한 것도 그런 배경이 깔려있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김어준 : 한국당을 제외한 그러면 야3당 원내대표나 지도부하고는 논의를 해 보셨습니까? 어제 이야기가 나와서 아직은 논의가 안 됐나요? 


홍익표 : 네, 그런 논의가 되진 않았고요. 허나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모든 당의 입장은 근본적인 수사를, 진실을 밝히라는 입장에서 저희하고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최종적으로 국회 차원에서 국정조사 또는 특검을 해야 될 경우에 어떤 입장을 가질지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국민적 요구이나 이 진실을 밝혀야 되는 여론을 감안한다면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당은 함께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이게 이제 이야기 초반부이기 때문에, 초반이기 때문에 이게 더 진척이 되면 다시 한 번 모시기로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홍익표 : 감사합니다. 


김어준 : 지금까지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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