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로나19 대처에 양성평등 인지적 대응 필요"

지혜롬 기자

hyunkyo48@naver.com

2020-07-0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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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코로나19
  • 코로나19 취약군의 여성 비율이 높은 만큼 코로나19 대처 과정에서 양성평등 인지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국제의회연맹 성 인지적 코로나19 대응 제안의 배경과 주요 내용' 보고서에서 코로나19의 대유행 상황에서 젠더 차원의 대응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젠더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으로 정책 결정 시 여성의 참여, 코로나19 대응 입법 시 성 인지적 분석, 여성과 아동 폭력 방지를 위한 미디어의 노력 등을 제안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감염 위험이 높은 의료·돌봄 직업군에 여성 종사자가 더 많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자료를 보면 전 세계 의료·돌봄 종사자의 70%가 여성으로, 코로나19가 창궐할 당시 중국 후베이성에서 활동했던 의료진의 90%는 여성이었습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코로나19의 여파가 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도 위태롭게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여성고용동향자료를 보면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 3월 11만5천명의 여성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같은 기간 남성 취업자는 8만천명 감소했습니다.

    이는 주로 숙박과 음식업, 교육서비스업 등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분야에 여성이 비정규직으로 많이 종사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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