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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공모 회원 "드루킹, 김경수 줄대기 실패하자 문 정부 공격 시작"
  • 김훈찬 기자 tbs3@naver.com ㅣ 기사입력 2018-04-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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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
【 앵커멘트 】
인터넷 여론조작 혐의로 구속된 파워블로거 '드루킹' 김모씨 논란과 관련해 김씨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에게 인사청탁을 한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음모론으로 문재인 정부를 공격하기 시작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김훈찬 기자입니다.

【 기자 】
'드루킹' 김모씨가 조직한 인터넷 카페 '경제적공진화모임'에서 지난 2015년부터 활동해 온 A씨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모임이 초기에는 정상적인 형태로 출발했다고 말했습니다.

【 INT 】경제적공진화모임 회원
"주로 이분이 처음에는 경제상황 분석하고 정치라든지 세계 정치 이슈에 대해서 그때 당시에는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 저도 상당히 매료됐다고 할까요?"

A씨는 그러나 경제대공황, 일본 대침몰 등 김씨가 예언했던 일들이 일어나지 않자 김씨는 지도력과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유력 정치인들과 접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접촉했던 정치인 가운데 한 명인 민주당 김경수 의원에게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청탁했고 김 의원이 이를 거절하자 김씨가 문재인 정부를 공격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A씨의 주장입니다.

【 INT 】경제적공진화모임 회원
"반기를 들기 위한 내부논리가 필요했어요. 문재인 대통령, 김경수 의원, 윤건영 상황실장, 이런 분들이 제수이트, 그러니까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이런 음모론에 나오는 가톨릭 사제 집단입니다. 그쪽을 제수이트로 몰고 '그들이 청와대를 장악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관련한 음모론도 나왔습니다.

【 INT 】경제적공진화모임 회원
"김경수 의원이 가망이 없어지자 안희정 지사와 접촉을 했어요. 그래서 강연도 성사되고 회원들 호응이 굉장히 많았었는데 안희정 지사가 미투로 낙마하자 어떻게 말하기 시작했냐면, '청와대의 제수이트가 안희정 지사를 낙마시켰다'"

김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이 있다"거나 심지어 "일본 해상자위대 함대를 인수해 향후 있을 중국 내전에 우리가 투입할 수 있다"는 등의 주장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비상식적인 주장에도 모임이 유지된 이유에 대해 A씨는 "김씨가 조직에 위해를 가하면 반드시 보복한다는 경고도 하고 사람들을 충성도로 추려내 내부 충성도가 굉장히 높다"며 "아직까지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tbs 뉴스 김훈찬입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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