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적경제 창립총회 개최

홍희정

latte_hj@tbstv.or.kr

2014-11-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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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17일부터 3일간 서울시청에서
    2014 국제사회적경제협의최 창립총회가
    열렸습니다.
    전세계 도시와 기관 대표들이
    사회적경제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고
    도시 간 협력방안을 마련하는 데
    의견을 모았는데요.
    60여개의 해외 도시와 사회적경제 단체들이
    참여해 앞으로의 구체적 활동계획을
    수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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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2013 국제 사회적경제 포럼.

    전 세계 도시와 기관 대표들이
    사회적경제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고
    도시 간 협력방안을 담은 서울선언을
    채택했습니다.

    그리고 1년 후,
    전 세계 사회적경제 단체들이
    다시 한 번 서울에 모였습니다.

    지난17일부터 3일간
    서울시청에서 열린
    2014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 창립총회.

    세계 60여개 도시와
    사회적경제 단체들이 참여해
    앞으로의 구체적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결의를 다졌습니다.

    인터뷰> 린다 깁스 / 블룸버그 자선재단
    "사람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정부의 입장에 대해서 방어하려는 것이
    아니라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간다는 관점을
    가지고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회적경제란,
    영리추구만 목적으로 하는 일반기업과 달리,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추구하는 기업을 뜻합니다.

    이번 총회에서
    영국의 한 지역단체는
    빈민층과 함께 하며
    그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40년 넘게 로컬리티 활동을 했던 사례를
    소개했고,

    필리핀 퀘존시 부시장은
    태풍 피해로 커다란 재난을 겪는 동안
    사회적 경제가 재난위기를 극복하는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 설명했습니다.

    일본에서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로
    새로운 에너지 정책운동이 생겨났습니다.

    인터뷰> 마루야마 시게키 대표 / 일본 서울선언연구모임
    "우리가 앞으로도 원전의 재가동에
    의지해야만 할 것인가, 아니면 협동조합과
    지방정부의 협력기반으로 한 사회적경제와
    현실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인가는
    앞으로 우리노력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국제적 연대를 구축하기 위해
    헌정안을 작성하고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운영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서울시가 의장 도시로 선출된 것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회원국 간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박원순 / 서울시장
    "서울시에서는 사무국을 설치하고
    회원도시 및 조직들 사이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사회적경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더 나은 미래발전과
    협업의 관계를 구축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tbs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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