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TV책방 북소리> 그림으로 만나는 제주 4·3! <나무도장> 권윤덕 작가

박은주

tbs3@naver.com

2019-04-0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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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TV책방 북소리_권윤덕 작가>
<tbsTV책방 북소리_권윤덕 작가>
  • 그림으로 만나는 제주 4·3!
    권윤덕 작가의‘어린 소녀의 눈을 통해 본 4·3의 아픔', <나무 도장>

    자신만의 그림과 글로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는 국내 그림책 작가 1세대 대표주자 권윤덕 작가가 <나무 도장>으로 tbs TV책방 북소리<4월 3일(수) 저녁 7시 50분 방송>를 찾았다.

    ■ 그림으로 어루만지는 아픈 역사
    역사라고 하면 어렵고 딱딱한 느낌이다. 빽빽하게 쓰여 있는 사건과 연도, 그리고 인물들까지. 암기해야 할 것들로 여기기 일쑤이다. 그래서 그런지 학창시절이 지나고 나면 자연스럽게 역사와는 거리를 두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권윤덕 작가는 어른, 아이할 것 없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그림책을 통해 역사의 상처를 전한다. 독자는 그림책을 통해 아픔을 느끼고, 역사를 돌아본다. 동화책에 담긴 희망, 그 울림 앞에서 우리는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나?

    ■ 제주 4·3의 아픔 <나무 도장>
    묻혀 있던 역사, 제주 4·3.
    경찰이 아기를 바위에 던져 죽였다는 빌레못굴의 학살. 그리고 그것을 동기로 한 권윤덕 작가의 <나무 도장>. 13살 소녀 시리의 눈을 통해 그 아픈 역사를 다시 되돌아본다. 토벌대에 의해 남편과 식구를 잃고 홀로 살아남은 어머니, 어머니를 죽인 사람을 외삼촌으로 따르는 소녀. 복잡한 관계를 통해 느껴지는 제주4·3의 생생한 비극. 하지만 권윤덕 작가는 그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다.

    "용기를 낸 사람들이 있어요.
    특히 <나무 도장>에서는 시리의 외삼촌이 시리를 구하잖아요.

    경찰이나 군인들 중에서도 용기를 내서 사람을 살린 사람들도 많고
    그런 인간에 대한 희망, 그런 것들로 가고 싶었어요”

    아픈 역사 속에서 희망과 용기를 찾는 작가 권윤덕. <나무 도장>에 이어 4월에 출간된다는 또 하나의 현대사를 그린 동화 <씩스틴>, 과연 어떤 역사 속에서 희망을 보여줄까?

    권윤덕 작가의 뒷이야기가 궁금하다면 4월 3일 수요일 저녁 7시 50분 tbs TV책방 북소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릴레이북 97번째 주자

    유명인의 책 추천 코너 <릴레이북>에서는 97번째 주자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을 만났다. 그는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를 릴레이 북에서 소개했다.

    많은 유명인사들이 인생책으로 꼽는 <사피엔스>는 인류의 역사를 전체적으로 개관한다. 유인원이 어떻게 만물의 영장이 되었는가에 대한 대답을 제시한다. 과거보다 가진 것이 많아진 현대인들이 왜 행복할 수 없는지 그 화두를 던지고 해답을 찾아간다.

    시민의 방송 tbs TV의 <TV책방 북소리>는 tbs 김혜지 아나운서와 이창현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가 진행을 맡아, 4월 3일(수) 저녁 7시 50분 tbsTV - 케이블TV, IPTV와 함께 tbs앱, 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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