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끝, 남은 연휴 뭐하지?…명절 나들이 명소 추천

김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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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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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설 당일인 오늘, 차례를 끝내고 가족들과 뭐할지 고민하는 분들 계실 텐데요.

    명절 나들이 명소를 정리해봤습니다.

    【 기자 】
    명절 연휴 빠지지 않는 인기 나들이 장소는 고궁입니다.

    경복궁 등 4대 궁궐 입장료는 평소에도 큰 부담이 없지만 설 연휴엔 무료로 전환되고, 예약 후에나 들어갈 수 있었던 종묘도 이 기간만큼은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궁 곳곳에서 명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체험행사가 펼쳐지는데, 입장이 제한됐던 건물 내부도 내일까지는 일부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 INT 】정현정 /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
    “경복궁을 둘러보실 때 신발을 벗고 그 안쪽 공간을 보실 수 있는 경우가 많지 않으셨을 텐데 같이 오신 웃어른에게 세배 드리는 행사를 할 수 있고요.”

    차례를 위해 한복을 입었다면 그대로 공연장이나 놀이공원을 찾는 것도 좋습니다.

    국립국악원과 세종문화회관은 내일(6일)까지 돼지띠나 한복을 입은 관람객에게 공연료를 최대 90% 할인해 주고, 서울대공원도 입장료의 30%를 차감합니다.

    명절 연휴에 도심의 인기 지역인 익선동 등을 방문하면 한산하게 즐길 수도 있습니다.

    연휴 기간엔 관공서와 학교 등의 주차장이 모두 무료로 개방되기 때문에 평소 골머리를 앓던 주차 걱정도 덜 수 있습니다.

    각 지역 국립박물관에도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지만, 박물관은 설 당일에는 문을 열지 않습니다.

    tbs 김승환입니다.

    김승환 기자(rookie@tb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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