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면 행복해요"…서울시, 22개 기업과 사회공헌 협약

국윤진

tbs3@naver.com

2018-10-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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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기온이 뚝 떨어지며 겨울 추위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쪽방촌 거주민 등 에너지 취약계층에겐 따뜻한 난로, 이불 한 장이 절실해지는 시기인데요.

    서울시는 사회공헌에 뜻이 있는 민간 기업 22곳과 협약을 맺고 앞으로 3년 동안 7억 원 상당의 지원을 펼칠 예정입니다.

    [기자]

    매서운 추위가 살을 에는 겨울엔 저소득 이웃에게 연탄 나눔을, 가마솥더위가 이어졌던 올 여름엔 독거 어르신들에게 선풍기를 배달했습니다.

    화재 피해를 입은 가정과 에너지 취약 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에 나서기까지.

    착한 기업들이 우리 이웃에게 건넨 따뜻한 손길입니다.

    <정연보 회장 /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많은 분들, 차상위계층들에게 나눔을 전달해줄 수 있는 것은 결국 민간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사회공헌에 뜻이 있는 기업과 단체를 일주일간 종합 지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기업들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고 사회복지 분야와 이어주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22개 기업과 단체는 장애인과 독거노인, 긴급 위기 가정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최대 3년간 6억 9천여 만 원 상당의 지원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정도광 병원장 / 하나이비인후과병원(보청기·이비인후과 수술 지원)>
    "보청기는 나이 드신 분들이 잘 못 들어서 사회생활하기 어려우신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특히 수술 분야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게 되는데 청소년들이 잘 성장해서 사회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최경용 전무 / ㈜애플젠(사회복지시설 위생비데 설치 지원)>
    "고객에게 감동을 주려면 많은 나눔 행사를 해야 된다. 나눔의 기본은 사랑이라는 생각을 갖고 앞으로 3년 동안 (비데) 150대를 청소 서비스와 함께 지원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민간 지원을 확대해 갈 계획입니다.

    tbs 국윤진입니다.

    국윤진 기자(jinnyk@tb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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