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내년 가을 서울에서 열린다

국윤진

tbs3@naver.com

2018-10-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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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2년마다 열리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내년 가을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첫 문을 연 비엔날레는 건축과 도시 재생에 중점을 뒀는데요.

    내년엔 '집합도시'를 주제로 각종 도시 문제의 해법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기자]

    인구 증가에 따라 점차 확대되고 있는 시민들의 생활권, 도시.

    이로 인해 발생한 교통 혼잡과 주거난, 쓰레기 대란 등의 문제는 전 세계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야 할 과제로 부상했습니다.

    세계 각 도시들이 도시 문제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토론하는 장이 내년 가을 서울에서 열립니다.

    서울시는 도시와 건축을 주제로 한 학술·전시 축제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내년 9월부터 11월까지 두 달 간 도심 곳곳에서 개최합니다.

    지난해 열린 제1회 비엔날레가 도시와 건축을 위한 담론의 첫 장이었다면, 다가오는 비엔날레의 주제는 '집합도시'.

    공간적, 사회적 조건에 따라 수많은 모습의 도시가 존재하는 만큼, 도시를 구성하는 각 집합들의 유형을 개발해 공유하는 무대로 꾸며집니다.

    <임재용 총감독 /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도시의 주인인 시민이 도시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해야 되고 도시를 공평하게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도시의 유형을 개발하고 소개하려고 합니다."

    콜롬비아 출신의 건축가인 프란시스코 사닌 교수는 도시 인프라가 밀집된 서울이야말로 전 세계에 해법을 줄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전했습니다.

    <프란시스코 사닌 총감독 /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서울은 세계 도시들에게 많은 본보기가 되고 도시 문제에 대면할 수 있는 연구 플랫폼이 되고 있습니다."

    비엔날레 기간 주제별·도시별 전시는 물론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국내외 대학과 기관이 도시의 주체 시민과 함께 다양한 실험을 펼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tbs 국윤진입니다.

    국윤진 기자(jinnyk@tb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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