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책방 북콘서트>“쉬엄쉬엄해도 괜찮아!”장강명X위아영의 청춘르포 '당선, 합격, 계급'

박은주

tbs3@naver.com

2018-07-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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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험, 쉬엄쉬엄해도 괜찮아”
    tbs TV책방 북콘서트의 10번째 주인공! 기자 출신 전업 작가로 4개의 문학상을 석권한 작가 장강명과 청춘들의 이야기를 노래하는 인디팝밴드 위아영(WeAreYoung)이 tbs 공개홀을 찾았다.

    장강명 작가와 함께하는 이번 TV책방 북콘서트(7월 20일(금) 오후 6시 방송)에서는 사회가 사람을 발탁하는 대한민국 입시와 공채시스템의 현실을 속 시원하게 파헤치는 시간을 가졌다.

    ■ 대한민국의 민낯을 고발한다!
    “역시 이건 소설이 아니라 르포였어야 했다”
    잘 만든 다큐멘터리가 어떠한 극영화보다 훨씬 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법. <당선, 합격, 계급>은 언론고시를 통과하고, 문학공모전을 여러 번 경험한 장강명 작가가 리얼리티의 힘을 최대한 실어 한국 사회의 부조리와 불합리함을 고발한 르포르타주다.
    유명 문학상을 휩쓴 장강명 작가는 어찌 보면 대한민국 공모전 시스템의 최대 수혜자일 법한데 그는 왜 문학공모전 체제를 비판할까.

    ■ 문학상과 공채는 어떻게 좌절의 시스템이 되었나
    “많이 떨어지면 사람들의 마음이 많이 약해집니다.
    ‘내가 뭘 잘못했지? 나는 재능이 없나보다’”
    인맥이 아닌 공정하게 실력을 겨루는 공채시스템은 분명 긍정적인 역할도 존재한다. 그렇지만 장강명 작가는 ‘공채로만’ 사람을 뽑는다면 그것은 발굴 절차가 아닌 탈락 절차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떨어진 사람은 왜 떨어졌는지 알 수가 없으니까 저 혼자 좌절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위아영 김경민 -
    위아영 역시 가수가 되기 위해 여러 번 오디션에 응했지만, 연이은 탈락의 고배를 마셔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간판으로 인정받는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 청춘들에게 장강명 작가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까.

    ■ 시험, 쉬엄쉬엄해도 괜찮아!
    “도대체 이 시험사회에서 뭘 얘기할 수 있을까?‘쉬엄쉬엄해도 괜찮아’, 이게 딱 제가 하고 싶은 말이에요”

    아득한 과거나 미래가 아닌 지금 우리가 함께 호흡하는 현실 속 문제들을 다루고 싶다는 장강명 작가. 그와 마주해 소통하는 시간을 놓치지 말길 바란다.

    시민의 방송 tbs TV의 <TV책방 북콘서트>는 진양혜 아나운서와 이창현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가 진행을 맡아, 7월 20일(금) 오후 6시 tbsTV - 케이블TV, IPTV와 함께 tbs앱, 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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