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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혜화동에 청년창업지원 공간 마련

박철민 pcm@tbstv.or.kr 2018-03-07 12:37

[앵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시내 대학과 연계해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청년창업을 돕는 거점 공간이 종로구 혜화동에 마련됐습니다.

[기자]
종로구 혜화동에 창업지원공간이 문을 열었습니다.

서울시와 성균관대, 종로구의 협력으로 마련된 '킹고 스타트업 스페이스'

예비창업자와 지역 청년들에게 창업 관련정보를 제공하고 상담과 교육 등 종합적인 창업지원을 하는 캠퍼스타운 거점 공간입니다.

캠퍼스타운은 서울시가 지난해 5월부터 시내 14개 대학, 자치구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장양규 단장 / 서울시 캠퍼스타운조성단>
"서울시는 청년들의 창업과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곳은 청년 창업의 전진기지가 될 것입니다."

건물을 효율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협업 공간으로 리모델링했습니다.

주차장으로 쓰이던 1층은 원형의 토론공간으로 꾸몄고, 2층은 교육과 협업의 장으로, 3층은 입주기업을 위한 공간, 4층은 회의와 시제품 전시까지 할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김경환 부단장 / 성균관대학교 창업지원단>
"젊은이들의 창의력이 지역에 녹아들 수 있도록 특색있는 공간으로 발전하도록 대학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으려고 합니다."

앞으로 관내에서 선발된 20개 팀은 이곳에서 창업활동을 펼치게 됩니다.

지역주민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창업 관련정보를 공유하고 행사도 열게 될 예정입니다.

<전휘목 / 성균관대학교 4학년>
"창업활동을 하는데 힘든 점이 있었는데, 이렇게 물리적인 공간이 생겨서 전보다 추진력있게 창업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 서울시와 성균관대, 종로구는 ‘킹고 스타트업 스페이스’를 지역을 기반으로 한 청년창업의 전초기지로 가꿔나갈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 환경을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tbs 박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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