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서울시장 최초 서남아 순방…‘도시외교 강화’ 기대

이홍석

tbs3@naver.com

2017-11-07 09:03

프린트
  • [앵커]
    박원순 서울시장이 인도와 스리랑카를 방문해 ‘도시외교’ 다변화에 나섭니다. 역대 서울시장 최초로 서남아를 순방하는 박 시장은 주로 도시문제와 경제교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데요. 특히 스리랑카 콜롬보에서는 아·태 지역 도시들이 겪는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시티넷’ 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서울시의 우수 정책을 공유했습니다.

    [기자]
    박원순 시장이 지난 5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역대 서울시장 최초로 서남아 순방에 나섰습니다.

    신흥 경제대국으로 떠오른 인도와 잠재력이 높은 스리랑카를 방문해 서남아 지역과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박 시장은 지난 5월에도 필리핀·인도네시아·베트남 동남아 3개국을 방문한 바 있어 이번 순방을 통해 아시아에서의 서울의 도시외교를 강화할 전망입니다.

    첫 방문 도시인 스리랑카 콜롬보에서는 아·태 지역 도시들이 겪는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시티넷’ 총회에 참석해 회장으로서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기조연설에 이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시티넷의 30년’이라는 주제로 열린 전체세션에 패널로 참가한 박 시장은 서울시 우수 정책을 공유·전파했습니다.

    또 각 도시의 해결책을 공유하고 공동협력을 약속하는 내용을 담은 ‘시티넷 콜롬보 선언’을 주요도시 시장들과 함께 발표했습니다.

    박 시장은 현지 시각으로 오늘(7일) 오전 ‘시티넷’ 회장도시 연임을 위해 출마를 선언한 뒤 다음 방문 도시인 인도 델리로 이동합니다.

    델리에서는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국내유망 스타트업 10개사와 함께 현지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열 예정입니다.

    또 인도에서 활약 중인 한인 경제인과 인도의 현지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서울시의 지원방안을 함께 논의할 계획입니다.

    인도 델리 일정을 마친 10일부터 박 시장은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공식 행사인 ’지방정부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독일 본을 방문 한 뒤 전체 순방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tbs 이홍석(hslee1024@tbstv.or.kr)입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