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한복판에서 수확의 기쁨 나눈다…‘서로월장’ 개최

이진주

tbs3@naver.com

2017-09-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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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서울시가 추석을 맞아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을 도심한복판에서 구매할 수 있는 장터, 이른바 서로월장을 열었습니다. 8개도 26개 지역이 참여한 이곳에선 지역 대표 먹거리와 명절 선물용 상품이 판매되고 귀농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해 귀농귀촌상담센터도 운영됩니다.

    [기자]
    화창한 가을, 광화문광장 한복판에 떡메치기가 한창이고 점심시간 밖으로 나온 직장인들은 전통놀이를 즐깁니다.

    추석을 맞아 서울시가 도심한복판에서 지역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장터, 서로월장을 열었습니다.

    ‘서울과 로컬이 월에 한번 만나는 장터’라는 뜻으로 이름 지어진 이번 행사는 지역민이 직접 농산물을 전시·판매하고 다양한 지역정보와 전통놀이가 한 데 모인 도농상생 직거래 장터.

    작년부터 6월부터 시작해 혹한기를 제외하고 매월 열려 이번에 8회째를 맞이했습니다.

    ‘가을, 축제를 거두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장터는 8개도 26개 지자체가 참여해 강원도 평창 메밀, 경기도 가평잣 등 지역 대표 먹거리와 명절 선물용 상품을 판매합니다.

    이곳에서 통밀빵을 구매한 한 시민은 안전한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좋다고 말합니다.

    <정경희 / 서울시 중구>
    “제가 통밀을 좋아해요. 우리 몸에도 좋고. 우리 어렸을 때는 밀가루보다도 이런 통밀을 많이 먹었잖아요. 그래서 사게 됐어요. 전부 국내산으로 준비가 돼 있어서 좋은 것 같고 선물용으로 지금 하나 찾아보려고 해요.”

    판매 공간 외에도 경기도 양평산 찹쌀밥으로 인절미를 만드는 떡메치기를 비롯해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전통체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귀농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해 귀농귀촌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전국 지역축제 정보도 제공합니다.

    시는 시민들이 지역 농가가 생산한 안전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창훈 팀장 / 서울시 대외협력담당관>
    “서울시가 지역 생산 농가에는 판로를 지원하고 서울시민들에게는 안전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개최하는 행사로써 이번 서로월장을 통해 추석의 즐거움을 나누시고 성큼 다가온 가을을 가득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서로월장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로 행사 마지막 날인 수요일만 저녁 6시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tbs 이진주(ljj511@tbstv.or.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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