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주민센터는 학교다?

김도영

tbs3@naver.com

2016-06-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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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한강로동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도심 속에서 ‘마을’을 이야기하는
    마음 따뜻한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주민센터가 학교다’ 프로그램의 하나로 열린 축제자리입니다.

    <인터뷰> 이혜진 / 용산구 한강로동주민센터
    '주민센터가 학교다‘라는 프로그램은 저희 동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주민들이 서로서로 배움을 실천하면서 화합을 만들어 나가는 프로그램입니다. 저희 동은 앞으로도 서로 배우고 나누고 소통하며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주민센터 내 북카페를 운영하며 모인 이들 마을공동체는,
    실제로 지난 2년간 매 달마다
    옥상텃밭 가꾸기, 작은음악회 등 다양한 활동을 열어왔고.

    이 달엔 모두가 함께 마을 축제를 즐기기로 한 겁니다.

    동화구연가 함윤선씨는
    ‘주민센터가 학교다’ 프로그램에 매달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는데요.

    자원봉사지만, 얻어가는 점도 많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함윤선 / 동화구연가, 재능기부
    자그마한 건데 함께 나누면 기뻐서 아이들과 함께 매달 규칙적으로 만나다보니까 정도 들고, 작은 봉사라고 시작했는데 하다보니까 제게 더 기쁨이 되고 생활의 좋은 활력소가 되는 것 같아서 제가 감사하죠.

    마을 어린이들의 앙증맞은 공연에
    어르신들은 박수가 절로 나고,

    수고한 어린이들을 위해
    어른들은 재미있는 연극을 준비했습니다.

    자신의 재능과 노력을 통해
    남녀노소가 서로를 웃게 하는 법을 배운 축제의 시간,‘주민센터가 학교’라고 한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인터뷰> 손연우 (6세) / 마을축제 참여 어린이
    할머니, 할아버지가 많이 웃어주셔서 기분이 좋았어요

    <인터뷰> 권아영 (6세) / 마을축제 참여 어린이
    너무 재미있어서 또 오고 싶어요.

    <인터뷰> 장미자 / 서울시 용산구
    오늘 공연 너무 잘 보았어요. 그 어린이들을 가르치느라 수고하신 선생님들도 감사하고, 어린이들 너무 예쁘게 잘해줘서 감사합니다.


    높고, 편리한 것을 향한 도심의 개발 속에서
    사람의 힘을 믿으며 더욱 끈끈해지고 있는 한강로동 마을공동체.
    앞으로도 매 달 ‘주민센터’를 ‘학교’삼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tbs 리포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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