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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패스트트랙 철회 일축·한국당 국회 복귀 촉구
공혜림
abcabc@seoul.go.kr
2019-06-09 17:14
더불어민주당 <사진=연합>
더불어민주당은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을 철회하라는 자유한국당의 요구를 일축하고 조건 없는 국회 복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막말과 색깔론으로 국민 분열을 조장하고 정치적 이익만 챙기려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반성해야 한다"며 한국당을 향해 국회 정상화 의지를 보여달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황 대표는 어제(8일) 서울 송파병 지역구 당원 교육에서 "지금은 국회에 들어갈 수 없다"며 "패스트트랙을 철회하고 다시 논의하자는 것이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내일(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에게 여당으로서 '한 발 더 물러서는' 전략을 상의할 것으로 보이지만, 당 지도부 입장도 강경해 뾰족한 수가 나오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때 6월 임시국회 단독소집 요구서 제출을 마지막 카드로 고려했지만, 추가경정예산 처리를 위해서는 여야 합의에 따른 국회 정상화가 절실하다는 인식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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