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리비아에서 한국인 1명이 무장단체에 납치된 직후부터 모든 외교 라인을 가동해 구조 노력을 펼쳐왔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주리비아대사관은 사건 발생 당일인 지난달 6일 신고를 접수한 직후 대사를 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리비아 외교부와 내무부 등 관계당국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외교부도 곧바로 대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가동했으며, 리비아 정부는 물론 납치 세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현지 부족 세력 등을 통해 다각도로 구조 노력을 벌이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도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따라 사건 발생 당일 아덴만에서 임무 수행 중인 청해부대를 인근 해역으로 급파했습니다.
앞서 외교부 당국자는 리비아 서부지역의 한 회사에 근무하던 한국인 1명 등 4명이 지난달 6일 무장 민병대에 납치된 이후 현재까지 억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