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기식 금감원장 사의 표명 & '드루킹' 공방… 야당 입장은?- 하태경 최고위원(바른미래당)

김새봄

tbs3@naver.com

2018-04-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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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한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 <사진=안경원 기자>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한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 <사진=안경원 기자>
  • * 내용 인용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3부



    [하태핫태]

    김기식 금감원장 사의 표명 & '드루킹' 공방… 야당 입장은?

    - 하태경 최고위원(바른미래당)



    김어준 : 하태핫태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 나오셨습니다.



    하태경 : 예, 안녕하세요. 하태핫태입니다. 요즘 마음이 좀 침울합니다.



    김어준 : 좋으신 거 아니에요?



    하태경 : 꼭 그렇진 않죠. 어쨌든 세상을 근본적으로 바꿔 보겠다고 젊을 때 다짐했던 사람들이 긴 시간을 지나면서 여러 가지 세파를 거치고, 이번 검증 과정을 보면 그런 원칙을 스스로 지키지 못한 안타까운 면이 나오고 저한테는 또 반면교사도 되고요. 제가 좀 잘 살아야겠다.



    김어준 : 많은 국회의원들에게 반면교사가 된 면이 있겠죠.



    하태경 : 제 자신에게 좀 더 엄격해야겠다. 이런 다짐도 하게 됩니다.



    김어준 : 피감기관 출장 같은 경우는 의원님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하태경 : 그 부분은 두 가지만 말씀을 드릴게요. 그러니까 위원회 명의로 와요. 피감기관이 요청을 하면. 그래서 이건 위원회 출장이에요. 그래서 실제로 김기식 의원 같은 경우에는 위원회를 통하지 않고 본인이 다이렉트로 피감기관을 접촉해서 비서까지도 같이 간 거죠. 보통 위원회로 오면 비서를 돈을 받고 데려갈 수가 없어요. 거기서부터 꼬인 거예요.



    김어준 : 경우가 다르다?



    하태경 : 예, 경우가 다르고요. 그래서 제가 주장하는 게 전수조사를.... 제가 오래전부터 김기식 의원 터지고, 출장 건 터지고 "전수조사를 반드시 해야 된다. 다 까야 된다." 이런 주장을 계속 해 왔던 거죠.



    김어준 : 전체는 아닌데 일부, 왜냐하면 피감기관별로 다 다르고 상임위원회별로 다 다르니까 전수조사까지는 아닌데 일부 조사에 의하면 상당수 의원들이 피감기관의 지원을 받고 가긴 갔습니다, 보니까.



    하태경 : 두 가지인데요. 피감기관의 지원을 받았지만 위원회와 같이 간 경우와 그리고 피감기관과 직접 접촉해서 간 경우를 분리해서 조사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김기식 의원과 똑같은 피감기관과 직접 접촉을 해서 개인 비서까지 데리고. 그것도 홀로. 비서 대동 나 홀로 출장, 이거 간 사람들은 다 국민한테 사과를 해야 됩니다. 그리고 이번에 조사를 해서 피감기관 돈 받고 가는 경우는 아예 금지를 시킨다든지 이런 특단의 대책을 해야 되고요. 아무튼 제가 비판을 좀 해야 되는데, 지난번에 제가 김기식 의원이 이 자리에 와서 만났을 때 설렁설렁 묻지 말고 꼬치꼬치 캐물어야 된다. 이게 정권을 잘되게 하는 게 쉽지 않아요. 사실 야당이 정권을 비판하는 게 홍준표 대표 같은 경우에는 정권을 망하게 하려고 하지만 제 관점은 정권이 잘못된 걸 계속 연장하면 정권에 더 큰 타격이 됩니다. 그래서 야당이 제때 그걸 지적해서 조기에 불씨를 꺼야 되는데.



    김어준 : 하태경 최고위원은 그러니까 다 문재인 정부 잘되라고 하는 얘기라는 거죠?



    하태경 : 그렇죠. 그게 나라가 잘되는 것이고 그게 야당의 역할이에요. 건전한 야당의 역할이고, 저널리스트 역할도 그렇게 해야 돼요. 그래서 앞으로 친문 인사가 나오더라도 꼬치꼬치 캐물어야 돼요.



    김어준 : 의원님? 제 일은 제가 잘 알아서 할게요.



    하태경 : 저도 잔소리해야죠. 그런 재미로 와야죠. 하나만 더. 한국당 얘기 안 할 수가 없죠. 한국당이 이거 사찰이라고, 전수조사하는 거. 주장을 하잖아요. 이건 자기들이 도둑놈이라는 고백이에요. 왜? 국민 세금으로 간 거 자기들이 스스로 까야죠. 국민 세금으로 가는 거 국민이 알고자 하는 건데. 국민이 사찰하나요, 국회의원을? 당연히 알 권리고.



    김어준 : 사찰이 아니다?



    하태경 : 이건 스스로 까야 되는 거예요, 원칙적으로는. 공개를 해야 되는 것이고 공개를 거부하는 것 자체가, 그리고 사찰이라고 맞받아치는 것 자체가 도둑놈이 제 발 저리다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이건 제가 볼 때는 1차적으로 국회 스스로 조사해서 공개하도록 시간을 좀 주고 안 되면 외부 민간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 같은 걸 구성해서 다 뒤져봐야 돼요. 그래서 전부 다 공개를 해야 돼요. 적어도 19대, 20대 국회는.



    김어준 : 알겠습니다.



    하태경 : 아까 박범계 의원 이야기도 국회가 먼저.... 그러면 안 되죠. 국민들이 다 알아야 되는 거고 국민들이 직접 이건. 그런 식으로 국회의원들이 미온적으로 얘기를 하면 외부 위원회 구성해서 빨리 조사해야 돼요.



    김어준 : 피감기관 해외 출장 사례 전수조사는 자유한국당이 사찰이라고 반발하는데 당연히 해야 되는 것이다? 사찰이 아니라?



    하태경 : 그렇죠. 도둑놈이라 사찰이라고 겁먹는 거죠.



    김어준 : 본인의 피감기관 출장하고는 결이 다르다는 말씀이시죠?



    하태경 : 저는 다 공개할 수 있어요. 그래서 상황을 보고 계속해서 여야가, 특히 한국당이 공개하는 걸 거부하면 저는 개개인 의원들의 자체 공개 운동을 벌이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김어준 : 알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의원님 발언 기회를 드리듯이 당사자 발언 기회도 줘야 되는 겁니다.



    하태경 : 물론 그렇죠. 당연하죠. 주시죠.



    김어준 : 제가 의원님 하는 말마다 다 꼬투리를 잡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태경 : 김기식 의원 건 한 부분만 더 얘기를 하면 민정수석실 왜 있습니까? 차라리 해체하고 선관위에 물어보면 되죠, 앞으로 인사할 때. 굉장히 무책임한 거예요. 그리고 후원금이 20만 원 정도로 쭉 해 왔던 거 아니에요? 그런데 5천만 원 줬으니까 "너무 많이 줬다. 이건 불법이다." 라고 한 건데 이 정도는 법무비서관실이나 당연히 체크를 했어야죠.



    김어준 : 그거에 대해서는 반론도 있긴 합니다. 어차피 결론 난 사안이니까 왈가왈부해도 소용은 없는데 반론 주장은 이런 겁니다. 그러니까 선관위에 문의를 했고 선관위에서는 좀 모호하게 답변을 했다. 통상의 범주라고 하는.



    하태경 : 그게 웃긴 게 저도 선관위에 물어봅니다. 예를 들어 동문회 후원금을 좀 내라. 왜냐하면 이게 법에 규정되어 있지 않은 걸 후원금을 내면 불법 기부가 되잖아요, 동문회에. 그리고 비례 같은 경우에는 전 국민이 유권자이기 때문에 전국의 모든 단체한테 그게 해당돼요. 저는 제 지역구 단체한테 해당이 되고, 제 지역구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해당이 됩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 제가 동문회에 100만 원 정도 내 달라고 했는데 이런 거 선관위에 물어보죠. 그래서 예를 들어 제가 고문이나 이런 걸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단체 정관 같은 데에 고문은 어느 정도 내고 이런 얘기가 있어요. 거기에 적법한 걸 내는 거예요. 그걸 체크하는 것이고. 그런데 그런 건 정치 조금만 해도 그런 요구가 종종 들어오기 때문에 확인이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건 그렇게 했다면 의원실에서 부실하게 대응한 거죠.



    김어준 : 제 말은 뭐냐 하면 그런 주장이 있고요, 당연히. 그리고 선관위가 최종적으로 위법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게 최종적인 유권해석이 된 것이고요.



    하태경 : 제 말은 민정수석실에서 정말 아마추어라는 거죠, 만약 그런 걸 확인 못 했다면. 이건 정치인들이 일반적으로 겪는 병가지 상사 같은 일이고 이걸 잘못 대응하면 불법 기부하게 되는 건데 이걸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실 이런 데서 걸러내지 못하고 선관위에 굳이 물어봐요? 그럼 왜 존재합니까, 그 사람들은?



    김어준 : 선관위가 최종 유권해석 기관이니까요. 그건 물어보는 게 맞는데.



    하태경 : 그게 아니라 그건 법 보면 당연히 아는 거죠. 그러니까 민정수석실에서 책임을 져야 되는 거예요. 이걸 간단하게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일을 이렇게 끌어서 대통령한테 큰 부담을 주고. 그렇죠?



    김어준 : 알겠습니다. 조국 민정수석도 물러가라고 하는 야당 주장은 알겠는데 이건 그냥 있는 그대로의....



    하태경 : 아니, 안 물러갔으면 좋겠어요. 계속 그렇게 검증을 해서 대통령한테 부담을 주고 하게 되면 누가 손해인지 한번 지켜봤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이건 친문 지지자들이 요구해야 될 거예요.



    김어준 : 조국 수석이 그렇게 싫으십니까?



    하태경 : 그게 아니라 인사 참사가 한두 번이 아니잖아요. 국가적 손해잖아요.



    김어준 : 이 부분은 제가 변호사 출신한테 물어본 적이 있어서 제가 한번 얘기를 하자면 일단 선관위가 통상의 범주라는 답변을 했고 그리고 나서 그 내역을 선관위가 또 제출했단 말이죠. 문제가 됐다면 그때 얘기했어야 했다는 첫 번째, 그때는 선관위가....



    하태경 :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건이 불똥이 번질 수 있겠더라고요. 홍종학 장관도 오늘 보니까 김기식 의원은 250배를 낸 거고, 통상의 범위에서. 홍종학 장관은 21배를 냈더라고요.



    김어준 : 그건 또 제가 조사를 해 봤더니.



    하태경 : 그건 괜찮대요? 21배를 낸 건?



    김어준 : 괜찮다는 게 아니고 보니까 비례대표들이 정치자금법이라는 게 자기 정치 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하지 말라는 거잖아요, 취지가. 그런데 만약에 한번 변호사나 판사 출신분들한테 물어보십시오. 제가 물어봐서 하는 얘기인데 해석이 갈리긴 합니다. 그러니까 비례대표가 공천에서 탈락했어요. 그러니까 더 이상 정치 활동을 안 하는 거죠. 최소한 직접적으로는. 그리고 사례가 꽤 있어요, 보니까.



    하태경 : 그러니까 그럼 국고에 반납해야죠. 그러니까 불법과 합법의 경계가 애매한 것은 보수적으로 판단을 해야죠.



    김어준 : 그래서 문의했는데 문의하고 나서 제출했는데 선관위에서 이 금액은 안 된다고 문제 제기를 하거나 하지 않았다는 거죠, 제 말은. 그러니까 이건 선관위하고 법률적인 다툼 부분으로....



    하태경 : 그럼 이건 선관위까지 조사해서 부실하게 답변한 사람들은 문책을 해야죠. 이번에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김어준 : 관여하지 않았었다, 이런 지점이 있긴 있다는 게....



    하태경 : 그렇게 변명하겠죠. 아무튼 두고 봅시다.



    김어준 : 제가 변명하는 게 아니라.



    하태경 : 물러가라는 게 아니라 그 부분도 밝혀진 것이기 때문에 다시 선관위에서....



    김어준 : 제가 변명을 하는 게 아니라 법조인들이 그런 얘기를 하더라 이런 얘기입니다.



    하태경 : 어쨌든 이것도 선관위에서 결론을 내겠죠. 홍종학 장관 불법인지, 합법인지.



    김어준 : 알겠습니다. 그러면 김기식 전 의원 자체에 대한 아쉬움은 없으십니까?



    하태경 : 그래도 김기식 전 의원이 재벌 개혁이나 이런 부분 열심히 했죠. 그리고 잘할 거라고 믿었고 사실 그래서 김기식 의원 원장 될 때까지 한마디도 안 했어요. 일 좀 잘해 보라고. 그런데 그 뒤에 대응하는 게, 지난주에 앞에서 만났잖아요. 그래서 "사퇴하라. 지금 사퇴하는 게 정권에 부담을 덜 주는 거다." 그런데 아무튼 내 말 안 듣고 질질 끌다가 지금 뭐, 대통령한테 부담만 잔뜩 주고.



    김어준 : 정권과 대통령을 그렇게 걱정하시면 민주당에 들어가셔야 되는 거 아닙니까?



    하태경 : 야당도 걱정을 해야 돼요. 이게 플러스 야당이다. 홍준표 대표 같은 마이너스 야당이 아니고. 나라 망하게 하려는 야당과 다르다는 거죠. 나라 흥하게 하려는 야당인 거고.



    김어준 : 문재인 대통령이 그렇게 걱정되십니까?



    하태경 : 잘해야죠. 난 특히 정상회담 앞두고 이런 정쟁이 벌어지는 게 굉장히 안타까워요. 우리 다 같이 힘을 합쳐야 될 시기에 이런 식으로. 그러니까 조기에 이번 주 수요일 전까지 정리를 해야 돼요. 그리고 정상회담 똘똘 뭉치는 그런 분위기로 가게 만들어야지, 청와대와 주변 측근들이. 이걸 이번 주 내내 끌고 정상회담 직전까지 이런 분위기로 만들면 정말 나라 생각 안 하는 사람들이에요.



    김어준 : 야당 입장에서 제일 좋았던 건 사실 김기식 금감원장이 사퇴를 안 하는 거죠.



    하태경 : 그렇게 유불리로 보면 안 되죠. 그럼 우리 금융감독이 엉망이 돼요. 그런 식으로 자꾸 정치적 유불리로 사안을 보면 사안을 정확히 못 봐요.



    김어준 : 알겠습니다. 진심을 제가 받아들이는 것으로 하고. 이번에는 오버랩돼서 김기식 의원 사안이 일단락되는 그 시기 즈음에 소위 김경수 의원 사태 혹은 드루킹 사태 어느 쪽으로 불릴지는 앞으로 전개되면서 판가름이 나겠지만 김경수 의원 사태의 관점에서 보자면 김경수 의원이 취지를 간단하게 요약하면 결국 댓글 부대를 운영했다. 이런 식이지 않습니까? 대선 때. 이 시각이 있고, 김경수 의원 쪽 주장은 "그게 아니다. 드루킹이 일방적으로 접근해서 뭔가를 요구하다가 뜻대로 되지 않자 보복성으로 뭔가를 했다." 이렇게 완전히 갈립니다. 일단 김경수 의원 댓글 부대 직접 지시 혹은 모의한 거 아니냐. 이 의혹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하태경 : 그건 관련성이 수사에서 나오겠지만 크게 두 가지인데 이게 보고를 계속 했느냐. 그러니까 예를 들어 완전히 자발적으로 했고 김경수 의원을 악용했다. 이러면 보고가 없을 거예요.



    김어준 : 그래도 자기가 잘했다고 던지긴 하겠죠.



    하태경 : 이게 하나 있고 두 번째는 대가를 줬느냐. 사전이든 사후든. 그런데 이제 제가 국회의원 처음 출마할 때 굉장히 많이 들었던 얘기가 "대가 약속을 하지 마십시오." 저는 돈이 없으니까 줄 돈도 없지만 그럼 어떤 유혹에 빠지냐면 "이번에 저를 도와주면 나중에 당선되고 나서 뭔가를 보장해 드리겠습니다." 이 약속을 하면 불법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저보고 그 이야기 절대로 하지 마라.



    김어준 : 보통 그렇게 얘기하죠.



    하태경 : 그렇죠. 사후 대가죠. 이게 불법 선거 운동인데. 드루킹이 했던 말이 "일본 쪽 대사 포함해서 두 자리 정도 요구했다." 이런 얘기를 본인이 한 게 자기들 비밀대화방에서 두어 번 부탁을 했다. 이거 하나랑 두 번째는 자기 입으로 "이 조직은 김경수 의원 조직이다." 라고 한 인터넷 방송 진행자한테 얘기했다는 것도 드러났죠.



    김어준 : 이게 드루킹의 주장이라는 거죠.



    하태경 : 드루킹의 주장이죠. 그런데 이걸 들어주려고 노력했다는 것도 확인이 된 거죠. 김경수 의원이 처음에는 첫째 날에는 무리한 청탁을 해서 거부했다고 하다가 그다음에는 이력서까지 주고 소개까지 시켜 줬잖아요. 그러니까 검증 과정까지 거쳤잖아요. 들어주려고 노력한 거거든요.



    김어준 : 대가성이 성립된다고 보시는 거죠?



    하태경 : 그렇죠. 왜냐하면 김경수 의원 본인이 인사권자는 아니잖아요. 그래서 소개시켜 준 사람이니까 어쨌든 청탁은 수용을 한 거죠. 최종 단계는 인사권자가 한 거지만. 때문에 이 부분은 대가성이 상당히 의심되는 부분이죠.



    김어준 : 야당에서 그런 주장을 할 수 있습니다.



    하태경 : 또 한 가지. 비밀대화방과 일반대화방이 있었다고 하잖아요. 비밀대화방에는 자기들이 인터넷 작업한 걸 계속 보고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김경수 의원은 자기는 안 봤다. 이건데 이것도 웃긴 게 텔레그램 보면 첫 머리글이 나와요.



    김어준 : 앞부분 몇 자 읽을 수 있죠.



    하태경 : 그러니까 이게 자기가 인터넷 활동한 링크들을 한글 문서나 이런 걸로 모아서 "이런 글들에 댓글 작업을 했습니다." 하고 보고를 한 건데 그 내용을 안 보더라도 '아, 열심히 했구나. 여러 활동에 있어서.'



    김어준 : 지시와 보고 혹은 대가성, 이런 것들이 성립될 것이다?



    하태경 : 그렇죠. 그 정황이.



    김어준 : 댓글 부대를 운영한 것과 마찬가지다?



    하태경 : 당신이 일 열심히 한 것을 내가 알 수 있도록 해야 내가 당신도 도와줄 거 아니냐. 이런 약속을 했을 수가 있고 그런 가설을 입증할 수 있는 정황 증거들이 인사 문제와 주기적으로 계속 보고를 했다. 그것도 한글 문서로 만들었다는 거.



    김어준 : 한글 문서는 클릭해서 읽어 봐야 알 수 있지 않습니까?



    하태경 : 한글 문서에 보내면 대충 바쁜 사람들은 일일이 다 안 보잖아요.



    김어준 : 그런데 한글 문서는 예를 들어서 첨부해서 보내면 그냥 일반 텍스트라면 몇 글자가 앞에 나와서 대충 내용을 알 수 있는데 한글 문서는 클릭해서 열어 보지 않는 한 내용을 알 수 없잖아요.



    하태경 : 이런 거죠. "당신이 댓글 활동을 했던 기사 링크를 보내 주세요." 그럼 그 안에는 링크만 든 거예요.



    김어준 : 아직 내용을 보진 못하셨죠?



    하태경 : 보도 보니까 그렇게 되어 있던데요. 링크만 쭉 들어 있던 것이고, 주로. 그러면 문서만 보내오면 '아, 작업 활동을 했구나.'



    김어준 : 열어 보지 않아도?



    하태경 : 그렇게 짐작을 할 수 있죠.



    김어준 : 열어 보지 않아도. 그럼 이건 어떻게 구분하십니까? 지금 지시와 보고와 관계, 혹은 공모 내지는 지시를 받은 관계 이런 걸 의심하시는데 지금 김경수 의원 주장은....



    하태경 : 지시라기보다 같이 공모했을 가능성이 있는 거죠.



    김어준 : 김경수 의원 주장으로는 그쪽에서 일방적으로 통보해 왔는데 저쪽에서 날리는 걸 막을 수는 없잖아요.



    하태경 : 비밀대화방을 개설했잖아요.



    김어준 : 비밀대화방이야....



    하태경 : 그리고 본인이 대화방이 비밀대화방과 일반대화방 두 가지가 있었다고 했고.



    김어준 : 비밀대화방은 상대방이 문을 열 수 있는 겁니다.



    하태경 : 그럼 탈퇴하면 되죠.



    김어준 : 지지자 그룹이 비밀대화방을 요청했는데 어떻게 탈퇴합니까? 선거해 보셔서 아시겠지만.



    하태경 : 다섯 번 만났다고 했잖아요. 만난 횟수가 적지 않아요. 다섯 번 만나고 본인 사무실에서 세 번 만나고 그리고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두 번 찾아갔어요. 이런 관계는 가까운 관계라고 봐야 돼요. 모르는 사람을 그렇게 자주 만나는 건.... 그리고 그 결과 대화방을 연 거 아닙니까? 때문에 이 대화방이 그냥 저쪽에서 일방적으로 만들었다고 하긴 어렵죠. 동의해서 만든 거죠.



    김어준 : 방은 일방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을 쓰시면 아시겠지만 상대방을 지정해서 열면 그냥 열립니다.



    하태경 : 그럼 오프라인에서도 안 만나죠. 그런 식으로 무리한 사람이면....



    김어준 : 무리한 주장을 했다는 게 아니라 지지자 그룹의 하나로 봤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제 말은 이쪽 주장은 그러하다는 거예요.



    하태경 : 그런데 김경수 의원이 매달렸을 가능성이 있는 게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지지율이 쭉 높았지만 한두 번 정도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거의 넘는 상황까지 연출이 됐잖아요. 선거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계속 이기고 있어도 불안한 거예요.



    김어준 : 그렇죠, 당연히.



    하태경 : 뭘 잡고 싶고. 그래서 그런 유혹에 자꾸 빠지게 되는 거예요. 내가 인터넷 여론을 상당 부분 움직일 수 있다. 그리고 그 능력이 확인이 되면 붙잡고 싶은 거고 그럼 무리한 약속을 남발할 수 있는 거고.



    김어준 : 주장은 충분히 이해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에 의해서 확인될 부분도 남아 있기도 하고요. 지지자 그룹이다. 그런데 이 경우에는 김경수 의원 주장에 의하면 지지자 그룹은 많다는 거죠. 사실 대선 정도 규모되면 지지자 그룹은 많긴 합니다, 실제. 바른미래당도 지지자 그룹은 많이 있죠. 사실은. 그리고 팬클럽도 있고. 그런데 그분들이 열심히 하겠다거나 문자를 보내오거나 이런 경우 많이 있죠. 제가 저는 선거를 뛰어 본 적이 없지만 구경하다 보면 그런 일이 있더군요, 많이. 그러면 그런 자발적인 지지자 그룹이라고 할 때 지금 말씀하신 분명한 지시, 또는 대가.



    하태경 : 딱 두 개예요. 대가와 약속. 그리고 자기 활동 내용을 주기적으로 보고했느냐, 알렸냐. 이 부분이 있으면 불법인 거죠.



    김어준 : 알렸다는 것만으로 불법이 형성되긴 쉽지 않은 것 같은데.



    하태경 : 그 부분을 수사를 해 봐야 되는데 그 부분에서 경찰 이야기를 해야 돼요. 어제 웃긴 게 서울 경찰청은 "인사 청탁한 메시지가 없어서 수사할 계획이 없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그런데 어제 거의 같은 시기에 김경수 의원은 "인사 청탁을 받았고 전달했다." 그러니까 경찰이....



    김어준 : 청탁이 아니라 추천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본인은. 본인 워딩을 말씀드리는 거예요.



    하태경 : 어쨌든 인사 추천 내지 청탁에 대해서 경찰이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는 얘기예요.



    김어준 : 그건 말하지 않으면 모를 수밖에 없죠.



    하태경 : 아니죠. 수사를 김경수 의원 이름이 일찍 나왔고 이 부분은 경찰이 알아서 조사를 해야 되는데 그리고 답변을 해야죠. 경찰의 답변인데 무게가 있는 것이고. 그런데 여기서 경찰이 굉장히 부실 수사를 하고 있고 이게 드러난 거예요. 그러니까 서울경찰청장이 어제 굉장히 큰 실수를 한 건데. 자기가 봐주기 수사를 하고 있다. 본인이 같은 날 현장에서....



    김어준 : 그건 좀 납득이 안 가는 게 예를 들어서 휴대폰에 나오지 않으면....



    하태경 : 그러니까 김경수 의원 조사를 안 했다는 거 아니에요?



    김어준 : 그건 아직 순서가 안 돌아온 거 아닙니까?



    하태경 : 순서가 안 돌아온 게 아니라 이름이 바로 나왔으면 바로 조사를 해야죠. 권력 실세니까 봐주고 있었던 거고.



    김어준 : 무슨 혐의로 수사를 하죠? 인사 청탁 혐의를 어떻게 알고?



    하태경 : 이 사건이 매크로 이용했죠? 이게 대선 때 매크로 이용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지만 여기는 어쨌든 불법 댓글 혐의를 강하게 받고 있고.



    김어준 : 불법 댓글은 아니죠, 아직은.



    하태경 : 불법 댓글 혐의를 강하게 받고 있고 매크로까지 연결되어 있으니까 이게 매크로까지 썼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잖아요.



    김어준 : 확인이 안 됐으니까 불법 댓글은 아니죠.



    하태경 : 불법 댓글 활동과 김경수 의원 이름이 나왔고, 비밀대화방까지 나왔어요.



    김어준 : 비밀대화방이 뭐라고 아무나 열 수 있는 비밀대화방 얘기를 합니까.



    하태경 : 이런 식으로 자꾸 옹호하니까....



    김어준 : 아니, 옹호가 아니라 사실관계를 왜곡하시잖아요. 비밀대화방 제가 의원님하고도 금방 열 수 있어요.



    하태경 : 열어봐 주세요.



    김어준 : 아무나 열 수 있는 겁니다.



    하태경 : 해 보세요, 그러니까.



    김어준 : 그게 특별한 게 아니라 의원님한테 혹은 누구나 비밀대화방을 신청하면 그냥 열리는 거예요.



    하태경 : 그리고 왜 비밀대화방, 일반대화방 두 개를 열어요? 하나만 열어야죠, 떳떳하면. 두 개를 열었다는 것 자체가 떳떳하지 못했다는 거예요.



    김어준 : 텔레그램을 안 쓰시는 것 같은데....



    하태경 : 제가 김어준 공장장이랑 일반대화방도 열고 비밀대화방도 열면 이 사람하고는 다른 무슨 모종의 관계가 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죠.



    김어준 : 비밀대화방이라는 게 대단한 게 아닙니다. 텔레그램 안 쓰시죠?



    하태경 : 써요.



    김어준 : 쓰는데 왜 비밀대화방이 큰, 무슨 특수한 것처럼 말씀하십니까.



    하태경 : 난 들어오면 무시하고 안 해요.



    김어준 : 그러면 상대방이 방을 신청하면 자동으로 열리는데 그걸 어떻게 무시합니까?



    하태경 : 그러니까 여기서 핵심은 어제 인사 관련한 고백이 있는데 경찰청장이 그걸 몰랐다. 이거 자체가 큰 문제예요. 직무유기예요. 경찰청장은 어제 훅 갔어요, 어제 그 일로.



    김어준 : 그런 주장으로 받아들이고. 왜냐하면 경찰도 뭐가 나와야 알죠.



    하태경 : 검찰에 김경수 의원 관련한 건 빼고 보고했다면서요.



    김어준 : 나오지 않았으니까. 나오지 않은 걸 어떻게 상사한테 보고합니까?



    하태경 : 그게 왜곡인데 경찰은 "김경수 의원 관련한 것도 보고를 했다." 고 언론이 얘기했고 검찰은 "받은 적이 없다."



    김어준 : 인사 관련해서 말씀하시니까 경찰이 인사 수사했어야 한다고 하는데 그때까지는 경찰이 알 방법이 없지 않습니까?



    하태경 : 그리고 드루킹이 진술을 안 했을 리가 없죠. 드루킹이 자기 회원들한테도 이게 김경수 의원 조직이고 김경수 의원 언급을 수차례 했고 경찰이 드루킹을 조사할 때 3월 중순인가요? 지금 이십 며칠 된 건데, 그럼 드루킹 활동했던 사이트, 그건 당연히 봤겠죠. 그럼 김경수 의원 조직이라는 얘기가 나왔으면 김경수 의원 조사를 하고 수사할 계획이 없다 이런 얘기를 해야죠.



    김어준 : 그런데 생각해 보시면 초반에는 이게 댓글 매크로로....



    하태경 : 안 나왔다는 걸 반박을 하는 거예요. 김경수 의원 관련한 게 안 나왔다는 걸.



    김어준 : 댓글 매크로라는 게 촉발제인데 댓글 매크로는 1월 중순 이후에 사용했다는 거 아닙니까?



    하태경 : 그 부분은 수사를 해 봐야 되는 거고. 그 부분 인정하고 넘어가 주시라는 거죠. 김경수 의원 관련 언급이 자기들 사이트, 드루킹 자체 사이트에서 여러 번 나왔다고 언론에 나오잖아요. 그럼 경찰이 이걸 모르겠어요?



    김어준 : 제 말의 핵심은 이겁니다. 애초에 이 사건의 초점이 매크로를 사용한 거죠. 매크로는 불법이기 때문에 대규모 매크로의 배경을 찾다 보니까 전부 다는 아닐지 모르겠지만 일단 드루킹이 잡힌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 내용이 현 정부를 비판하는 거예요.



    하태경 : 그러니까 이번 건은 사실 별건이고, 지금 초점은 대선 때로 얼마가 있는가. 이게 핵심이에요.



    김어준 : 제 말은 처음에 사건이 포커스가.



    하태경 : 발단은 그거죠.



    김어준 : 그러니까 경찰은 아직 거기까지 안 간 거죠.



    하태경 : 안 간 게 아니라 이미 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경찰이 봐줬다? 정권 실세이기 때문에?



    하태경 : 그런 정황이 지금 말씀드린 대로 드러나고 있잖아요.



    김어준 : 알겠고요. 사실관계에 있어서 어쨌든 비밀대화방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무슨 은밀하게 범죄적 일이 이루어지는, 기술적으로나 통상적으로 그러한....



    하태경 : 비밀대화에 초대했다고 텔레그램에 나오네요. 그러면 대화 삭제할 수 있잖아요.



    김어준 : 상대방이 방을 열면 비밀대화라는 이유로 무조건 삭제해야 된다는 주장이신 거예요.



    하태경 : 아니, 그게 아니라 어쨌든 비밀스러운 얘기를 한 거잖아요. 제 요지는 남들이 알아서는 안 되는 비밀스러운 얘기를 한 거고.



    김어준 : 그냥 비공개 방인 겁니다. 모든 채팅방 기능에 있는.



    하태경 : 기존에 방이 있는데 새로운 비밀방을 열었다는 것은....



    김어준 : 상대방이 요청하면 열린다니까요.



    하태경 : 열리는데. 나랑 지금 공개대화방에서 대화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비밀대화방을 열었어. 이건 남들이 알아서는 안 되는 거예요. 그럼 그 비밀대화방에 뭐가 있느냐? 자기 인터넷 작업 활동이 있는 일종의 보고서가 들어있었던 거 아니에요?



    김어준 : 비밀대화방이 열린다는 건.....



    하태경 : 그 보고서는 남들이 알면 안 되는, 둘만이 알아야 되는 거라는 정황을 보여 주는 거죠.



    김어준 : 그렇게 얘기하시면 뭐, 알겠습니다. 비밀대화방이 꼭 그런 기능이 있는 게 아니다. 상대방이 열면 열리는 것이고.



    하태경 : 그러니까 왜 열었냐는 거예요.



    김어준 : 아는 사람이 방을 신청하면 무조건 열리죠.



    하태경 : 공개대화방이 있다니까요? 그러니까 남들이 알면 안 되는 내용이었다는 거죠, 비밀대화방 용은.



    김어준 : 비밀대화방은 그렇다고 취지는 충분히 이해가 됐으니까요. 안철수 예비 후보 단계죠? 바른미래당 경선을 하긴 하죠?



    하태경 : 그건 정해야죠. 공심위 구성됐기 때문에. 경선 관련해서 어떤 조건에서는 경선을 하고.



    김어준 : 아직 확정이 아닙니까?



    하태경 : 그런 룰이 아직 안 정해졌습니다.



    김어준 :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이미 확정됐지 않습니까? 전략공천으로.



    하태경 : 그렇죠.



    김어준 : 그리고 민주당은 아예 경선을 하기로 했고 바른미래당은 경선이냐 전략공천이냐 아직 확정이 안 된 상태다?



    하태경 : 공심위에서 논의하고 있을 겁니다. 조만간 나올 거예요.



    김어준 : 안철수 후보가 지금 여론조사에 따르면 2위 혹은 3위. 생각만큼 확연한 격차로 김문수 후보를....



    하태경 : 확연하게 두 배 차이가 나는 여론조사도 있고 1% 지는 여론조사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서울시민 중에 6~70%가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 이런 결과를 보면 선거가 좀 지나가 봐야 알 것 같습니다.



    김어준 : 그런데 계속 보통 당을 만들 때도 만들기만 하면, 혹은 출마하기만 하면. 그런데 그 효과는 생각만큼 아직 안 나오고 있고요. 그게 바른미래당 입장에서 고민거리가 되긴 하겠다. 이런 말씀을....



    하태경 : 네, 저희들 숙제입니다. 지지율 올리는 게 숙제고, 그 부분은 앞으로 또 계속 논의하시죠.



    김어준 : 안철수 후보, 김문수 후보 단일화 이런 요구가 보수 매체 혹은 보수 정치인들 사이에서 나오긴 합니다.



    하태경 : 안 그래도 조갑제 대표가.... 그런데 조갑제 대표 맥락을 보면 단일화가 아니라 김문수 사퇴하라는 얘기예요.



    김어준 : 그런 취지죠.



    하태경 : 김문수 후보 사퇴하라는 얘기예요. 제가 지난번에 얘기했지만 단일화라는 것은 줄 건 주고 받을 건 받고 이런 거잖아요. 예를 들어 김문수 후보 양보하는 대신 우리가 다른 데를 양보하고, 그런 협상은 없다는 거예요.



    김어준 : 그러니까 단일화는 없고, 저쪽이 사퇴하라?



    하태경 : 조갑제 대표한테 감사하죠. 김문수 후보 사퇴하라고 하는데.



    김어준 : 그러니까 어떤 식으로든지 주고받으면서 한쪽이 "그럼 내가 알아서 사퇴해 줄게." 그러면 저쪽도 "이런 걸 보장해 줘." 이런 식의 단일화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하태경 : 거래는 없다. 야합은 없다.



    김어준 : 알겠습니다. 아마도 곧 선거국면으로 들어가겠죠. 그러면 각 정당들 다 모시고 저희가 여기서 열띤 토론을 진행하겠습니다.



    하태경 : 제가 한마디만 더 하고 싶은데 다음 주 정상회담이고 국가적 대사고 역사적인 전환기인데 이번 주 안으로 국내 정쟁이 될 만한 건 청와대에서 알아서 좀 다 정리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김어준 : 청와대를 너무나 걱정해 주시는 바른미래당의 하태경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태경 :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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