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경필·김세연 탈당...바른정당 "흔들림 없이 통합 추진"

강경지

tbs3@naver.com

2018-01-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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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김세연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
  • 【 앵커멘트 】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이 탈당을 선언하고, 남경필 경기지사는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불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바른정당은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강경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이 바른정당 탈당과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9일) 입장문을 내고 어려움 속에서도 정치적 행보를 함께해 온 당원들의 뜻을 받들어 한국당으로 복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른정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지사도 국민의당과의 통합 불참 선언을 하며 곧 탈당계를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 지사는 다만 한국당 복당에 대해서는 조만간 입장을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이학재 의원 등 1∼2명의 의원과 원희룡 제주지사도 탈당을 고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른정당의 추가 탈당에 국민의당 통합반대파는 합당을 강행하면 의석수가 줄어드는 '뺄셈통합'이 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바른정당은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당과 흔들림 없이 성공적인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 지사와 김 의원의 탈당에 대해 아쉬움이 있지만 사전에 예측했던 만큼 통합 과정에서 큰 걸림돌이 되거나 문제가 될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tbs 뉴스 강경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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