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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첫 국감 마무리...여야 난타전
강세영
tbs3@naver.com
2017-10-31 16:55
문재인 정부 첫 국감 마무리(사진=연합뉴스)
【 앵커멘트 】
문재인 정부 들어 첫 국정감사가 오늘(31일) 마무리됩니다.
상임위 곳곳에서는 여야의 막판 난타전이 이어졌습니다.
강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13개 상임위에서 진행된 마지막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거친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산업위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다음달 10일 실시하기로 의결하며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야당은 홍 후보자 딸의 재산 증여 문제와 부인과 딸의 차용계약 논란 등을 부각하며 자진사퇴를 촉구했고, 여당은 '쪼개기 증여'가 아닌 국세청이 장려하는 '분할 증여'라며 적극 방어했습니다.
환경노동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는 야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다시 꺼내들었고, 여당은 우려먹기는 그만하라며 충돌했습니다.
【 INT 】임이자 의원 / 자유한국당
"내용을 보면 심증은 있으나 물증은 없다고 해석할수 있다. 이때 노무현 정부 시절이어서 감사가 꼼꼼히 이뤄지지 않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이...
【 INT 】한정애 의원 / 더불어민주당
"이 사안은 2007년에 했고 2012년 대선 내내했고, 올해 대선 과정에서도 문제 삼았다. 어느정도 우려먹어야 하지않나. 정치쟁점화하지 말고 고발을 하시라"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는 지난 27일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이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문제로 여야가 충돌하며 진통을 겪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1일)부터는 '적폐청산' 공방의 최정점인 국회 정보위와 운영위 국감이 예정돼 있어 여야 대립도 한층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tbs뉴스 강세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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