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시, '공정한 출발선' 위한 올해 4대 역점 사업 발표

서효선

tbs3@naver.com

2020-01-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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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서울시가 올해 시정의 핵심 의제를 '공정한 출발선'으로 세우고, 4가지 역점 사업을 발표했습니다.

    혁신창업 투자에 집중하고, 청년·신혼부부 지원은 더 확대한다는 내용입니다.

    서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시의 올해 시정 방향과 목표 등을 논의하는 '신년업무보고'가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공개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공정한 출발선'을 위한 4대 역점사업을 발표했습니다.

    【 SYN 】박원순 / 서울시장
    "서울시는 미래 먹거리의 출발선과 청년의 공정한 출발선, 신혼부부를 위한 동등한 출발선, 안심 돌봄·초등 돌봄의 따뜻한 출발선을 위해서 혁신창업, 청년, 신혼부부, 돌봄 이렇게 네 가지 역점 사업을 정리했고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

    먼저 혁신창업 분야에서는 성장 가속화와 글로벌화, 클러스터 강화 등 '3대 스케일 업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동대문은 패션, 홍릉은 의료, 마포와 여의도는 핀테크, 양재는 인공지능에 특화된 신산업 거점으로 집중 육성됩니다.

    혁신펀드는 당초 목표의 2배 수준인 4천800억원 규모로 조성해 500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지난해부터 강조해 온 청년과 신혼부부 지원은 올해도 역점사업으로 추진됩니다.

    【 SYN 】김영경 / 청년청장
    "2020년 청년 출발 지원을 위해 60개 사업에 총 4천994억원을 투자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2019년 대비 약 천400억원이 증액됐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청년수당을 3만명 대상으로 확대하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매월 20만원을 최대 10개월까지 지원하는 '청년월세사업'을 새롭게 시작할 예정입니다.

    신혼부부를 대상으로는 현행 만7천 가구에 8천 가구를 더해 모두 2만5천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서울시는 또 완전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우리동네키움센터 설치'를 올해 주요 사업으로 추진합니다.

    아이들이 주도적인 체험형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립 거점형 키움센터'는 내년까지 25개로 대폭 확대될 예정입니다.

    tbs 뉴스 서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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