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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필 박사' 등 캐나다인 독립운동가 5명 재조명
최양지
tbs3@naver.com
2019-02-21 08:25
'한국의 독립운동과 캐나다인' 기념전시 포스터<사진=연합뉴스>
3·1절을 맞아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도운 캐나다인들이 재조명됩니다.
서울시는 모레(23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 시티갤러리에서 '한국의 독립운동과 캐나다인'이란 주제로 34번째 민족대표 프랭크 스코필드, 한국 이름으로 석호필 박사 등 5명과 관련한 글과 영상, 사진 50여 점을 전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의사였던 석호필 박사는 한국에 있던 외국인 중 유일하게 3·1 만세운동 계획을 미리 통보받고 비밀리에 지원했으며, 일제가 벌인 제암리·수촌리 학살 현장을 직접 찾아 사진과 글로 남겨 전 세계에 알리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석호필 박사는 1968년 대한민국 건국공로 훈장을 받고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된 유일한 외국인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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