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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ON] 1,180억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개점 휴업
이강훈
ygh83@tbs.seoul.kr
2020-06-01 05:00
인천 송도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정박 중인 대형 자동차 운반선
【 앵커멘트 】
지난해 4월 인천 송도에 문을 연 국내 최대 크루즈터미널이 일곱 달째 문을 닫고 있습니다.
천억 원이 넘는 혈세가 투입됐지만
당초 수요 예측이 빗나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대형 크루즈선이 있어야 할 부두에
자동차 화물선이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 크루즈 부두의 마지막 이용 기록은 7개월 전인 작년 10월인데요. 그 이후로는 크루즈선을 볼 수 없었다가 최근 여객선이 아닌 자동차 운반선이 부두 기능을 잠시 활용하고 있습니다.”
관광객으로 붐벼야 할 터미널에는
오가는 사람 한 명 없이 적막하기만 합니다.
올들어 터미널에 들어온 크루즈는
한 척도 없었습니다.
【 인터뷰 】신은호/인천시의원
"단 한 척도 크루즈터미널에 그런 대형 여객선이 입항한 사례가 없습니다. 인천의 관광산업, 배를 이용한 관광산업이 굉장히 침체돼 있고 비전이 없게 지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천항만공사가 2013년부터 천180억 원을 투입해
2018년에 준공한 인천항 국제크루즈터미널.
국내 최대라는 이름과는 달리 22만 5천 톤급 초대형 크루즈선은 아직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1억 3천만 원을 벌었지만
운영비 등으로 3억 천만 원을 써 적자입니다.
개장 반년 만에 개점휴업 상태가 되자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김송원 사무처장 / 인천 경실련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국항만종합계획, 기본계획에 의해 추진되는 만큼 정부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고요 ”
지난해 1년간 크루즈터미널 이용 승객은 만 2천여 명으로 부산과 제주보다 3~17만 명 적습니다.
인천항만공사가 2012년 내놓은 수요 예측치의
6.8%, 해양수산부의 2016년 예측치의 1.9%에 그쳤습니다.
인천항만공사의 수요 추정 용역을 맡았던 한국해양수산개발원측은 수요 예측이 빗나간 것을 인정했습니다.
【 인터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관계자(음성변조)
"상당히 빗나간 예측이 된 게 사실이고요. (예측의) 전제를 하나하나 충족시켜나갈 때 수요가 맞춰지는 건데 그런 전제가 사실은 하나도 안 맞았어요."
그렇지만 인천항만공사는 코로나19 등 최근의 대외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수년 전 수요 예측이 현재와
맞지 않다는 지적은 비논리적이라며 반박했습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국제 크루즈터미널 옆에
천950억 원을 투입한 신국제여객터미널을
이달 중순 개장할 계획입니다.
TBS 이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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