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TBS TV민생연구소] 코로나19와 싸우는 숨은 영웅들

채지원

cjw1125@seoul.go.kr

2020-03-27 13:24

프린트
출연 : 정종화(삼육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시혜진(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출연 : 정종화(삼육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시혜진(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3월 26일 TBS <TV 민생연구소>는 코로나19 사태 속 사각지대에 놓인 청각장애인들의 어려움에 대해 다루며,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숨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조명했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발생 이후 2주 동안 정부에서 진행하는 긴급 브리핑에 수어 통역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청각장애인들은 기본적인 정보조차 제공받지 못했다. 이에 한 장애인 단체가 인권위에 차별철폐를 진정하였고 그 후 정부의 모든 브리핑에 수어 통역사가 배치되었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삼육대 사회복지학과 정종화 교수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정보제공 미흡의 문제는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라며, 복지절벽을 넘어 복지협곡에 놓인 장애인 복지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정 교수는 현재 <손말이음센터> <새수어모임> 등 청각장애인들의 위한 활동이 이루어지고는 있으나, 아직 부족함이 많다며, 국가재난상황에, 국민 단 한 명도 실시간 정보에 누락되지 않도록 이번 일을 기회 삼아 향후 반복될 재난, 재해로부터 장애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상시 지원 가능한 체계를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2부에서는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의 시혜진 교수가 출연해 코로나19 위기 속 오직 국민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고 있는 숨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전달했다.
    시 교수는 병원 내 대표적 숨은 영웅으로 감염관리실 직원을 꼽았다. 감염관리실은 감염 예방을 위한 병원 내의 총괄부서로 환자 동선 파악부터, 병원 설비 인력 청소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며, 감염예방에 있어 감염관리실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는 사실을 전했다. 또한 매우 적은 인력으로 확진자 동선 및 바이러스 유입 경로들을 조사하고 있는 역학조사관을 비롯해 밤낮없이 일하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 각종 물자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물류직원 분들을 또 다른 숨은 영웅으로 꼽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끝으로 시 교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국민 모두가 숨은 영웅이라며, 바이러스는 사람을 가리지 않기에 막연한 가짜정보에 휩쓸리거나 쉽게 안심하기 보다는 기본을 지키면서 다 같이 힘을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하자며 당부의 말을 남겼다.

    TBS TV민생연구소는 시민들의 민생 고민을 공감하고 해결책을 모색해보는 국내최초 민생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안진걸(민생경제연구소 소장), 곽현화(개그맨) 2인의 진행으로 월-목 저녁 7시 20분에 생방송되는 TBS TV프로그램이다.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와 새롭게 만들어진 TBS앱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시청할 수 있고, 유튜브 및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