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TBS, 코로나19 확산 막기 위한 재난 방송 수준 체계 구축

이윤정

yulvin@hanmail.net

2020-02-1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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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상암 사옥 <사진=TBS>
TBS 상암 사옥 <사진=TBS>
  •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20명 추가로 발생해 국내 확진자가 51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가 재난 방송에 준하는 체계를 구축해 눈길을 끈다.

    TBS는 지난 4일부터 매일 낮 2시 반부터 30분 동안 TV 유튜브 동시 생방송 <TBS 특집 ‘코로나 19>를 제작, 방송하고 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연결해 실시간 속보를 빠르게 전달하고 전문가와 함께 ’코로나19‘ 관련 가짜 뉴스를 팩트체크한다. 또한 시민 행동 요령을 알아봄으로써 시민들과 함께 하는 위기 극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TBS 보도국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특별 취재반’을 구성해 ‘TBS 네트워크’와 ‘라디오 뉴스’로 관련 보도를 지속적으로 내보내고 있다. 특히, 서울 대림동에 거주하는 중국 동포들이 차별과 혐오로 인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정확한 사실 보도에 집중해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TV민생연구소>와 <더 룸> 등 주요 방송에서도 ‘코로나19’ 관련 코너를 신설해 서울시 대책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그 가운데 <TV 민생연구소>에서는 마을미디어 활동가와 협업해 동네 꽃가게 등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골목 상권을 집중 조명해 화제가 됐다.

    TBS FM에서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 <김지윤의 이브닝쇼> 등 주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행동 요령을 시간당 1회,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또한 가짜뉴스에 대한 주의 당부와 시민 행동 수칙을 담은 라디오 스팟을 제작해 1일 5회, 출퇴근 시간대 집중 편성하고 있다.

    한국에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외국인 청취자들을 위해 영어와 중국어로 방송되는 TBS eFM에서도 ‘코로나19’에 대한 전세계 대응 상황을 발빠르게 전달하고 있다.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와 BBC 특파원은 물론이고 우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직접 전화 연결해 수준 높은 정보를 전달한다.

    지하철과 서울시 산하 기관 내 TBS가 보유한 IPTV 171곳에서도 안내 영상을 내보내고 있다. 특히 서울시가 지난 10일부터 매일 오후 3시부터 3시 30분까지 생방송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서울시 일일보고>도 중계 방송된다.

    TBS는 “대구 경북 지역에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만큼 위기경보 단계를 현재 '경계'에서 ‘심각’으로 올리는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지역 사회 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시민 행동 수칙을 담은 캠페인의 강도를 높여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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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새 CI, 슬로건 <사진=T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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