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군인권센터“계엄 문건에 19대 대통령 선거 무산 계획”추가 폭로

최양지

tbs3@naver.com

2019-11-2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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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박근혜 정부 당시 작성된 계엄령 문건에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무산시키려는 계획이 담겨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임 소장은 오늘(21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당시 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 결과에 상관없이 19대 대선 때까지 계엄을 유지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임 소장은 문건에 탄핵 인용 시 2달, 탄핵이 기각 시 9개월 동안 계엄을 유지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며, 탄핵이 인용돼서 파면 될 경우 60일 안에 대선을 치르도록 헌법에 명시하고 있어 이를 염두에 두고 5월 조기대선까지 계엄을 유지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기각 될 경우에는 박 전 대통령이 업무에 복귀하고 나서 12월 대선을 치르기까지 9개월 간 계엄을 유지한다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계엄 기간을 설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야당 정치인들을 모두 체포·구금할 수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 선거일까지 계엄을 유지한다는 것으로, 사실상 대통령 선거를 무산시켜 독재정권을 재창출하겠다라는 발상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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