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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법원, 한진家 이명희 구속영장 또 기각…"구속 필요성 인정 어렵다"
강경지
tbs3@naver.com
2018-06-21 07:15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씨<사진=연합뉴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씨가 또다시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어제(20일)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이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허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의 내용과 수사진행 경과에 비춰 구속수사할 사유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이씨가 구속을 면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앞서 검찰은 운전기사와 경비원 등 11명에게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로 이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지난 4일 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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