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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재용 구속 다음달 8일까지 연장…특검 '유죄입증' 의지
김지민
tbs3@naver.com
2017-02-24 18:45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금 기간을 다음달 8일까지로 연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7일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됐습니다.
특검은 오늘(24일)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을 뇌물공여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는 등 이 부회장의 혐의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사 기간 연장 여부가 불투명한데도 특검이 이 부회장의 구속 기간을 연장받은 것은 철저한 보강수사로 향후 재판에서 유죄를 입증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삼성 측은 이 부회장에게 적용된 최순실 지원 등의 뇌물공여 혐의는 인정할 수 없으며 사실상 박근혜 대통령 측의 압박에 따른 피해자 성격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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