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정애 "대전협 집단휴진 강행, 이상하게 의결 돼"

류밀희 기자

graven56@tbstv.or.kr

2020-08-3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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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한정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31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한정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집단휴진 지속 여부에 대한 내부 의견을 묻는 투표에서 부결이 됐는데도 재투표까지 실시해 집단휴진을 강행하기로 한 것에 대해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한정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오늘(31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휴진을 계속 하는 것에 대한 힘은 떨어진다고 봐야 하는데 똑같은 표결이 한번 더 있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똑같은 표결 전에 현 지도부에 대한 재신임 투표가 있었는데 과반을 겨우 넘겨 재신임 된 후, 처음 올린 안과 크게 다르지 않은 안이 또 올라와 투표가 사실상 또 한번 이뤄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1차 투표가 휴진을 지속하지 않기로 결정된 상태에서 지도부가 재신임을 얻었으면 책임지고 협상을 완료하는 것이 맞는데 조금 이상하게 정리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전협은 오히려 정부가 지금 이런 문제를 발생시킨 것에 대해 사과하고 추진하려던 정책을 완전 철회하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대전협을 직접 만나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관련 법안 추진을 중단하고, 국회 내 협의기구를 설치해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더 좋은 안이 있으면 수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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