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옛 추억과 향수를 일으키는 신설동 풍물시장

조선율

tbs3@naver.com

2013-12-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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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요즘 TV드라마에서 복고열풍이 불면서 옛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물건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옛날 물품을 파는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풍물시장을 조선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없는 것 빼놓고 다 있다"는 신설동 풍물시장.
    비좁은 통로에는 전통이 담긴 골동품들이 쌓여있고,
    벼룩시장 특유의 왁자지껄한 분위기도 가득합니다.

    흥정만 잘하면 싼값에 시중에서 보기 힘든 추억의 물건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풍물 시장은 1950년대 종로구 황학동 도깨비 시장에서 출발했습니다.

    그 후 동대문운동장으로 옮겼다가 지금은 신설동 옛 숭인 여중 자리에 정착했습니다.

    <INT>풍물시장 상인 김상수씨
    요즘 복고 열풍이 불고 있는데 여기 오면 옛날 것은 다 볼 수 있고.. 거기에 대한 향수도 느낄 수 있습니다.
    평소에 보지 못했던 LP판.. 옛날 전축.. 바이올린.. 옛날 그림.. 근대사 유물은 여기 오면 다 있습니다.

    풍물시장은 오래된 물건일수록 대접받고 버려졌던 물건들은 새 주인을 찾아갑니다.

    시장을 둘러보다 허기가 지면 평소 접하기 힘든 고래고기와 과메기, 메추리구이 등도 맛볼 수 있는 등 다양한 먹거리도 인기입니다.

    풍물시장은 또 이곳을 방문한 학생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전통문화체험관에서 다양한 한국의 전통문화 소품 만들기 체험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청사초롱과 노리개 만들기, 전등갓 꾸미기 등 풍물시장을 방문한 사람은 누구든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tbs 뉴스 조선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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