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TBS 총선 기획 '시민 415'] 12편 # 모든 노동자들이 건강하게 일하는 세상을 위하여! 고 김용균 어머니 김미숙 씨

이윤정

yulvin@hanmail.net

2020-04-0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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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지를 달려는 자, 시민 목소리를 들어라!" 미디어재단 TBS가 4.15 총선 기간 한 달 동안 <TBS 총선 기획 '시민 415(사이로)>를 방송합니다. 청년, 장애인, 성소수자, 자영업자 등 사회 각 분야의 시민 대표들이 직접 21대 국회에 바라는 정책을 자유롭게 제안하는'시민 415'는 TV와 라디오 유튜브를 통해 동시에 진행됩니다]

    "정말 소중한 자식들이 이렇게 억울하게 죽는 것만큼은 정말 막아보자. 이건 정말 누구도 겪어서는 안 될 아픔이거든요."

    Q. 자기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시민 김미숙입니다. 2018년 한국 서부 발전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다가 산업재해를 당한 김용균의 엄마 김미숙입니다.

    Q. 아드님이 왜 그런 사고를 당한건지?

    위험한 현장에서 일할 때는 2인 1조가 규정인데. 위에서는 그렇게 시켰대요. 그렇기 때문에 이 속에서는 혼자서 일할 수밖에 없었고. 2인 1조가 되어야지만 위험할 때 누구라도 안전코드를 잡아 당겨줄 수 있는 여건이 되어야 하는데 그게 없어서 용균이는 죽을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Q. 산업안전보건법을 '김용균 없는 김용균법'이라고 비판하는 이유는?

    용균이같이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이 보호를 받고자 이 산업(안전보건)법이 통과된 건데, 그래서 김용균 법이라고 얘기를 하는 건데 사실 용균이 동료들이 다시 그 현장에서 일했을 때 안전하게 보호를 받아야 하는데 보호를 지금 못 받고 있어요.

    Q. 총선 예비 후보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개악된 산업안전보건법이 재개정되고 또 기업들을 처벌할 수 있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21대 국회에 제안합니다. 시민 김미숙은 정규직, 비정규직 모두가 건강하게 일하는 세상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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