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국경없는기자회, 아시아 최초 한국서 세계언론자유지수 발표

강경지

tbs3@naver.com

2018-04-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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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언론자유 현주소' 토론회 연사로 참석하는 아시아 기자들<사진=한국기자협회 제공>
'아시아 언론자유 현주소' 토론회 연사로 참석하는 아시아 기자들<사진=한국기자협회 제공>
  • 국경없는기자회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세계언론자유지수를 발표합니다.

    매년 국가별 언론자유 지수를 선정하고 있는 국경없는기자회는 오는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18 세계언론자유지수’를 발표합니다.

    한국의 언론자유지수는 노무현 정부 당시 31위까지 올랐지만 2016년 70위까지 추락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촛불민심에 힘입어 조사대상국 180개국 가운데 63위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은 언론자유지수는 국경없는기자회 본부가 있는 프랑스에서 거의 매년 발표해 왔지만 올해는 한국에서도 동시에 발표하기로 했다며 이는 촛불집회 이후 현 정부의 소통 노력과 한국 언론사들에 대한 언론자유 의지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국경없는기자회 세드릭 알비아니 아시아지부장은 올해 언론자유지수에서 한국은 아시아 전체에서 눈에 띄는 발전을 보여줬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기자협회는 국경없는기자회와 공동으로 언론탄압을 받고 있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홍콩 국가 기자들이 참가하는 ‘아시아 언론자유 현주소’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경없는기자회는 국제 언론인 인권보호와 언론 감시 단체로 1985년 결성됐고, 2002년부터 매년 전 세계 국가들의 언론자유지수를 국가별로 순위를 매겨 발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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