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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거에 투영된 현재, 연극 <준대로 받은대로>&뮤지컬 <판>
【 앵커멘트 】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어떤 공연을 볼까 고민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과거의 모습에서 지금을 생각할 수 있는 작품은 어떨까요.

윤하정 문화전문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 연극 <준대로 받은대로> 중 】
국립극단이 올해 마지막으로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올린 셰익스피어의 <준대로 받은대로>.

재치 있고 코믹한 이야기 전개가 얼핏 보면 희극 같지만, 법과 정의, 원칙의 위선, 도덕과 가치관의 모순 등 다양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 INT 】오경택/연극 <준대로 받은대로> 연출
작품의 원제가 <Measure for Measure>로, 기준과 잣대에 관한 얘기거든요. 저울 양쪽에 같은 무게가 있으면 평행을 이루는데 축을 옮기면 같은 무게라도 기울어지잖아요. 그 축을, 기준을 옮기는 게 권력이라는 거죠. 그 얘기를 해보고 싶었어요.

오경택 연출은 현대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원작의 45%를 들어내고, 경사진 2중 회전무대를 통해 메시지를 극대화했습니다.

【 뮤지컬 <판> 중】
조선시대 이야기꾼인 '전기수'를 내세워 사회의 불평등과 불합리함을 꼬집는 창작뮤지컬 <판>은 정동극장에서 신명나는 한판을 벌이고 있습니다.

뮤지컬이라고는 하지만 소재부터 의상, 음악, 소품까지 전통 연희에 가까워 신선합니다.

두 작품 모두 머나먼 과거의 이야기에서 현대 사회, 지금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확인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tbs 뉴스, 윤하정입니다.■


창작뮤지컬 '판' 포스터

창작뮤지컬 '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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