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상반기 대학로 무대…데이트용·마니아층 공연 '인기'

최양지

tbs3@naver.com

2017-08-2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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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이들이 주로 모이는 서울 대학로 무대에서는 커플 관객과 마니아층을 겨냥한 공연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연극 '작업의 정석'의 유료관객 수 점유율이 28.3%로 집계돼 오픈런 부문에서 최다 유료관객을 모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작업의 정석'은 동명 영화를 각색한 연극으로, 바람둥이 남녀가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과정을 코믹하게 펼친 대표적 데이트 공연입니다.

    리미티드런 부문에서는 뮤지컬 '비스티'가 유료관객 수 점유율 28.3%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습니다.

    '비스티'는 청담동 호스트바를 이끄는 '마담'과 네 명의 '선수'들이 지닌 아픔과 갈등 구조를 그린 뮤지컬로, 마니아층 사이에서 재관람률이 높았던 공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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