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관동대학살의 비극…한인 희생자 2개의 묘 발견"

고우리

tbs3@naver.com

2015-06-2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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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관동대학살 당시 자경단에 의해 피살된 한인 희생자의 묘가 일본과 한국 두 군 데서 92년 만에 발견됐습니다.

    이진희 이스턴일리노이대 교수는 오늘(22일) 한일협정 50년사 재조명' 국제학술회의에서 "'일본진재시 피살자 명부'와 '3·1 운동시 피살자 명부' 등을 대조한 결과 관동대학살 당시 참살당한 강대흥 씨의 묘가 일본과 한국 두 군데 마련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씨는 1923년 관동 대지진 이후 온갖 유언비어가 퍼지는 상황에서 사이타마현 자경단에 의해 피살됐습니다.

    이후 사이타마현 주민은 반성의 의미로 강씨 등 희생자의 묘를 만들었지만 강씨의 유족은 강씨가 실종된 것으로 생각해 고향인 경남 함안에 유골 없는 가묘를 만들어둔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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