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김산하 ‘힘든싱어’에서 1승, 국악 창법의 트로트 대결 펼쳐

정승원

jungsw@tbs.seoul.kr

2020-07-3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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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BS>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 '힘든싱어'
<사진 = TBS>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 '힘든싱어'
  • 최근 MBC <편애중계>에 출연해 트로트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산하가 오늘(31일 금)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 ‘서바이벌 힘든싱어’에 출연하여 1승을 차지했다.

    김산하는 오늘 방송에서 ‘트로트계의 한은정'으로 불리는 주미와 대결을 펼쳤다. 주미는 21대 가왕에 도전하는 막강한 실력의 소유자로 청취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국악 바탕의 트로트를 구사하는 가수답게 김산하는 ‘심청가’ 중에서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을, 주미는 ‘춘향가’ 중에서 ‘쑥대머리’를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늘 1승을 차지한 김산하는 방송 말미에 처음으로 얘기해 본다며 아버지께 사랑의 말을 전해 현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어릴 때 ‘국악소녀’ 송소희를 보면서 국악에 대한 꿈을 키웠다는 김산하는 올해 이화여대 한국음악과에 입학한 20학번 새내기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학교에 한 번도 가보질 못했다며 학교에 가면 가장 하고 싶은 일로 미팅을 꼽아 풋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TBS FM 95.1 Mhz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는 매일 낮 2시~4시 사이 방송되며 ‘힘든싱어’ 코너는 매주 금요일 낮 2시부터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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