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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조슈아 웡 "홍콩은 이미 경찰국가, 한국처럼 민주화되길 원해"
전덕환
tbs3@naver.com
2019-11-01 20:46
홍콩 민주화 시위 주역인 조슈아 웡 <사진=연합>
*내용 인용시 tbs <김지윤의 이브닝쇼>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19. 11. 1. (금) 18:18~20:00 (FM 95.1)
● 진행 : 김지윤 박사
● 대담 : 조슈아 웡 다이얼로그차이나 이사, 김예니 다이얼로그차이나 한국대표부 대변인
◑ 김지윤 : 최근 가장 주목받은 이슈와 인물을 인터뷰하는 스포트라이트 시간입니다. 홍콩 민주화시위가 5개월째 이어져오고 있는 가운데 홍콩 정부가 시위를 이끌고 있는 청년활동가 조슈아 웡의 선거 출마를 막았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슈아 웡이 오늘의 홍콩은 39년 전 광주라며 한국의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잠시 후 조슈아 웡과 홍콩 현지로 전화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스튜디오에는 국내에서 조슈아 웡과 함께 홍콩시위 지지운동을 하고 있는 다이얼로그차이나의 김예니 대변인이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 김예니 : 네. 안녕하세요.
◑ 김지윤 : 네. 다이얼로그차이나, 어떤 단체인지 잠깐 설명해 주시겠어요?
▶ 김예니 : 네. 다이얼로그차이나는 천안문 민주화운동 주역이었던 왕단이 중화권 민주운동가들과 워싱턴에서 설립한 주로 중국의 민주인권 문제를 연구하는 싱크탱크이고요. 2018년 천안문 민주화운동 29주년을 맞아 설립되었습니다.
◑ 김지윤 : 그렇군요. 지금 저희가 조슈아 웡 씨와 인터뷰를 지금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김예니 씨도 함께 인터뷰하는 내용 들어봐 주시고요. 그래서 홍콩으로 연결을 해보려고 합니다. 5년 전 홍콩 민주화시위 우산혁명을 이끌었고, 또 현재도 민주화시위의 주역이죠. 청년활동가 조슈아 웡 씨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몇 가지 질문을 먼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중국에서 홍콩에 전면적인 통제권을 행사하겠다라는 뉴스가 들어와 있습니다. 앞으로 좀 더 중국이 홍콩에 대한 압박을 강하게 할 것 같은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해보겠습니다.
☎ 조슈아 웡 : 일국양제 시스템의 실패라고 볼 수가 있고, 그리고 홍콩의 독립성이 지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 김지윤 : 24일 실시되게 되어 있는 구의원선거에 못 나가게 됐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홍콩선관위에서 홍콩헌법인 기본법에 대한 지지 그리고 홍콩정부에 충성 의사가 없어서 후보 자격을 박탈한다고 했는데, 어떤 입장이신지요?
☎ 조슈아 웡 : 지금 홍콩 사람들이 자신들의 자유를 위해서 어떻게 싸우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고, 그리고 현재 홍콩정부가 센서십이라고 하죠. 정치적인 센서십을 시행하고 있는 거고, 홍콩시민들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있는 행동이라 봅니다.
◑ 김지윤 : 캐리 람 행정장관이 엊그제 일부 시위대가 공격적인 그리고 폭력행위를 일삼고 있고, 그래서 홍콩경찰에 대해서 지지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관영신문이라고 할 수 있죠. 글로벌타임즈에서는 홍콩경찰이 젠틀하게 진압을 하고 있다고 얘기를 하는데, 이 홍콩시위의 중심에 서계신 우리 조슈아 웡께서 보시기엔 어떠신가요?
☎ 조슈아 웡 : 홍콩이 이미 경찰국가가 되어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있습니다.
◑ 김지윤 : 많은 홍콩시위대들이 지금 가면을 쓰고 있습니다. 특히 요새 굉장히 히트한 영화죠. 조커의 가면을 쓰고 있는데, 이 조커 가면을 쓰고 있는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을지 궁금한데요.
☎ 조슈아 웡 : 홍콩정부가 복면금지법을 실행한 바가 있죠. 그리고 지난달에는 긴급법도 발동을 했고, 상당히 위태로운 상태인데, 그렇다고 해서 이러한 정부의 행동이 시위대의 시위를 막거나 시위대의 원하는 바 그리고 시위대의 요구를 끝까지 막을 수 없습니다. 시위대는 계속 저항할 겁니다.
◑ 김지윤 : 캐리 람 행정장관이 시진핑 주석을 만날 것이라는 얘기가 있고요. 또 이런 루머도 있습니다. 람 행정장관이 다른 사람으로 대체될 것이다, 이런 얘기를 들어봤을 것 같은데요.
☎ 조슈아 웡 : 캐리 람 행정장관 대신에 누가 오던 간에 사실상 변화가 없습니다. 홍콩시민들은 자유로운 선거를 계속해서 주장할 것이고, 이것을 홍콩정부가 받아들여야 합니다. 지금 홍콩정부에 어떤 행정장관에 오더라도 중국정부의 퍼펫, 그러니까 꼭두각시 정부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 김지윤 : 홍콩시위가 5달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콩 시위대가 요구하는 것은 한 마디로 뭔지 궁금한데요.
☎ 조슈아 웡 : 홍콩에서 지금 시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줄기차게 원하고 있는 것은 자유로운 선거, 홍콩의 정부가 베이징에서 임명되거나 혹은 베이징에서 원하는 사람이 아니라 홍콩사람들이 뽑은, 직접 선거로 뽑은 사람들로 구성되기를 바랍니다.
◑ 김지윤 : 혹시 중국으로부터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것은 아닌가, 많은 사람들이 결국에는 홍콩이 원하는 것은 중국으로부터 독립을 하는 것이다라는 이야기도 하고 있는데요.
☎ 조슈아 웡 : 원하는 것이 홍콩의 독립이 아니라 그야말로 자유로운 선거를 원하는 겁니다. 홍콩 행정장관이 중국정부로부터 임명되거나 그런 것이 아니라 홍콩사람들에 의해서 홍콩이 지지하는 사람이 행정장관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럼으로써 당위성을, 정부의 정당성을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김지윤 : 마지막 질문인데요. 홍콩 시위대가 한국인들의 공감 그리고 지지를 원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우리 한국 청취자들 그리고 한국인들에게 하고 싶은, 특별히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까요?
☎ 조슈아 웡 : 홍콩사람들이 한국인들의 많은 서포트, 지지를 원하고 있습니다. 광주 민주화항쟁을 떠올리고 있고요. 또 그 당시처럼 홍콩사람들도 권위주의에, 권위주의적인 정부에 상대해서, 대항해서 싸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한국과 같은 민주화를 이루기를 원합니다.
◑ 김지윤 : 지금까지 홍콩 민주화시위의 주역, 조슈아 웡 씨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제 옆에는 다이얼로그차이나의 김예니 대변인께서 나와 계신데요. 지금 중화권 민주화운동가들로 구성된 싱크탱크고, 한국에는 올해 세워졌다, 설립이 됐다고 이야기를 하셨어요. 얼마나 많은 분들이 지금 참여하고 있나요?
▶ 김예니 : 우선 중국 천안문 민주화운동 주역이었던 왕단이 소장을 맡고 있고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주로 중화권 민주화운동가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중국 천안문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학생대표들과 2014년 대만 입법원 점거시위 주역이었던 왕단 그리고 방금 통화하셨던 이번 홍콩시위 주역인 조슈아 웡이 저희 다이얼로그 이사를 맡고 있고요. 한국에서는 천안문 민주화운동 30주년인 올해 6월에 설립하게 되었고, 주로 중국 인권문제에 관심 있는 젊은 층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김지윤 : 그렇군요. 지금 조슈아 웡이 한국 지지를 호소를 했잖아요. 관련되어서 뭔가 하는 활동이라든지 이런 게 있으실 것 같은데요.
▶ 김예니 : 최근에는 이번 왕단 소장과 조슈아 웡 이사가 저희 한국대표부를 통해서 한국에 전한 입장문을 발표를 했고요. 그 발표 이후에 5.18 기념재단과 홍콩 시위 지지와 연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중입니다. 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서 이번 홍콩 시위 피해자들에게 후원하는 방안도 계획 중에 있습니다.
◑ 김지윤 : 홍콩엔 자주 가거나 직접 가서 시위 현상을 좀 보거나 그러지는 않으셨어요?
▶ 김예니 : 아직 시위 현장을 방문을 하진 않았는데, 기회가 된다면 방문도 계획 중에 있습니다.
◑ 김지윤 : 그러시군요. 앞으로 어떤 또 활동을 하실 계획이신지, 조슈아 웡이라든지 홍콩에 있는 지금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사람들과 굉장히 긴밀하게 또 연락도 하고, 또 도움을 주셔야 될 것 같은데요.
▶ 김예니 : 네. 저희 다이얼로그 차이나 한국대표부에서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홍콩 시위를 지지할 수 있는 더 많은 방안을 모색을 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왕단 소장님과 조슈아 웡 이사와 함께 국내에서 홍콩 시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또 왕단 소장님과 조슈아 웡 이사가 한국 민주주의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으세요. 그래서 내년 상반기에는 직접 방한을 하셔서 조금 광주민주화운동이나 6월 항쟁, 촛불시위의 생생한 역사현장에 대해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계획 중에 있습니다. 왕단 소장님이 2000년에 한국에 방한을 하셨는데, 입국 거부를 당하셔서 이번에는 좀 꼭 올 수 있도록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김지윤 : 그렇군요. 사실 이제 이런 걸 보면 저는 좀 나이가 있는 사람이라 남일 같지 않은 느낌이 들 때도 있어요, 홍콩의 민주시위를 볼 때. 그런데 또 중국 아시다시피 중국과의 외교관계도 있고, 그래서 아마 정부나 이런 측에서는 공적으로 나서긴 상당히 힘든 상황이고, 그래서 아마도 시민단체, 다이얼로그차이나 같은 시민단체가 할 역할이 굉장히 많을 것 같습니다. 젊은 분이세요. 굉장히 젊고, 뭐랄까, 이렇게 젊은 분들이 지금 같이 오신 분들도 모두 젊으신 젊은이들인데, 청년들이 나서서 활동을 하는 것을 보니까 또 왠지 제가 가슴도 뿌듯하고 그렇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 김예니 : 네.
◑ 김지윤 : 지금까지 홍콩 민주화시위의 주역 다이얼로그차이나의 조슈아 웡 이사 그리고 다이얼로그차이나 한국대표부의 김예니 대변인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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