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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리비아 피랍 한국인, 315일 만에 풀려나 귀국
고진경
tbs3@naver.com
2019-05-18 13:05
리비아 피랍 한국인, 315일 만에 석방 <사진=연합>
지난해 7월 리비아 무장세력에 납치됐다가 315일 만에 풀려난 한국인 주모 씨가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18일) 오전 11시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주씨는 "315일간 자신을 구출하기 위해 대통령과 외교부 직원들 그리고 아부다비 대사관 직원들이 애를 많이 써주셨다"며 "대한민국정부와 함께 고생한 아랍에미리트 정부, 관계기관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주씨는 살이 10㎏ 정도 빠졌다며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주씨는 20년 넘게 리비아의 한 수로관리 회사에서 근무해왔으며 지난해 7월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필리핀인 3명과 함께 무장괴한 10여명에게 납치당해 10개월 넘게 인질로 잡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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