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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IS 추종세력, 아세안 정상회의 테러 벌이기 전 체포
공혜림
abcabc@seoul.go.kr
2017-11-18 10:28
필리핀의 이슬람국가, IS 추종 반군들이 지난 14일 막을 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 맞춰 마닐라에서 테러를 벌이려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현지언론과 외신은 필리핀 경찰이 마닐라 북부에 은신한 '아부사야프' 소속 반군 3명을 지난 10일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정상회의에 참석하려는 각국 정상들이 마닐라에 도착하기 불과 하루 전 검거됐으며, 은신처에서는 권총과 수류탄 등이 발견됐습니다.
다만, 경찰은 이들이 구체적으로 언제 어디를 공격하려 했는지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1991년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원을 받아 결성된 이 단체는 필리핀의 이슬람 분리주의 파벌 중 가장 과격한 단체로 2014년 IS에 충성을 맹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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