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이 선정한 '토론하기 좋은 올해의 책'은?

지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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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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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하기 좋은 올해의 책 어린이 부문에 선정된 [북극곰이 녹아요] 표지 <사진=서울시 제공>
토론하기 좋은 올해의 책 어린이 부문에 선정된 [북극곰이 녹아요] 표지 <사진=서울시 제공>
  • 【 앵커멘트 】
    새해를 맞아 독서 결심하신 분들 계실텐데요,

    서울도서관이 2019년 한 해 동안 함께 읽고 토론하기 좋은 올해의 책 10권을 선정했습니다.

    지혜롬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서울도서관이 독서토론 문화 활성화를 위해 함께 읽고 토론하기 좋은 '올해의 책' 10권을 선정했습니다.

    '토론하기 좋은 올해의 책'은 사회 현상이나 사람, 환경 등을 이해 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책들로 구성됐습니다.

    먼저 어린이를 위한 도서에는 환경문제를 다룬 '북극곰이 녹아요'와 학업에 관한 내용의 '행복한 가방', 장애를 지닌 어린이의 이야기를 담은 '바람을 가르다',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생각할 수 있는 '바꿔!'가 선정됐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도서로는 힙합을 주제로 소통하는 '싸이퍼', 뉴스에 대해 다각도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세상은 어떻게 뉴스가 될까?', 반려동물이 처한 현실을 담은 '살아있는 것들의 눈빛은 아름답다'가 뽑혔습니다.

    성인을 위한 도서에는 사회의 부조리를 직시하는 '딸에 대하여', 가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상한 정상가족', 대중문화 속 '괴물' 이라는 소재를 흥미롭게 풀어낸 '우리 괴물을 말해요'가 선정됐습니다.

    책은 도서관 사서와 시민 70여명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해 지난해 2월부터 30회의 토론을 통해 정해졌습니다.

    【 INT 】이정수 / 서울도서관장
    "시민들이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함으로써 우리사회를 이해하고 편견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적인데… 2월부터 자치구 도서관, 작은 도서관, 학교도서관이 함께 '올해의 책'이라는 코너를 운영하고 독서교실, 저자와의 만남과 같은 활동이 계속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번달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민청 태평홀에서는 8회에 걸쳐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책의 저자와 함께 하는 저자간담회도 열립니다.

    tbs 뉴스 지혜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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