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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서울 도심에서 즐기는 전통문화행사

윤하정

anchoryoon@naver.com

2019-02-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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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한옥마을 <사진=연합>
남산한옥마을 <사진=연합>
  • 【 앵커멘트 】
    설 연휴 기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전통행사가 펼쳐집니다.

    윤하정 문화전문기자입니다.

    【 기자 】
    모레(2.6)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 가족과 함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행사가 풍성합니다.

    먼저 중구 필동에 자리한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오늘부터 사흘간 '돼지의 설'이라는 주제로 세시 행사가 진행됩니다.

    공동 차례 지내기, 마당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전통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종로구 운니동에 위치한 운현궁에서도 전통 국악공연과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설날큰잔치'가 열립니다.

    4대 궁과 종묘는 연휴 마지막 날까지 무료로 개방되는 가운데, 설맞이 문화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집니다.

    모레까지 덕수궁 함녕전 앞에서는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고, 내일과 모레 경복궁 집경당에서는 아궁이에 불을 피운 온돌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각 지방의 아리랑과 풍물, 민요 등이 어우러진 전통 연희극 '으랏차차 아리랑'이 모레 오후 3시 공연됩니다.

    같은 날 서울역사박물관과 한성백제박물관에서도 다채로운 전통놀이와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tbs 뉴스, 윤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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