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이철희입니다> 오신환,"관악 을, 변화에 대한 욕구 있어"

이민정

adorablejung@naver.com

2015-03-2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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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용 인용시 TBS <퇴근길 이철희입니다>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3월 26일(목) FM 95.1 (18:00~20:00)
    ● 진행 :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이철희 소장
    ● 대담 :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관악을)

    다음 달 29일, 국회의원 선거구 네 곳에 대한 보궐선거가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서울 지역의 관악 을 지역구입니다. 오늘은 관악 을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각각 좀 인터뷰해보겠습니다. 먼저, 새누리당의 오신환 후보입니다.

    이철희 : 안녕하십니까?

    오신환 : 네, 안녕하십니까.

    이철희 : 네. 많이 바쁘시죠?

    오신환 : 네.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철희 : 힘들진 않으세요?

    오신환 : 뭐 주민들 만나면서 격려도 받고 때로 좀 지치기도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이철희 : 네. 관악 을이라고 하면 통상 알기로는 전통적으로 야권 강세 지역입니다. 실제로 뛰어보니 어떻습니까?

    오신환 : 네. 그렇습니다. 제가 사실 10여 년간 관악을 지키면서 정치를 해왔는데요. 제 선거만도 벌써 4번 치르게 됩니다. 제가 과거 선거와는 달리 이번에는 주민들이 좀 새로움을 추구하고, 관악도 좀 변화해야 한다, 이런 욕구가 있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이철희 : 네. 이번 선거에서 내세우는 본인만의 경쟁력이라고 할까요? 장점, 어떤 겁니까?

    오신환 : 아, 일단은 지금 뭐 말씀드렸다시피 관악이 많이 낙후되어 있고, 또 27년간 야당 출신 국회의원을 배출한 지역으로써 주민들이 변화에 대한 욕구, 그리고 관악이 좀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측면에서 이런 야당에 대한 싫증과 이번 집권당이 한 번 젊은, 일할 수 있는 후보가 되어야 된다는 이런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저 오신환 후보가 적합한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이철희 : 그래서 선거에 캐치프레이즈가 ‘젊은 후보’군요?

    오신환 : 제가 뭐 물리적으로도 젊지만 정치하는 스타일이나 주민들 만나는 모든 것들이 젊은 정치, 힘 있는 정치를 하고자 그렇게 캐치프레이즈를 정했습니다.

    이철희 : 오신환 후보가 1971년생이던데 우리나이로 그러니까 마흔 다섯이 되나요?

    오신환 : 그렇습니다.

    이철희 : 네. 그런데 상대 후보도 63년생이니까 그렇게 많이 차이나는 건 아니지 않아요?

    오신환 : 뭐 느끼기에 따라 다른데요. 어쨌든 제가 젊은 나이 때부터 이 지역을 지키며 정치를 해왔기 때문에 그런 과정 속에서의 진정성과 또 젊은 정치를 해오는 과정들을 주민들이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철희 : 조금 어려운 질문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상대후보로서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 어떻게 보십니까?

    오신환 : 아, 정태호 후보님.. 제가 지역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서 그리고 또 과거 3년 동안 지역위원장을 함께 하면서 느꼈던 것은 참 좋으신 분이에요. 인간적으로도 매력 있고, 또 따뜻하고, 일단 합리적이시고, 그래서 누구와도 어쨌든 경쟁을 하긴 해야 하니까 좋은 후보와 함께 경쟁하게 된 것은 또 저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이철희 : 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이번 선거는 종북 연대에 대한 심판이다, 이렇게 규정했는데 실제 우리 오 후보도 선거전에서 그런 이야기 많이 합니까?

    오신환 : 일단 선거가 보궐선거가 치러진 원인에 대한 것들은 지금 김무성 대표께서 말씀하신대로 통합진보당 해체로 인한 보궐선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런 의미는 그 저변에 깔려 있고요. 다만 제가 말씀 드린 대로 우리 관악의 특성상 지역이 너무나 정체되어 있고, 발전되지 못한, 그래서 지역 주민들한테는 지역이 좀 더 변화하고 발전됐으면 좋겠다, 이런 의지가 더 큰 것으로 느껴집니다.

    이철희 : 혹시 대표적인 공약이 있으면 소개 하나 해주세요.

    오신환 : 아, 일단은 우리 서울대학교 앞에 서림동과 대학동 중심으로 고시촌이 형성되어 있는데요. 이 고시촌이 지난 참여정부 2007년도에 로스쿨 제도 도입한 이후에 지금 많이 상권이 붕괴되고 슬럼화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단순히 지역 상권 문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의 가난하고 또 어려움이 있는 젊은 청년들이 희망의 사다리로써 공정사회에 길로써 사법고시 존치하는 것이 제 가장 큰 공약이기도 하고요. 또 여기는 1인 세대가 많이 살고 있습니다. 젊은 층이. 1인 가구를 위한 나행복 프로젝트라고 해서 나 홀로 가구 행복 공동체 복원 프로젝트, 줄여서 나행복 프로젝트라고 싱글 커뮤니티 센터를 건립하는 그런 공약을 이미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철희 : 알겠습니다. 오늘 발대식 행사 있었다고 들었는데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참석했다고 하는데 오세훈 전 시장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신 거잖아요. 선거를 어떻게 임하라고 조언해주시던가요?

    오신환 : 일단은 뭐 오 전 시장께서 한 4년여에 걸쳐서 정치 일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셨다가 오늘 개인적인 친분과 또 관악 을에 꼭 새누리당의 승리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자리를 방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전폭적인 지지와 또 우리 당원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셨습니다. 뭐 좋은 전략도 많이 말씀해주셨는데 전략적인 부분은 제가 비밀로 일단 하고요.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주민들 목소리 경청하고, 낮은 자세로 민생 정치 살피라는 그런 말씀 주셨습니다.

    이철희 : 아무래도 이제 승패에 영향을 주는 요인 중에 하나가 국민모임의 정동영 전 장관의 출마여부인데 좀 신 경쓰이시죠?

    오신환 : 아, 일단 오늘 불출마 선언을 하신 걸로 제가 알고 있고요. 그런데 뭐 원래 관악 을에 출마 첫 번째 구도에서는 사실 정동영 전 장관이 없었기 때문에 저는 뭐 빠르게 결정해서 오히려 유권자들을 혼란시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저는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고요. 뭐 출마를 하든 안 하든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의 전략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앞서 말씀 드린 대로 지역에 대한 새로운 변화, 그리고 관악이 발전해야 된다는 이런 측면에서 지난 27년간 야당 세력에 싫증을 느끼고 염증을 느낀 관악구민들이 반드시 이번에는 회초리를 들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철희 : 정동영 전 장관 출마여부는 아직 불투명해서 제가 여쭤봤습니다.

    오신환 : 오늘 뭐 출마 안 한다고 언론에 떴던데요?

    이철희 : 네. 또 다른 언론에서는 여지가 있다고 해서요.

    오신환 : 아, 그렇습니까?

    이철희 : 네. 아무쪼록 건강 잘 챙기시면서 선전하십시오.

    오신환 : 네, 고맙습니다.

    이철희 : 네, 지금까지 새누리당 관악 을에 오신환 후보 인터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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