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뉴스공장> 내부자둘(안민석vs김성태)- 정유라 송환과 이낙연 총리인준에 대한 입장은?

김현지

tbs3@naver.com

2017-06-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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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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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부
    [내부자둘]
    정유라 송환과 이낙연 총리인준에 대한 입장은?
    - 김성태 의원 (자유한국당)
    - 안민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어준 : 화제의 코너입니다. 오늘 한분은 그런데 못 나오시고 전화연결입니다. 여당이 되신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전화연결 돼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민석 : 예 정유라 영혼털이 전문가 안민석입니다.

    김어준 : 의원님 왜 갑자기 말씀도 없이 오늘 못 나오셨어요

    안민석 : 북콘서트를 어제 울산에서 하고요 오늘 또 부산에서 북콘서트가 있어서 못올라갔어요 저도 이제 나이가 들어가니까 피곤해서 강행군하기 어렵네요 죄송합니다.

    김어준 : 배신인데요 자유한국당의 김성태 의원 스튜디오 직접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성태 : 예 김성태입니다.

    김어준 : 저희가 지난 두 시간 연속으로 테마음악을 틀었었는데 새타령을 저희가 너무 하다고 하셔가지고 선택권을 드리려고 합니다. 가요로 할까요 팝으로 할까요

    김성태 : 지금까지 한 번도 내 선택에 의해서 판단하신 분들 아니잖아요 공장장하시고 싶은 대로 하세요.

    김어준 : 부드럽게 팝으로 하겠습니다.

    안민석 : 그런데 어제 김현아 의원님 혼자서만 표결한 거 보니까 아직 김성태 의원님께서 김현아 의원님처럼 그렇게 용기 있는 행동을 안 하셔서 참 유감입니다.

    김어준 : 안민석 의원님 음악 나올 차례입니다. 좀 기다려주세요. 등장음악이 필요합니다.

    안민석 : 엘 콘도르 파사 철새는 날아가고, 맞죠. 제가 대학교 때 좋아했던 팝송인데요

    김어준 : 내용이 이제 새가 날아갔다는 뜻입니다.

    안민석 : 엘 콘도르 파사 맞죠.

    김어준 : 예 맞습니다.

    안민석 : 아이고 좋습니다.

    김어준 : 서정적으로 시작해 봅니다. 새타령이 너무 직접적이라고 해 가지고 너무 서정적이지 않습니까?

    안민석 : 아침에 품격 있는 노래 들으니까 아주 좋네요 깔끔합니다. 품격 있고

    김어준 : 참고로 가장 콘도르는 남미에서 큰새라고 합니다.

    김성태 : 공장장 언제까지 그렇게 즐기는지 한번 봅시다. 지금 무슨 말이든지 해봐요 지금은 나도 많이

    안민석 : 김성태 의원님 이 노래 좋아하지 않으세요. 옛날에 80년대 우리가 굉장히 즐겨 불렀던 노래인데요

    김성태 : 사우디 중동 건설현장에서 저도 이 팝송 들었습니다.

    김어준 : 의원님 이게 이어폰을 하셔야지 안민석 의원이 하는 얘기가 들립니다. 이어폰을 해 주시고 안믹석 의원님 스튜디오 상황과 상관없이 혼자 떠들지 마시고요 같이 가주십시오. 하여튼 저희가 이제 서정적인 음악 남미에게 가장 큰 새 산으로 날아간다는 내용으로 음악을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 이슈는 뭡니까? 아무래도 총리인준 아닙니까?

    김성태 : 그렇습니다. 사실상 어제 이낙연 국무총리후보자의 국회인준 표결과정은 우리 자유한국당의 현주소를 여실 없이 국민들에게 보여줬습니다. 저는 이참에 문재인 정권과 또 민주당 의원들게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만일 자유한국당이 국민적 지지와 국민적 신뢰가 확보되고 뒷받침된 그런 정당으로서 인사검증을 실시했고 또 그 결과를 가지고 국회본회의에서 처리과정을 가졌다면 이는 결코 성사되지 않았을 겁니다. 그만큼 아직 저희 자유한국당이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최순실 국정농단의 원죄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지 못해서 국민적 실망이 여전한 상태예요 그렇다고 해서 문재인 정권이 모든 것이 일방통행식으로 용인되는 그런 상황도 앞으로 바람직하지 절대 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번 표결결과를 가지고 이야기를 드립니다. 문재인 정권은 포퓰리즘 독재 유혹에 빠져들기 쉬운 구조와 요건을 이미 갖추고 있어요. 스스로 경계해야 될 부분이 이런 부분입니다. 이낙연 후보의 부인 그림 전시회라든지 솔직히 현직 지사가 자기 부인의 그림 전시회에 참석해서 악수하고 이랬다면 그거 뭡니까? 과거 기준이라면 충분히 낙마할 사안인데도 자유한국당이 지금 국민적 신뢰와 기반을 얻지 못하다 보니까 사실상 과거 총리 낙마 기준으로 보면 그때 민주당은 낙마를 시켰는데 저희들은 낙마를 시키지 못했습니다. 이게 안타까운 현주소죠.

    김어준 : 여당 4선 의원님 수도권

    안민석 : 네 김현아 의원님 있잖아요 자유한국당의 표결 보이콧임에도 불구하고 홀로 표결에 참석하셔서 찬성표를 던졌잖아요 저는 이번이 찬성 던진 것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 외로운 결단을 했다는 거에 대해서 높은 평가를 주고 싶고요 여든 야든 앞으로 당론으로 의원 개개인의 자유의사를 짓밟는 이런 것들은 앞으로 없으면 좋겠고요 어제 김현아 의원처럼 김성태 의원님도 그렇게 소신 있는 모습을 기대를 했었는데 아쉽고요 이낙연 국무총리 인사청문 과정에서 보여 준 몇몇의 문제 분명히 흠결이 있는 겁니다. 제가 볼 때는 특히 위장전입도 투기목적과 자녀의 좋은 학군을 위한 위장전입 이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고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이것은 과감히 배제했다고 했는데 잘못된 것이죠.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거하고 국정의 조속한 안정을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와 열망 사이의 선택을 했어야 되는데 저는 결과적으로 자유한국당이 이번에 프레임 짜는 거에 실패했다고 봅니다. 지금은 개혁 경쟁을 함께 치열하게 하면서 국민들이 원하는 적폐청산을 여야가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하고요 따라서 국무총리 인준도 제가 자유한국당의 지도부였으면 이거 통 크게 통과시켜 주자 물론 잘못의 지적을 하되 통 크게 통과시켜주고 단 앞으로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우리가 국가개혁을 위해서 협력할 부분을 통 크게 협력하자 그런 차원에서 대단한 흠결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국무총리 인준을 우리가 국민들이 원하는 대로 통과시켜 주자 그런 프레임을 짰어야 하는데 이건 발목잡기식의 보이콧하는 것은 오히려 자유한국당 스스로가 수렁에 빠진 그런 결과 국민들로부터 고립된 그런 결과라고 봅니다.

    김어준 : 수도권 4선 의원님 말이 너무 길고 재미없습니다 짧게 해 주십시오.

    김성태 : 참 세상 격세지감이고 세상 변한 거 실감합니다. 안민석 의원께서 저런 발언을 할 거라고 누가 예상했겠습니까? 과거 엠비정권 때 박근혜 정권 때 다 그때 그 이야기했습니다. 국정운영이 지금 시급하다 하루빨리 국무총리 인준 국회에서 처리해서 국정운영에 안정을 되찾아야 된다 이게 늘 상투적으로 하던 이야기예요 그렇지만

    안민석 : 아니 박근혜 정권 엠비 정권과 문재인 정부를 같은 선에서 보는 게 말이 됩니까?
    가당치도 않은 말씀이죠. 아직도 정신 못 차리신 것 같아요.

    김성태 : 박근혜 정권 같은 경우에는

    안민석 : 아니 공장장님 엘 콘도르 파사 다시 한번 틀어주세요.

    김성태 : 저도 잘했다고 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려 총리 인준의 공백이 8개월 동안이나 이어졌습니다. 박근혜 정권에서는 그만큼 총리후보자들이 지명 내정 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통과하지를 못했던 거죠. 그만큼 총리 절차는 인준 절차는 힘들고 어려운 과정입니다. 그런데 아까도 제가 강조를 했습니다마는 저희 자유한국당이 이번에 분명히 인사청문회를 해 나가는 원내의 전략이라든지 또 야당으로서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는가 이런 것부터 우리가 자성하고 되돌아보지 않을 수 없어요. 아직까지 자유한국당이 집권 여당 시절에 그런 나태함이나 안일함이 있지 않은지 스스로 반문하고 반성합니다. 우리들은 지금 인사청문회에 임하는 전략이나 구상 자체가 과거 민주당의 반의 반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무런 의미 없는 퇴장만 하고 말은 거거든요 그러니까 대통령도 국민의 전폭적 지지가 있어야 국정운영에 탄력을 받듯이 야당도 야당답게 역할을 하려면 국민적 지지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지금 자유한국당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1 야당으로서 최소한의 견제와 비판의 역할도 할 수 없는 이 현실이 암담하죠. 그래서 저희들이 정말 뼈를 깎는 자성과 반성 속에서 새로이 거듭 태어나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거죠.

    김어준 : 그러면 김성태 의원님 궁금한 것이 두 가지 있는데요 하나는 표결에 참여해서 반대하지 않고 아예 퇴장한 이유가 뭔지 하나 궁금하고요 참여해서 반대할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전략을 아예 참여하지 않고 퇴장해 가지고 피케팅하는 것으로 잡았는데

    김성태 : 그런 거죠. 본회의장에 들어앉아서 표결에 참여하면 이낙연 총리 인준 자체를 인정하는 거다 다만 의원 개개인이 이낙연 총리 인준 자체를 찬성하냐 반대하느냐 그 입장만 낳는 것이고 표결에 참여하는 순간 총리 인준 그러니까 자유한국당은 청문회에서 청문결의안을 채택할 때도 참여를 안 했어요. 반대했어요. 그런데 본회의장에서 만약에 찬성 반대로 한다면 그 자체가 맞지 않는 거죠. 그런 측면에서

    김어준 : 그러니까 아예 그 자체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김성태 : 그런 것이죠.

    김어준 : 이건 아까 말씀하신 대로 야당으로 견제를 해야 하는데 지금 신뢰를 잃고 지지율이 너무 안 나와서 야당의 역할을 못했다고 하는 거는 거꾸로 말하면 지금 총리인준이 역대가장 빨리 통과된 거예요 제가 알기로는

    김성태 : 이건 아마 이 근래 한 20여 년 동안 YS정부부터 DJ정부 쭉 거쳤지만 20년 동안에 가장 빠르게 통과된 겁니다. 그만큼 자유한국당이 최순실 사태로 국정공백과 그리고 국가적 혼란을 야기한데 대해서 도의적인 책임을 지는 입장에서라도 문재인 정부의 내각구성에 제1 야당으로서 볼멘소리로 반대는 하지만 사실상 막아내지 못하고 있는 게 협조하는 거죠.

    김어준 : 지지율이 너무 밀려서 사실 총리인준도 그렇게 밀려서 가버렸다 그렇게

    김성태 : 그러니까 과거처럼 몸으로 국회의장 본회의장 출입을 저지하고 또 의원들이 의장석을 점거하고 이런 방식하면 자유한국당 완전 해체하라고 그럴 거 아닙니까?

    김어준 : 자유한국당은 그런 거 못하잖아요 그런데

    김성태 : 과거에 많이 했어요. 과거 한나라당 새누리당 시절에 많이 했습니다.

    김어준 : 자유한국당 내에서도 당의 지지율이 너무 안 나오고 신뢰를 잃어서 야당 역할을 할 때 몰아붙일 힘이 잘 안 나온다 이렇게 자체 판단하고 있습니까?

    김성태 : 지금 하신 말씀을 액면 그대로 인정해야 되는 거죠. 야당이라는 것은 정의롭고 국민적 신뢰를 담보해 낼 수 있는 기반 속에서 자신들의 주장과 대정부 대통령에 대한 공격이 현실화되고 정당화되는 것인지 우리 자신들이 아직까지 최순실 사태의 원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 암담한 현실이 어떻게 보면 일부 앞으로도 장관 인사청문회가 계속되지 않습니까? 우려되는 후보자도 분명히 있지만 결정적인 결격사유가 없다면 새로 출범하는 정부가 빨리 일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밖에 없는 게 자유한국당의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아까 이야기했지만 지금 문재인 정권은 여차 잘못하면 국민적 지지기반 하에서 문재인 정권의 독재 포퓰리즘에 빠지기 쉬워요 이건 절대 경계해야 합니다.

    김어준 : 이 높은 지지율에 흠뻑 빠져서 독재 포퓰리즘으로 가면 안 된다 그런 걱정이시다 당내의 친박 비박 문제는 해결 지금 안 되고 있죠. 아직도 당권문제

    김성태 : 의미 없습니다. 언론에서 그렇게 조명하고 있는데

    김어준 : 홍준표 전 도지사가 당대표됩니까?

    김성태 : 이제는 본인도 아직까지 당권 도전의사를 공식화한 적도 아직 한 번도 없어요. 4일날 귀국하고 난 이후에 당권도전 의사가 나온다면 아무래도 유력하고 또 다른 분들도 아마 참여하는데 결과는 지켜봐야죠.

    김어준 : 안민석의원님

    안민석 : 네

    김어준 : 스튜디오에 안 나오시니까 발언 기회가 적지 않습니까 전공분야가 다시 수면위로 올라왔습니다. 정유라 씨가 귀국하면서 전공분야가 다시 수면위로 올라왔어요 앞으로 정유라 씨가 귀국한 마당에 안민석 의원님의 앞으로의 아젠다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안민석 : 저의 아젠다가 아니라 어제 정유라의 귀국으로 누구보다도 제가 많은 소의가 깊은데요 사실은 작년 12월 14일 밤에 특검에 제보를 드렸어요 정유라의 소재지 관련해서 그리고 바로 정유라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이 됐던 겁니다. 그로부터 6개월이고 걸렸어요 정유라를 국내에 송환하는데 못 들어온 게 아니라 안 들어온 거라고 저는 보고요 저는 검찰내부를 감찰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유라의 귀국은 새로운 시작이 되는 겁니다. 끝나지 않은 전쟁 시즌1에서는 국정농단 진실을 밝혔다고 그러면 이제 시즌2에서는 저들의 은닉재산 어마어마한 은닉재산 저것을 검찰이 밝혀내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될 것이고요

    김어준 : 의원님 이런 은닉재산 추적 전문가 아닙니까?

    안민석 : 저희 팀이 이걸 현재 밝혀낸 것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보고요 페이퍼컴퍼니 4, 500개를 저희들이 밝혀냈지만 이것도 역시 공권력에 의한 수사를 해야지 정확하게 밝혀내고 저희들이 밝혀낸 것보다도 몇 배가 더 있을 수 있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저희들은 독일 내에서만 찾아냈지만 룩셈부르크, 헝가리, 오스트리아, 이런 나라들에서도 곳곳에 은닉을 했을 거라고 보거든요 그리고 은닉재산의 전체 실체는 제가 볼 때는 정유라 씨가 다 파악을 하고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김어준 : 파악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근거가 뭡니까? 정유라 씨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는데 의원님은 정유라 씨가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나름의 근거가 있을 거 아니에요.

    안민석 : 저들의 가계도를 보면요 최태민이 최순실에게 모든 것을 승계를 했고 그리고 최순실이 정유라에게 승계하는 과정이었거든요 이 과정에서 국정농단 사건이 터진 것이고요 그래서 저들은 철저하게 재산없다 최순실이 그랬지 않습니까 독일에 재산이 얼마 있느냐 없다 있으면 다 찾아서 안의원님 가지세요. 그랬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희들이 어마어마하게 찾아냈지 않습니까? 저들은 끝까지 숨겨놓은 재산 없다고 할 겁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재산을 숨기려는 악의 세력과 재산을 찾아내는 국민검찰 더 이상 정치검찰이 아니죠. 국민검찰과의 전쟁 이것이 끝나지 않은 전쟁 시즌2의 핵심이라고 보고 따라서 오늘 정유라는 구속을 시켜서 은닉재산 부분에 초점을 맞춘 시즌2가 철저하게 수사되고

    김어준 : 의원님이 준비해오신 은닉재산 관련 이야기들은 언제쯤 터집니까? 저희가 언제쯤 기대하면 됩니까?

    안민석 : 어제부터 시작했어요. 어제 제가 울산 북콘서트에서 발표를 드렸고 오늘은 부산에서 제가 전국을 어제부터 돌면서 북콘서트를 하면서 왜 은닉재산이 우리가 조사를 하고 있으며 그리고 이것을 환수하는데 왜 특별법이 필요한지를 국민들에게 말씀드리고 최순실 재산의 뿌리가 박정희 비자금으로부터 시작한다는 미국 CIA가 밝혀낸 미국 프레이저보고서 이것에 대한 설명도 드리면서 결국에는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최순실의 은닉재산 몰수하겠다고 하셨고요 그런데 이걸 대통령께서 혼자서 감당하기는 굉장히 어려울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유한국당은 반대하지 않습니까? 흔들릴 거라는 그런 우려와 부담감 때문에 대통령께서도 섣불리 이 칼을 못 꺼내실 거예요 그러면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국민들이 왜 최순실 재산몰수를 하지 않느냐 왜 특별법 제정하지 못하느냐

    김어준 : 알겠습니다. 여론조사가 필요하다

    안민석 : 전국을 돌면서 국민들에게 호소를 하기 위해서 북콘서트 방식으로 전국을 돌고 있습니다.

    김어준 : 북콘터는 책을 파려고 하는 거 아닌가요

    안민석 : 책을 많이 팔아야지 우리가 독일갈 여비를 마련할 거 아닙니까?

    김성태 : 안민석 의원님께서 북콘서트를 통해서 전국적인 사실상 민주당 내에 본인이 차기를 지금 준비하고 있는 행보예요 이 사람은 일단 아마 당권부터 확보하려고 하지 않겠습니까? 안민석 의원 조금 전의 말씀처럼

    김어준 : 안민석 의원이 당대표 나간다고 합니까?

    안민석 : 아니 그렇게 말씀하시지 마고요

    김성태 : 북콘서트 한 사람치고 당권 도전 안 한 사람 없어요.

    안민석 : 잠깐만요 제가 지금 여당 되고 난 다음에 제가 조금 여유와 품격을 찾기 위해서 기타를 배우고 있는데요 다음 주 제가 뉴스공장에 기타들고 나가서 엘 콘도르 파사를 연주를 하겠습니다.

    김어준 : 의원님 당대표 나가십니까?

    안민석 : 저는 최순실재산몰수특별법 이것을 국민과 함께 제정하는데 관심이 있고 그 이상 그 이하도 저는 아무런 욕심도 생각도 없습니다. 특별법 제정하소 저는 커다란 정치적인 결단을

    김어준 : 의원님 가만히 계셔보세요.

    김성태 : 안민석 의원께서 최순실 은닉 재산에 대해서 상당한 의지를 가지고 하는 건 이제는 더 이상 안민석 의원이 확보한 그런 자료가 정보가 있다 그러면 문재인 정권에 다 줘야 합니다. 다 줘가지고 그러니까 아까 문재인 대통령도 이 부분을 끝까지 재산을 추적할 수 있을는지 의문을 가진다고 그랬는데 그러면 안 되는 거죠. 정권을 잡은 마당인데 못할 게 뭐있어요

    안민석 : 함께하실거죠 김성태 의원님 약속하시죠?

    김성태 : 저희들도 정유라가 어제 귀국했습니다마는 능력 없는 너네 부모를 원망해 돈도 실력이야 이 한마디에 정권이 날아간 사람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이 최순실 은닉재산을 찾고 또 해외로 빼돌린 그 재산을 최근까지 관리하고 해왔던 사람으로,

    김어준 : 안민석 김성태 의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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