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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성태 vs 안민석 -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및 골든위크 전망은?
조주연
tbs3@naver.com
2017-03-30 10:00
김어준의 뉴스공장
* 내용 인용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내부자둘]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가능성 및 골든위크 전망은?
- 김성태 의원 (바른정당)
- 안민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어준 : 처음부터 핫했던 코너입니다. 내부자둘, 바른정당의 김성태 사무총장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성태 : 안녕하십니까?
김어준 : 의의 더불어민주당의 안민석의원나오셨습니다.
안민석 : 안녕하십니까? ‘끝나지 않은 전쟁’의 저자, 안민석입니다.
김어준 : 그런 책을 쓰세요?
안민석 : 예, 책이 다음 주에 나오는데요, 이게 제가 다음 주가 최순실 추적한지 천일 되거든요.
김어준 : 최순실 추적기? 직접 집필하셨고?
안민석 : 본인이 아니면 쓸 수가 없죠, 제가 일기장을, 다이어리를 보니까 3년 동안에 500명을 만났어요, 그 중에 200명 정도가 등장하는데요, 김어준 총수도 등장합니다.
김어준 : 예, 감사합니다.
안민석 : 또 김성태 사무총장님이 세 번 등장을 하고요,
김어준 : 무려 세 번이나.
안민석 : 그래서 100만부 베스트셀러로 출판사에서 예감하는데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김어준 : 100부 팔릴 예정인.
안민석 : 예, 그래서 100만부 넘어서부터는, 101만부부터는 책 수익금을 뉴스공장 우리 가족들이 알아서 나누어 가지도록 그렇게 제가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어준 : 절대 그런 일은 없겠네요.
김성태 :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이고, 저 겸손하지 않은 저 ‘끝나지 않은 전쟁’의 집필자의 모습을 우리 청취자들이 오늘. 그런데 상당히 의미 있는 내용이에요.
김어준 : 내용자체는요?
김성태 : 그럼요, 최순실 국정농단의 천일의 추적기를 책으로 엮어낸 것인데.
김어준 : 아직 내용은 안 보셨죠?
김성태 : 방송 준비하기 이전에 좀 들었습니다마는 한마디로 안민석 의원의 처절한 진정성이 거기다 담아있는 거죠.
안민석 : 보수가 이번 대선에서 완패하지 않으려면 이 책을 필독해야 하고요, 진보진영에서도 국정창출을 압도적으로 이기기 위해서는 이 책을 필독을 해야 되기 때문에 아마 전 국민들 손에, 손에 이 책 ‘끝나지 않은 전쟁’, 엔드리스워. 100만부 팔릴 거라고 출판사에서 예상하는 겁니다.
김어준 : 그런 일은 절대없다는 데 제가 만원 겁니다.
김성태 : 책장사 이제 그만 하시고.
김어준 : 저희가 두 가지를 말씀 드려야 돼요. 하나는 사무총장님이 더 이상 아니시라는 거. 하나는 지난 주에
안민석 : 관뒀어?
김어준 : 다 들리거든요! 지금 생방송중입니다!
김성태 : 사의를 분명히 표명했습니다.
안민석 : 저랑 상의도 안 하고 관두셨어요?
김어준 : 저희가 패널티 시스템을 만들었어요. 뭐냐 하면 방송불가 용어가 갑자기 등장한다든가, 사회풍속을 저해한다든가, 토크를 방해한다든가, 또는 지난 주처럼 갑자기 사법부에 대해서 뜬금없이 공격을 한다든가 이럴 때 마이크를 확 꺼버립니다.
김성태 : 그건 저하고는 해당사항이 없고 안민석의원이. 이제야 교통방송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거예요. 지금까지는 거의 편차파적으로 안민석의원의 독단에 의한 방송이 자행되더라도 아무도 이것을 터치하지 않았다고요.
안민석 : 아침에 출입구에서 김어준 공장장이 심각하게 ‘의원님 지난 주에 사법부에 대한 과한 표현 오늘 좀 해명하시죠.’ 한 5분 정도 저를 설득을 해서 생각을 해보니까 표현이 좀 과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난주에 사법부에 대한 과한 표현을 정중히 사과드리겠습니다. 링컨이 그랬어요, 정치인의 최고의 용기는 잘못한 것을 인정 하는 것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님, 인정하십시오.
김어준 : 마이크 내려 갈 수 있다는 사실 아시고. 그런데 아시는 분은 이미 많이 아시는데, 인터뷰상에서 많이 돌아서. 김성태 의원님이 공격을 당했어요. 친박 단체 분들이 몰려가서, 장소가 어디 입니까?
김성태 : 제 선거구는 아닙니다마는, 강서갑 지역에 있는 웨딩홀이에요. 그날 영남향우회가 열리는 행사가 있는데 영남향우들이 다들 입장하고 난 뒤에, 저도 정시에 도착했는데 제 차가 현관 정문에 도착하니까 순식간에 ‘왔다!’ 그러면서 홀 로비에 여기저기 있던 분들이 도화지로 쓴 용어피켓을 들고, 한 30~40명이 몰려들어서.
김어준 : 거의 두드려 맞을 뻔?
김성태 : 그런 상황은 아니었습니다마는 대박가족 단체에서 몰려온 것으로 판단이 되는데.
김어준 : 박사모 중에 대박가족이라고 따로 있어요?
김성태 : 박사모 조직, 대박가족 조직, 대박가족이 처음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마음에의 가족이라고 해서 대박가족인데, 처음에는 봉사단체로 출발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이번 일을 볼 때 모임성격이 변질된 것은 아닌지 그런 우려를 할 수밖에 없고 저뿐만 아니라 이 탄핵에 동참했던 의원들.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라든지, 남경필경기지사라든지 이런 분들도 찾아가서 무차별적으로 폭언을 퍼붓고 행패부리고 있다는 내용이 언론에서 보도 되고 있잖습니까?
김어준 : 동영상 찾아보시면 김성태 의원이 나타났다고 몰려서.
안민석 : 역사적으로도 보면 극우가 더 거칠고 다시 폭력적이고요, 김성태 의원님 일 말고도 국정농단 과정에서 내부자들이 있잖습니까? 이분들이 느끼는 최재석씨-최태민의 아들, 그다음에 조용래-임선이의 손주, 최용석, 그리고 노승일. 이런 사람들이 느끼는, 저도 사실 마찬가지고요, 저도 밤에 혼자 다닐 때, 워낙 혼자 다니는 외로운 늑대스타일이라서, 섬짓섬짓해요. 제가 지난 주에 방송에서 최용석 씨가 행불되었다고 말 했잖아요. 이 방송이 정말 500만 다운로드가 사실이라고 하면 이 방송에서 최용석 씨가 실종되었다고 얘기를 했는데 일주일사이에 아무 연락이 없어요. 사촌형인 최재석 씨도 지금 굉장히 걱정후진. 무슨 사단이 났다, 그래서 정말 최용석 씨가 무슨 일이 일어난 것 같아요. 한 달 째. 사촌 형인 최재석하고는 한 달 전에는 하루에 서 너 번씩 통화하고 그랬는데 지난주에 제가 그분의 신변에 대한 방송을 공개적으로 했잖습니까? 그런데 한 달 동안에도 아무 소식이 없고 그나마 울리던 전화벨마저도 3~4일전부터 신호가 끊겼어요. 그리고 이분이 80년대 말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살았던 장충동 집에서 2년 반을 살았던 사람이거든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야인시절에 많은 엑스파일에 대해서 가장 정확히 많이 알았던 사람이거든요. 이 사람이 한 달 째 연락이 두절되어 있다는 게, 다시 한 번 제가 말씀드려 봅니다. 이 분이 방송 들으시거나 주위에 아시는 분 있으면 김어준이나 안민석이나 김성태 전 사무총장님께 연락을 해 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다음주에 이분 정말 실종신고를 내야 될 것 같습니다.
김어준 : 가족들은 왜 아직도 실종신고를 안냈죠?
안민석 : 가족이 지금 없는 것 같아요.
김성태 : 안민석의원이 또 한 테마를 정리하지 않은 가운데 또 문제제기를 해서
안민석 : 사람의 신변에 관련된 문제니까.
김성태 : 아까 그랬잖아요. 대박가족, 박사모 이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좋아하시는 단체나 모임이 많이 있죠. 그렇지만 그런 측면에서 누구나 생각이 다르면 반대의사를 표출할 수도 있고 때로는 항의나 시위를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존중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게 정치인의 숙명이죠, 그렇지만 폭력이나 폭언 같은 이합적 방식이나 협박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봐요. 특히 안민석 의원 같은 경우도 당을 달리 하는 의원이지만 어떤 때는 숙소에서 잠을 이루지도 못하고 로비에 가서 잠을 정하는 그런 모습를 제가 본 적도 있거든요. 우리 사회가 제가 이참에 말씀을 좀 드리면 과거 헌재로부터 통진당이 해산된 이유가 극좌적인 종북주의적 정치인 형성 때문에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듯이 극우도 너무 지나치면 우리 사회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는 그런 원성의 대상이 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정치권에서도 이런 분들을 선동하고 조장하는 정치세력이 있다면 반드시 이참에 그런 정치세력은 좀 정화가 되고 자제되어 져야 할 것입니다.
안민석 : 저 말씀에 토씨 하나 관여하지 않고 100% 동의합니다.
김어준 : 저는 100%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통합진보당을 지지하지 않는 분들도 많지만 해산에서에는 또 헌재의 뜻을 같이 하는 안 하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김성태 : 그러면 안 돼요! 말씀을 끊어서 죄송한데 그러면 안 돼요, 지금 이분들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재결정을 아직도 수용하지 않는 그런 마음들이 있잖습니까? 그러다보니까 극단적인 행동이나
김어준 : 아니 이걸 누가 극단적인 행동을 하지는 않죠, 그런데 정당해산을 하는 게 맞느냐.
김성태 : 헌재 결정은 헌법기관입니다. 어떤 경우든 존중해야죠.
안민석 : ‘끝나지 않은 전쟁’의 저자로써 볼 때 요즘 세상의 전쟁은 말로 품격 있게 하는 것이지 총칼로 하는 게 아니거든요.
김어준 : 그건 맞아요 그건100%고, 정당의 해산은, 정당은 국민들이 지지하는 것으로, 혹은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승부가 나야 하는 거다, 이런 얘기고요, 주제가 아니니까,
단일화. 보수후보 단일화 이게 이번에는 가장 큰 이슈예요. 단일화는 그동안은 항상 진보진영의 골칫거리였는데 정반대가 되었어요. 유승민 후보의 태도가 지금으로써는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김성태 : 민주당의 당내 후보 경선이 본선에 버금가는 동요를 이루어 내고 있잖습니까? 그만큼 민주당 내에 문재인 전 대표의 조기대선에서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있는 내용이죠. 그런 측면에서 선거에 있어서 정파 간의 연대나 또 때로는 후보단일화 논의가 나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의
김어준 : 그런데 예전에는 새누리당에서 공격했어요. 야합이라고.
김성태 :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배출한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두 분도 단일화를 통해서 이렇게 집권했다는 사실은 잊어서는 안 되죠. 원칙과 명분 없다고 안민석의원이 특히 그런 비판을 많이 하시는데, 이번만큼 단일화를 필요성이나 시대적 요구가 높았던 적이 없어요. 또 중요한 사실은 이게 제왕적 대통령의 최순실 국정농단의 폐단을 우리가 경험하고 대통령 탄핵까지 이루어진 엄중한 상황에서 더군다나 조기대선이 앞으로 40일에 이후에 치루어지는데 제대로 된 대선후보의 검증 없이 이루어지는 마당에 가장 탄핵의 큰 수혜를 입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가 그냥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 누가 전적으로 동의를 하겠습니까?
김어준 : 의원님 마이크 패널티 시스템 적용 안 할게요, 말 좀 하세요.
안민석 : ‘끝나지 않은 전쟁’의 저자로써 제에게 단일화 한다, 안 한다, 오엑스를 물으면 저는 100% 할 거라고 오를 칠겁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이 자리에서 이건 위장이혼이다 했잖습니까?
김성태 : 또 박쥐정당 이야기.
안민석 : 겨울에 잠시 헤어졌다가 꽃피는 봄이 오니까 다시 만나는 거예요, 특히 바른정당이 지금 박쥐 신세지 않습니까? 지지율이 5%도 안 되니까 존재감이 낮아서 위기감을 느끼고 있거든요. 홍준표, 유승민 단일화는 스몰텐트 쳐지는 것이거든요. 자기들끼리 리그하는 거예요. 국민들에게 별다른 감동 전혀 못 줄것이고요, 결국 순실이당과 박쥐당 후보 간에 단일화하는 거거든요. 이게 국민을 우습게 아는 거죠.
김성태 : 안민석 의원님, 그렇게 방송용어로써 적절치 못한 언어를 쓰지 말라고 하는데도. 그걸 즐기시는 김어준 공장장이나.
안민석 :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마시고요,
김성태 : 박쥐당이든 순실이당이든 상대당에 그런 모욕적인 언행을 공정한 방송에서 이런 걸 해도 됩니까?
안민석 : 자유한국당에 대해서 확 안 들어오고요, 순실이당 하면 딱 이해가 되고요, 그다음에 바른정당도 아직 익숙치 않아서 박쥐당이라고 하니까 ‘아, 그래 맞아! 이도 저것도 아니고 애매하지 ’라고 하더라고요.
김어준 : 당사자들끼리 상대당의를 공격하는 것은
김성태 : 역시 ‘끝나지 않은 전쟁’ 저자의 수준은 여기서 역렬하게.
안민석 : 저의 수준은 국민들 수준이고요, 저를 폄하하는 것은 국민들을 폄하하는 거예요.
김성태 : 그렇게 방송하셔서 100만부 판매되겠습니까?
안민석 : 제가 소위 흙수저 유학파인데요, 석사, 박사를 미국에서 했어요, 링컨에 오브더피플, 바이더피플, 포더피플있습니다. 이번 대선은 촛불의, 촛불에 의한, 촛불을 위한. 촛불들이 만들어 냈어요.
김어준 : 의원님 유학을 미국에서 했어요? 그런데 왜 이렇게 영어가 안 되십니까?
김성태 : 그것도 참 이상해.
안민석 : 6년을 제가, 흙수저 유학파인데요,
김성태 : 안민석 의원의
김어준 : 저는 상상도 못 했어요.
안민석 : 맹자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전쟁은 총칼로 하는 것이지만 전쟁은 명분으로 하는 것이다.’ 순실이당하고 박쥐당의 후보단일화가 아무런 명분이 없는 거예요, 오히려 촛불민심에 도전하는 행위입니다. 국민들에게 욕 먹을 짓이에요.
김성태 : 안민석 의원님 참 안 됐습니다. 그렇게 집에 안민석 의원 사모님 참 조용하신 분이고 내조를 잘하시는 분이라고 소문 나 있는데, 안민석 의원 사모님이 그렇잖습니까? 목요일날 이 방송 출연하기 전에 늘 하시는 말씀이
안민석 : 김성태 의원님에게 갑질 하지 마라. 그런데 의원님 말씀하시는 걸 보면 제가 참을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단일화를 하는 게 이번 대선을 진보보수싸움으로 끌고 가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 아니에요. 이번에는 정의와 불의의 대선이고 원칙 대 반칙, 상식 대 몰상식의 대선 프레임이에요.
김성태 : 좋은 용어는 다 선택했고 그 용어 선택의 종착역은 문재인 전대표의 대선 당선을 위해서. 전에는 저분 이 안 저랬어요. 국회의원 4선하면서 대선 몇 번 치른 사람이지만 어느 후보에게도 줄서지 않았던 사람이에요.
김어준 : 그렇죠. 줄만 서면 줄이 없어 지기도 하고
김성태 : 그래서 저분이 수도권 내리4선의 명예를 찾았는데. 안민석 의원님 내가 인생 선배로써 한 말씀 드리면 어디다 줄 서버리면 정치생명이 단축되는 길이에요.
안민석 : 저에 대한 폄하는 국민과 촛불에 대한 폄하하는 말씀 다시 한 번 드리고요, 제가 4선만에 처음으로 당직을 받았어요. 직능위원회 의장인데요, 전국의 의사, 변호사부터 해서 조리사, 영양사까지 전국의 400단체를 총괄하는 직능위원회 의장이에요. 그래서 다음 주 4월3일 월오일 후보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엄중중립을 지키겠다, 이걸 공언을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에 제가 어디 줄서지 않았어요.
김성태 : 선거체제에서 직능위원회 의장을 맞는다는 것은 전체조직을 총괄하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까 그만큼 이제 안민석 의원은
안민석 : 당에서 인품과 신뢰가 검증되지 않은 사람은 직능위원회 의장 못 맡겨요, 그래서 안민석한테 맡기면 어느 캠프에 줄서지 않고 중립적으로 400개 조직을 관리할 것이다, 그런 믿음음을 당에서 가졌기 때문에 저한테 준 것 같거든요.
김성태 : 이번 조기대선의 가장 일등 공신인 안민석 의원을 당이 이제 제대로 평가했고 예우를 갖추기 시작한 거예요. 그런데 이것도 문재인 전 대표의 판단이 없으면 어떻게 안민석 의원이 직능위원회 의장라고 맡습니까? 이분이 이런 상태가 되었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한편으로만 불행한 징조예요. 저분이 계속 무관, 그런 정직한, 정도 있는 정치인으로 가면 내가 볼 때는 가만히 계시면 문재인 전 대표 딱 되는 거 하자 없는데.
안민석 : 저희 당을 저토록 폄하를 하니까 지지율이 5%도 못 오르는 거 아닙니까?
김어준 : 이게 입사 16년 만에 계속 평사원하다가 이사된 겁니다. 거의
안민석 : 이사가 아니라 거의 사장급. 이게 워낙, 직능위원회 의장은 대선 때 당대표가 맡는 거예요.
김성태 : 아마 앞으로 보세요. 안민석 의원이 이 마저도, 방송마저도 출연이 어렵다고 전화 하자고 아마 그렇게 할 겁니다. 그러면 뭐냐? 문재인 전 대표의 조기대선 지지율이라는 것은 이미 문재인 후보 캠프의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데 이제 안민석의원을 통해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줄 대기 시작하면 저 분 못 견딥니다.
김어준 : 왜요?
김성태 : 저분이 한편으로 마음이 강직하고 집념도 강하지만, 인간적인 접근에 또 잘 무너져요.
김어준 : 마음이 약해서? 여기저기 청탁들어 주다가 비리에 연루되어서?
김성태 : 절대 그런 사람들 오면 저한테.
안민석 : 자꾸 문재인 후보 말씀하시는데 제가 내리4선하는 동안에 우리나라 여야를 위시하지 정치인 중에 그래도 문재인 후보가 인품이 가장 훌륭한 것 그건 제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고요, 그분은 특전사 출신이지 않습니까? 저는 장교출신이에요. 하늘 나는 전투기 파일럿들이 전부 제가 키운 제자들이에요. 저나 문재인 후보는 안보의식만큼은 철저하게 검증된 사람들이에요. 물론 이재명 안희정 두분도 다 훌륭한 후보들이에요.
김성태 : 안민석 의원이 가장 문재인 전 대표와 이번 조기대선에서 어떻게 보면 가장 큰 경쟁자가 안철수 의원이에요. 안철수 의원을 디스하려고 하는데 꺼리가 없으니까 지난번에 이 방송에서 뭐라고 했습니까? 혼밥한다고 비판했던 사람이 안민석 의원이에요. 그리고 또 사과했잖습니까?
안민석 : 사과가 아니고 국감 한달 동안에 저희들해도 하고 밥 한번도 안 먹었어요.
김성태 : 안민석 의원이 안철수 의원을 디스한 이유가 국회교문위 같은 상임위에서 밥 안 사줬다고 디스한 사람이에요.
안민석 : 제가 언제 저한테 안 사줬다고 그런 게 아니라 야당의원들하고 밥 한 끼 안 먹고, 차 한 잔 안 마신 것은 맹자 왈, ‘세상의 중심은 인간이고 정치는 인간을 만나는 일이다.’ 그러면 안 되죠, 대선후보가 같은 상임위원들하고 차도 한 잔하지 않는.
김성태 : 지난 번에는 밥이라고 그랬어요.
안민석 : 밥도 안 먹었어요. 밥 먹자고 하지고 않았어, 빈 말도 안 했어요.
김어준 : 의원님한테만 안 한 거 아니에요?
안민석 : 그래서 내가 다 물어봤어.
김성태 : 내가 가까운 후보 중에 안철수 의원 가까운 사람한테 왜 안민석 의원 같은 교문위에 있으면서 밥을 안 사줘서 말이야, 그렇게 적개심을 가지게 됐냐고.
김어준 : 적개심. 밥을 못 얻어먹어서 적개심을.
안민석 : 제가 팩트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국정감사 23일 동안에 안철수 의원은 같은 상임위 교문위 위원들, 야당의원들하고 차 한 잔, 밥 한 번 안 먹었고, 먹자는 말도 안 했어요. 속기록을 보십시오.
김어준 : 속기록에 어떻게 그게 나옵니까?
안민석 : 미르재단, K스포츠 재단 단 한번도 공격하지 않았습니다.
김성태 : 국회 올해가 헌재 70년 가까이 되는데 국회상임위원회에서 밥, 차 안 먹었다고 국회 속기록에 기록된 것은 난 그런 기록은 지금까지 찾아보지 못했어요, 그런데 어디 방송에다 대고 속기록 찾아보라고 합니까?
안민석 : 속기록은 제가 실수 했어요. 우리가 국정감사 동안에 교문위에서 전쟁이 일어났어요. 우리가 교문위에 있을 때 최순실 국정농단이 일어났어요. 최순실은 박근혜 전 대통령 하고 한몸이다, 의원들이 한달내내 공격을 하고 우리가 비선실세의 진실을 파헤치는 동안에, 제가 정말 속기록을 봤어요, 안철수 의원은 여기에 대해서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어요. 해명해야 됩니다.
김성태 : 그 부분은 안민석 의원 주장이 사실일 것 같아요. 그렇다면.
안민석 : 제가 공개적으로 요청합니다. 이건 해명해야 됩니다. 왜 진실과 정의의 길에 동참하지 않았는지.
김성태 : 왜 갑자기 안철수 의원을 공격을 합니까? 이방송을 통해서. 그러면 공정한 방송이 안 돼요, 국민의당 안철수의원을 대변하는 의원이 방송에 같이 나와서 그런 내용을 주장하면 맞는데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옹호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 여기서 안민석 의원이 안철수 후보를 공격하는 것은 적절치 못해요.
안민석 :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해서 왜 이렇게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는지 그건 속기록 찾아보면 있어요. 대통령 후보로써 해명해야 됩니다.
김성태 : 그러면 안민석 의원은 자유한국당, 바른정당이나 안철수 국민의당이나 다 한통속이다 이거죠?
안민석 : 순실이당, 박쥐당, 철수당, 이 빅텐트 가능성에 대해서 촛불민심을
김어준 : 민주당의 집권가능성을 방해한다는 거죠.
김성태 : ‘끝나지 않은 전쟁’을 집필하면서도 오로지 최순실에 의한 국정농단, 대통령 특히 헌법수호 의지가 없는 대통령에 대해서 상당히 공격하고 준비했는 걸로 아는데 이제는 저분이 생각을 바꿨어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끝났으니까 앞으로 문재인 전 대표의 대통령 가는길에 한마디로 방해가 되는 요인이 있다면
안민석 : 오해와 폄하고요, ‘끝나지 않은 전쟁’, 최순실 천일 추적기 그 책에 다 나와 있습니다.
김성태 : ‘끝나지 않은 전쟁’에 안철수까지 끌어넣지 마십시오. 그것은 안 맞아요.
김어준 : 단일화는 됩니까? 그런데?
김성태 : 저는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 이번 대선은 하나마나라고 봅니다.
안민석 : 드디어 발톱을 드러내셨어요.
김성태 : 우리 국민들도 그런 거죠. 안철수 아니, 안민석 의원님. 후보단일화를 하면 그건 정의아니고.
안민석 : 저보고 지금 안철수라고 하셨어요? 상당히 도둑질부터가 들킨, 저렇게 당황을. 김성태 의원님이 당황하면 콧구멍을 좀 벌렁벌렁해요.
김성태 : 안철수 후보하고 범야권 후보단일화하는 일이 정의롭지 못한 일이에요?
김어준 : 김성태 의원, 안민석 의원 얘기 나누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다가 끝날 것 같아서 제가 미리 들어 왔어요, 시간 다됐네요, 두 분 인사하세요.
안민석 : ‘끝나지 않은 전쟁’의 저자 안민석이었습니다.
김성태 : 겸손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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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내버스 파업 불편 죄송…조속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