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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지윤- 트럼프 정부 공식 출범... 미국은 지금
김현지
tbs3@naver.com
2017-01-24 10:29
<김어준의 뉴스공장>
* 내용 인용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제2공장]
트럼프 정부 공식 출범... 미국은 지금
- 김지윤 박사 (아산정책연구원)
김어준 : 트럼프대통령이 취임을 했습니다. 해서 저희가 트럼프 행정부의 미래를 한번 짚여보려고, ‘아산정책연구원’ 못 맞추신 분이죠? 김지윤 박사님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지윤 : 안녕하세요?
김어준 : 드디어 이제 취임을 했으니까 트럼프 행정부가 본인이 선거기간동안 주장했던 것과 최근에 임명하고 있는 장관, 또는 최근에 하고 있는 액션을 통해서 말한 대로 갈 것인지 떨것인지 한번 짚여보려고 하는데, 그 전에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를 못 마칠 것 같지 않으세요? 저는 최근에 미국이 우리나라에 워낙 영향을 많이 미치는 나라여서 최순실 뉴스 외에 꼭 챙겨보는 게 트럼프 뉴스거든요. 그런데 이분이 탄핵이 될 것 같은데.
김지윤 : 탄핵이 또 대세니까.
김어준 : 그런 느낌은 안 드십니까?
김지윤 : 다른 대통령들보다는 가능성은 좀 높다.
김어준 : 다른 대통령은 거의 가능성이 없죠.
김지윤 : 없었죠.
김어준 : 취임할 때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김지윤 : 그렇죠. 이러다가 없어질 수도 있기는 한데 아무도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 사유라든지 이런 발목이 잡히는 일이 생긴다고 하면, 이해충돌관계 때문에.
김어준 : 저도 그 생각 하는데 예를 들어 트럼프 그룹, 자기 회사에 뭔가 경제적 이권을 쿠션으로 주는 정책을 결정을 했다가 나중에 그게 자기 회사에 이득이 된다는 게 들켜서 곤욕을 치르다가 탄핵되는.
김지윤 : 그렇죠. 그리고 사실 어떻게 보면.
김어준 : 그게 이해충돌이죠.
김지윤 : 이해충돌이죠. 그리고 미국 법에는 공직자가 외국 정부로부터 돈을 받으면 안 되는데 고위 다른 국가의 고위 공직자 외교사절단 이런 사람들이 공적인 일로 와서 트럼프 그룹의 호텔에 묵는다. 그것도 사실은 돈을 받는 거거든요.
김어준 : 그렇죠. 그런 면에서 굉장히 엄격한 편인데.
김지윤 : 굉장히 엄격하죠.
김어준 : 돈을 공개적으로 받기는 하지만 그런 것은 돈의 액수가 적어도.
김지윤 : 액수에 상관없어요.
김어준 : 엄격하게 따지잖아요. 그래서 저는 트럼프, 그런데 그 소위 이해충돌이라고 하는 오래 된 이미 확립된 미국의 전통에 트럼프는 굉장히 인식이 약할 거 거든요.
김지윤 : 개념이 별로 없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역대 대통령들이 백지신탁을 해요. 부시 같은 경우도 사실은 굉장히 부자잖아요. 텍사스레인저스 구단도 가지고 있고. 그런데 트럼프 같은 경우는 어마어마한 부자니까 어떻게 할 거냐에 관심이 집중되었는데 아들한테 경영권을 넘기고 신탁을 한다.
김어준 : 아들한테 신탁이 어디 있습니까?
김지윤 : 그러니까요. 밥 먹으면서도 얘기 나오는 건데 그건.
김어준 : 그런데 본인한테는 뭐 그렇게 대단한 내용이냐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부시만 하더라도 정치가 집안이니까 그게 얼마나 큰 문제가 될 수 있는지 알아서 신탁을 하는데 이 분은 그런 생각이.
김지윤 : 공사구분이 별로 없는 것 같더라고요.
김어준 : 이해충돌이라고 하는 부분에서 그런 공산의 대상이 높아 보인다는 생각을 저도 했는데 전문가도 하셨군요.
김지윤 : 그런데 안 맞추는, 못 맞추는 사람이라서, 말씀하셨다시피.
김어준 : 헌법적 가치 이런 것에 관심이 없는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김지윤 : 관심이 없죠. 취임사도 보면 거의 그런 얘기가 없잖아요. 보통 대통령 취임사 보면 약간 추상적이고 뜬구름 잡는 얘기 같으면서 미래지향적. 이런 게 있거든요. 오바마 대통령같은 경우는 독립선언문의 일부를 얘기하기도 했었는데. 이번의 취임사를 보면 정말 ‘our, we, america’ 그러니까 자기가 캠페인을 하면서 지지자들의 뜻, 그런 얘기만 그대로 한 거예요
김어준 : 그래서 취임식 즈음의 지지율이 오바마 대통령 퇴임 지지율보다 낮아요.
김지윤 : 37%가 나왔거든요.
김어준 : 퇴임할 때 지금 지지율이잖아요. 만만치 않다, 이 분이. 그리고 또 그 미국에서 화제가 된 게 취임식 인원이 오바마 대통령의 절반 정도밖에 참석을 안 했잖아요.
김지윤 : 그렇죠. 오바마 대통령 때 2009년에 180만 명이 참석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사진으로도 보셨다시피 꽉꽉 차는 모습을 보였었죠.
김어준 : 그런데 거의 반이 비었어요, 사진으로 보면.
김지윤 : 그런데 또 비가 좀 왔어요, 그날.
김어준 :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런데 여기서, 여기까지는 오히려 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비도 왔고 핑계를 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대변인 이름이 뭐죠?
김지윤 : 스파이서.
김어준 : 그 사람이 여기에 대해서 거짓말을 해버렸어요. 사람이 더 많이 왔다, 역대 최대 다. 그것도 거짓말이고, 사진을 제공했죠, 공중에서 찍은 사진을 비교해서, 밑에 하얀 대리석을 깔아서 바닥이 더 돋보여서 그런 거다. 그 대리석은 오바마 때 깐 것으로 나오기도 하고. 그리고 밖에 펜스를 쳐서 못 들어온 사람이 많다, 그랬더니 펜스 안 쳤다고 막. 다 거짓말이란 말이죠.
김지윤 : 그렇죠. 쓸데없이 거짓말을 하니까. 약간 관종이에요. 트럼프가.
김어준 : 관종?
김지윤 : 아, 이런 말 쓰면 안 되는 구나.
김어준 : 됩니다.
김지윤 : 네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서는 열등감도 좀 있고 지는 거 싫어하고 항상 관심을 집중 받고 싶어 하는. 그래서 트위터에도 자꾸 이상한 말 올리고. 성 마른 성격 때문에 다혈질이라서 성질내고.
김어준 : 자꾸 오바마하고 비교되니까 소위 백악관의 스태프들도 굉장히 방어적이고 신경질적으로. 우리가 더 많이 왔어, 이러다가 거짓말을 해버린.
김지윤 : 참 쓸데없는 비교이고, 쓸데없는 얘기인데 그렇게 꼭 하더라고요.
김어준 : 네. 그러자마자 당연히 미국 언론에서는 왜 거짓말했냐고 말씀하신, 켈리앤 콘웨이. 트럼프의 입이라고 불렸던. 이 분을 싫어하는 분도 많던데. 그런데 이 분이 또 나와서 NBC하고 인터뷰를 하다가 그런 말을 했어요. 별 것 아닌데 왜 거짓말을 계속 하냐는 질문을 연속으로 하니까 콘웨이가 여잔데, 이 분이, 그게 팩트가 아니고 alternative fact다.
김지윤 : 대안사실이라는 얘기인데, 팩트는 하나뿐이지 어떻게 alternative가 있겠어요.
김어준 : 그것도 몇 명 참석했나 갖고 alternative fact라고 그래서 이게 크게 화제가 되었어요.
김지윤 : 대응 수준이 아마추어스럽고요. 오바마 대통령은 사실은 그런 부분에는 욕을 먹은 경우가 있어요. 너무 사람이 떨어져있다, 무슨 일이 생겨도 쿨하게 반응을 하니까. 감정도 없다, 이런 비난도 좀 받았었는데, 트럼프 대통령 같은 경우는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을 하고 스태프들도 굉장히 미숙한 거죠, 대응하는 게.
김어준 : 장관들은 어떻습니까?
김지윤 : 장관들은 지금은 트럼프 내각을 보시면 장관들은 그래도 청문회를 통과할 만한 인물들을 넣어놨어요. 그런데 백악관의 고문, 수석 이런 사람들 보면 굉장히 극단적인, 익스트림한 사람들이 많아요.
김어준 : 비선실세..
김지윤 : 비선실세는 딸래미가 또 많이 나서지 않겠냐.
김어준 : 맞아요, 딸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어요. 한편으로는 인기도 있고.
김지윤 : 제가 듣기로는 이반카 트럼프가 한국의 공관에 오면 정말 좋겠다는 얘기를 굉장히 많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들한테.
김어준 : 한국의 공관이 오면?
김지윤 : 대사로 온다든지 하는 정말 좋겠다는. 언론인들한테도 그렇고. 공직자분들도 로망, 뭐 이렇게.
김어준 : 싫어하는 사람도 많죠, 물론?
김지윤 : 그런데 플러스이기는 해요. 트럼프 이미지에 미모도 있고 지적이기도 하고.
김어준 : 그 집안에서 제일 똑똑하게 보이는 사람
김지윤 : 그렇더라고요. 그 부부가 다.
김어준 : 이건 어떻습니까? 박사님이 늦게 오셔서, 박사님 시간이 훨씬 길었는데 박사님이 늦게 오신 거예요. 그래서 10분밖에 안 될 것 같은데 급해서, 급하게 지나가겠습니다. TPP탈퇴. 이게 미국이 중국 견제하느라고 만든 거잖아요. 중국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인가? 그거 한다고 하니까. 우리도 거기 들어가 있죠? 그랬더니 미국, 일본, 태평양 주변 나라 다 모여라, 해서 미국이 주도한 거잖아요. 중국 견제한다고. 그런데 제일 첫 번째로 이걸 탈퇴한다고 싸인 해버렸어요, 트럼프가. 이거 무슨 의미가 있는 건가요?
김지윤 : 바보짓이에요.
김어준 : 본인이 못 맞췄다고 이제 트럼프에 대해서 막말하고 있습니까?
김지윤 : 아니에요, 이건 정말 많은 경제학자들이 동의를 하는 게 이것은 굉장히 높은 수준의 자유무역협정이거든요. 지적재산권이라든지 여러 가지 면에서 미국이 원하는 류의 자유무역협정이고. TPP 탈퇴한다고 하니까 중국이 이것을 대체해서 얘기한 게 그러면 우리 밑으로 모이라면서 아셈(ASEM) 얘기를 한단 말이죠. 그건 중국 위주예요. 상품위주로.
김어준 : 중국이 너무 땡큐한 일을 왜 하는 거죠?
김지윤 : 아, 이런 말 하면 안 되는데, 생각을 별로 안 해 본거죠.
김어준 : 본인이 미국제일주의, 보호무역주의 해야 한다는 이유만으로 그렇게 해버린 거예요?
김지윤 : 그렇죠. 그리고 오바마 행정부의 유산이고. 그리고 오바마 행정부가 아시아 회귀 이렇게 얘기했던 것의 일환이거든요. 그러니까 그것을 이어가는 행위가 되는 거고.
김어준 : 오바마 행정부가 굉장히 공을 들여서 간신히 만들어 놓고 사실은 환태평양이라고 하면 아시아도 끼고 북미도 끼고 엄청나게 큰 경제권을 합치자고 하는 걸 거의 다 만들어 놨는데 이걸 다 뭉개버린 거 아닙니까?
김지윤 : 그러니까요. 자유무역협정에 두 가지 파트가 있어요. 상품 같은 게 있고 서비스 부분이 있는데 미국은 서비스 부분에는 흑자를 보는 편이고 TPP 같은 경우는 이 부분을 강화한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것을 나온 것은 굉장히 좀 바보 같은 결정이죠, 국익을 봤을 때.
김어준 : 그게 오바마 콤플렉스일 수도 있고.
김지윤 : 그렇죠. 그리고 캠페인 동안 항상 그 얘기를 했잖아요. 그런데 아마도 얘기 안 했으면 미국 사람들이 TPP가 뭐야? 이랬을 텐데 이것을 이슈로 만들어 놨기 때문에 지금 와서 처리하기도 곤란하고.
김어준 : 그래서 더해야 되는데 시간이 다 됐네. 이제 막 시작했는데. 박사님, 박사님 잘못이고요. 지각하셔서.
김지윤 : 죄송합니다.
김어준 : 조만간 바로 이어서 2탄해야 되겠는데요. 왜냐하면 미국이 어떻게 할 것인지는 굉장히 우리한테 영향을 많이 미치는 사안인데, 말씀하셨다시피 바보 같은 결정과 예상치 못한, 말은 그렇게 했지만 안 할 거야라고 했던 것도 막 해버리잖아요.
김지윤 : 지금 지지율이 낮으니까 뭐라도 해서 보여 줘야죠.
김어준 : 그리고 결국 탄핵될 것 같다는. 여기까지. 아쉽습니다. 오늘은 절반밖에 못 했고 다시 한 번 조만간 모시겠습니다. 아산정책연구원의 김지윤 박사님이었습니다.
김지윤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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