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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욕증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불안에 약세…다우, 0.43% 하락
장행석
rocknr@naver.com
2020-02-14 07:33
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불안이 커지면서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8포인트, 0.43% 하락한 29,42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5포인트, 0.16% 내린 3,373.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포인트, 0.14% 하락한 9,71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1만5천152명, 사망자는 254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6만명대로 급증했고, 사망자는 1천300명을 넘었습니다.
중국 당국은 그동안 확진자 집계에서 제외했던 후베이성의 임상 진단 병례를 확진자로 포함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발표에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중국 통계를 크게 신뢰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중국의 지난달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8% 급감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이 반영된 지표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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