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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절반이 분양가 9억원 초과"…강북권 확대
고진경
tbs3@naver.com
2019-05-20 13:24
강남구 일대 아파트 <사진=연합>
올해 서울에서 분양된 민간아파트 가운데 분양가 9억원 이상인 아파트가 전체 물량의 절반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은 입주자 모집공고 기준으로 올해 서울에서 분양된 민간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분양가 9억원을 초과하는 서울 민간아파트 비율이 48.8%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에는 분양가 9억원 초과 아파트의 92.2%가 강남 3구에서 분양됐지만, 올해는 한강 이북 서울의 비율이 45.4%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직방은 한강과 맞닿아 있는 마포, 용산, 성동, 광진 외에도 서대문과 동대문 등 도심으로 분양가 9억원 초과 분양 사례가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9억원은 공시가격 기준으로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이 되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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